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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가드

네이티브 가드

나타샤 트레스웨이 (지은이), 정은귀 (옮긴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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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가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이티브 가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67372222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2-10-12

책 소개

살해당한 어머니의 이야기와 보수적인 남부에서 혼혈로 자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그리고 남북전쟁 당시 참전했으나 그 공을 인정받지 못한 최초의 공식 흑인 부대 네이티브 가드의 이야기를 엮어 쓴 시 26편을 담은 시집이다.

목차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론들 · 10


남부의 초승달 · 15
나르시서스속(屬) · 17
묘지 블루스 · 19
몸이 말할 수 있는 것 · 20
사진: 1971년 눈 폭풍 · 22
증거란 무엇인가 · 23
글자 · 24
당신 죽음 후에 · 26
신화 · 27
해 질 녘에 · 29


순례 · 33
다큐멘터리의 장면들 미시시피의 역사 · 36
1. 킹 코튼, 1907년
2. 상형문자, 애버딘 1913년
3. 홍수
4. 늦었다
네이티브 가드 · 42
다시, 그 들판 · 50


목가 · 55
혼혈로 태어나는 것 · 56
어머니는 다른 나라를 꿈꾼다 · 58
남부의 역사 · 60
블론드 · 61
남부의 고딕 · 63
사건 · 64
섭리 · 66
기념비 · 68
네이티브 가드를 위한 비가 · 70
남부 · 72

주해 · 75
감사의 글 · 78
옮긴이의 말 | 증언과 애도: 역사를 발굴하는 시의 힘 · 80

저자소개

나타샤 트레스웨이 ()    정보 더보기
1966년 미국 미시시피주 걸프포트에서 태어났다. 홀린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문예창작으로,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에서 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총 다섯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첫 시집 《가사 노동(Domestic Work)》(2000)으로 릴리언 스미스 문학상과 미시시피 예술원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아프리카계 시인의 데뷔작에 수여하는 카베 카넴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되었다. 2006년 발표한 세 번째 시집 《네이티브 가드》로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미시시피주 계관시인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연속 미국 계관시인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2019년부터 미국 시인 아카데미의 총장으로 재임 중이며 현재는 노스웨스턴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메모리얼 드라이브》(2020)는 억압적인 시대와 폭력적인 가정으로부터 자신과 딸의 삶을 지켜내려다 새 남편에게 살해당하고 만 어머니를 기억하며 쓴 딸의 회상록이다. 슬픔과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시적인 언어로 풀어낸 이 에세이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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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시를 통과한 느낌과 사유를 나누기 위해 매일 쓰고 매일 걷는다. 때로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는 것과 시가 그 말의 뿌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믿음의 실천을 궁구하는 공부 길을 걷는 중이다. 산문집 『다시 시작하는 경이로운 순간들: 글이 태어나는 시간』, 『딸기 따러 가자: 고립과 불안을 견디게 할 지혜의 말』 등을 출간했다. 우리 시를 영어로 알리는 일과 영미시를 우리말로 옮겨 알리는 일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앤 섹스턴의 『밤엔 더 용감하지』,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의 『패터슨』, 『꽃의 연약함이 공간을 관통한다』,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고블린 도깨비 시장』, 루이즈 글릭의 『야생 붓꽃』, 『신실하고 고결한 밤』 등을 한국어로 번역했고, 황인찬의 『구관조 씻기기(Washing a Myna)』, 심보선의 『슬픔이 없는 십오 초(Fifteen Seconds Without Sorrow)』(2016), 이성복의 『아 입이 없는 것들(Ah, Mouthless Things)』(2017), 강은교의 『바리연가집(Bari’s Love Song)』(2019) 등을 영어로 옮겼다. 힘들고 고적한 삶의 길에 세계의 시가 더 많은 독자들에게 나침반이 되고 벗이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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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이 지니고

가야 하는 것만 가지고 오라―두꺼운 기억의 책,
여기저기 비어 있는 페이지들. 부두에서

당신은 십아일랜드행 배를 타게 된다,
누군가가 당신 사진을 찍어줄 것이다:

그 사진은―당신이었던 누군가는―
당신이 돌아오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_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론들’ 중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온 길은
나무들과 그림자가 우거져 있었다, 개울을 따라서,
또 노란 수선화가 환했다, 겨울의 마지막

회색빛 날들에 환하게 일찍 피어난 꽃. 나는
수선화가 야생으로 자라는 걸 분명히 알았던 것 같다
가져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그랬다―

쥘 수 있는 만큼 한가득 꽃을 모아서,
병에 예쁘게 담아서, 엄마에게 주었다.
(…)
몇 년 전 집으로 걸어갈 때,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나르시서스 혹은 수선화의 짧은 봄에 대해―

어떻게 하여 무덤가 꽃처럼 마르는지, 바람이 불면
바스락거리며―창틀에 믿을 수 없는 속삭임이
하나 있다. 너 자신에게 빠져들어봐,

그들이 내게 말했다; 일찍 죽어버려, 내 어머니에게 말했다. _ ‘나르시서스속(屬)’ 중


나는 혼자 상상하네, 저 밖에 누군가가 있을 때
나 또한 내 목소리를 높여서, 여기서 거기까지
내 목소리의 선을 박음질해 보낼 거라고,
내가 만드는 소리는 분명히 그 누구를
집에 불러들일 수 있을 거라고. _ ‘해 질 녘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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