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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 가집

가네코 후미코 가집

(시대에 저항했던 반영의 여성)

가네코 후미코 (지은이), 김창덕 (옮긴이)
책과나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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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 가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네코 후미코 가집 (시대에 저항했던 반영의 여성)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7524652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24-04-20

책 소개

일제시대, 조선을 사랑하고 조선의 독립을 꿈꾼 일본 여인 가네코 후미코의 반역과 사랑의 노래. 평생 동지이자 남편인 박열과 함께 시대에 저항하고 조선의 독립을 꿈꾸던 가네코 후미코의 가집이다.

목차

나를 비웃는 노래 己を嘲るの歌
감옥 창가에서 생각하네 獄窓に思ふ
보유 補遺

해설 解說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연보 金子文子の年譜

저자소개

가네코 후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3년 1월 25일 요코하마시 출생. 아버지 사에키 분이치와 어머니 가네코 기쿠노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무적자’로 살았다. 1912년, 당시 충청북도 부강에 살던 고모의 양녀가 되어 조선으로 건너가 약 7년간 생활한다. 이때 외할아버지 가네코 도미타로의 다섯째 딸로 입적한다. 1919년 4월 12일 조선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온 후미코는 1920년 봄에 상경하여 신문팔이를 하면서 학업을 병행한다. 거리 연설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사회주의자들과 만난 것을 계기로 사회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니힐리즘에 심취하였다. 잡지 『청년조선(青年朝鮮)』에 실린 박열의 시 「개새끼(犬コロ)」를 읽고 큰 감동을 받은 후미코는 1922년 4월경부터 박열과 동지로서 동거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흑도회의 기관지 『흑도(黒涛)』 간행에 착수하여 1호와 2호를 발간하고, 흑도회가 해산한 이후에는 월간지 『후테이센징(太い鮮人)』(불량하고 불온한 조선사람이라는 뜻의 불령선인(不逞鮮人)을 빗대어 말함)을 발간한다. 그리고 1923년 4월에는 박열과 함께 ‘불령사(不逞社)’를 결성한다. 관동대지진 직후인 1923년 9월 3일, 후미코와 박열은 보호검속 명분으로 구속되고 10월 10일 치안경찰법위법으로 기소된다. 1924년 2월 15일 폭발물취급벌칙 위반으로 추소, 이어 1925년 7월 17일 박열과 함께 대역죄 및 폭발물취급벌칙 죄로 기소된다. 1926년 2월 26일, 후미코와 박열에 대한 대심원특별형사부의 공판이 시작되고 3월 25일에는 사형선고를 받는다. 이어 4월 5일,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지만 7월 23일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목을 매어 자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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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박사. 국민문화연구소, 한국아나키즘학회, 자유공동체연구회, 한국아나키스트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나키스트 시인 우에무라 타이』와 역서로 『가네코 후미코 가집』, 『박열·가네코 후미코 재판기록』, 『아나키즘이란 무엇인가(An Anarchist FAQ Vertsion15.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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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뜻밖에도 어머니가 고향에서 왔네
감옥에 있는
나를 찾아서

잘못했다면서 어머니는 울고 나 역시
영문도 모른 채
눈물로 목메네

만난 것이 정말 뜻밖이었네 육 년 만에
찬찬히 바라보는
어머니 얼굴

다른 사람의 생각 따위 상관없다는 큰소리가
더 마음에 걸리는
나의 연약함이여
(중략)
캄캄한 밤에 황매화 선명하게 피었네
감옥에 있는 내가
꿈을 꾸는 것처럼

언제까지나 영원히 꿈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잠자리에 드는
슬픈 내 마음

아침이 오면 이 주검에 의식이 되살아나
쇠창살이 눈에 비친다
밝고 어둡게
_「감옥 창가에서 생각하네」 중에서


죄수의 밥은 땅바닥에 놓게 하면서
자신은 마스크 쓰고 있는
감옥의 의사 선생

가죽 수갑과 어두운 방의 밥벌레
단 한마디
거짓말도 하지 않으리
(중략)
유파도 모르고 형식도 없지만
나의 시는 억눌린
가슴의 불꽃이어라

타오르는 마음을 사랑으로 전하는
노래의 가치를
찾아라

불어오는 바람 지는 벚꽃 모두
깨끗하게 불어라
깨끗이 떨어져라
_「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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