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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현대 철학

처음 읽는 현대 철학

(아들러, 라캉, 마사 누스바움… 26인의 사상가와 함께하는 첫 번째 현대 철학 수업)

안광복 (지은이)
어크로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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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현대 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처음 읽는 현대 철학 (아들러, 라캉, 마사 누스바움… 26인의 사상가와 함께하는 첫 번째 현대 철학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67740939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3-03-15

책 소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교사이자 신뢰받는 인문 저자인 안광복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현대 철학. 저자는 ‘우리 시대에 들어야 할 지혜’라는 잣대로 묵직하고 복잡한 현대 사상을 가볍고도 직관적인 통찰로 풀어낸다.

목차

1장. 무의식에서 실존까지, 삶의 의미를 찾아서-욕망을 발견하는 철학
무의식, 인류의 몰락과 해방을 불러오다 : 지크문트 프로이트
나의 욕망을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 : 자크 라캉
모방된 욕망이 낳은 비극, 희생양 : 르네 지라르
원인 말고 목적을 보라 : 알프레트 아들러
집단 무의식이 말해주는 것들 : 카를 융
한계상황에서 열리는 삶의 의미 : 카를 야스퍼스

2장. 경제와 정치의 새로운 길-틀을 깨는 철학

소중한 것을 갈아 넣는 ‘악마의 맷돌’을 깨뜨려라 : 칼 폴라니
세상을 바꾸기 위한 첫 단계, 헤게모니 : 안토니오 그람시
인류가 위험사회에서 벗어나는 방법 : 울리히 벡
다중,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민주주의 : 네그리와 하트
우리는 행복한 파놉티콘에서 살고 있다 : 미셸 푸코
아케이드 진열장에서 엿본 자본주의의 환상 : 발터 베냐민

3장. 문명의 로드맵을 세우려는 노력-통찰을 기르는 철학

디지털 매체가 열어갈 미래는 희망적일까 : 마셜 매클루언
발전하는 역사란 무엇인가 : 아널드 토인비
엘랑비탈, 인간 지성 너머의 역동하는 세상을 보다 : 앙리 베르그송
통섭, 과학과 인문학은 함께 갈 수 있을까 : 에드워드 윌슨
모든 이가 한울님같이 여겨지는 길 : 최제우
상징형식의 균형이 세계를 구한다 : 에른스트 카시러
자유와 평등을 향한 절대정신 : 게오르크 헤겔

4장. 좋은 삶과 세상을 여는 열쇠-어울림의 철학

정치적 감정, 혐오를 이기는 길 : 마사 누스바움
타인의 고통에 눈감지 않으려면 : 에마뉘엘 레비나스
협력하는 교육은 왜 필요한가 : 레프 비고츠키
옳음보다 좋음이 중요하다 :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기학에 담은 통민운화의 꿈 : 최한기
부모 찬스가 꼭 부당할까, 정의의 두 원칙 : 존 롤스

저자소개

안광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 1세대 철학 교사로, 매일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펼치는 임상 철학자다.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철학으로 휴식하라』, 『철학, 역사를 만나다』, 『A4 한 장을 쓰는 힘』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해 40만 명이 넘는 독자를 매혹적인 철학의 세계로 이끌었다. ‘나에게 절실한 지혜, 알고 싶은 지식을 찾기 위해 글을 쓴다’는 신념으로 끝없이 공부한다. 철학 교사로 십 대들을 만나 숱한 고민을 들으면서 이를 해결해 줄 혜안을 찾기 위해 연구했고, 그 결과로 나온 책이 10만 부 베스트셀러 『열일곱 살의 인생론』이다. 『오십이 철학을 마주할 때』는 ‘중년의 위기’에 필요한 지혜를 담은 책이다. 스스로 오십 대의 중턱을 넘어서면서 이번에도 자기 자신에게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렸다. 아파봤던 사람만이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기에, 불안과 공허, 헛헛함과 외로움 등 중년의 위기를 넘으며 겪은 고민을 진솔하게 담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깨달은 지혜를 삶의 모든 계절로 나눠 정성스럽게 엮어냈다. 흔히 인생의 중반부에 들어선 중년을 ‘인생의 가을’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오십 대 안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고 말하며, 다가올 모든 계절을 사랑할 수 있게 안내한다. 수많은 강연과 집필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며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듣고 있다. 그리고 주말마다 남산도서관에서 머물며 그들이 간절하게 원할 지혜를 모으곤 한다. 임상 철학자답게, 앞으로도 인생 후반기에 필요한 철학을 꾸준히 길어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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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대사회에서 철학은 《성경》의 비유를 들자면 ‘건축자의 버린 돌’과 같다. 소중함을 세상이 모른다는 의미다. 이제는 우리가 이 돌들을 다시 주워 문명의 머릿돌로 삼아야 할 때다. 철학은 지금의 문제를 푸는 ‘오래된 지혜’이기 때문이다. 현대 철학이 난해해졌던 이유는 풀어야 할 문제가 점점 복잡하고 어려워졌기 때문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나는 이 책에서 늘 해왔던 방식으로 철학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 한다. 쉽고 간명하게 철학자의 말을 풀어주겠다는 뜻이다. 나아가, 독자가 자신에게 절실한 삶과 세상에 대한 물음을 풀어줄 지혜와 만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이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절실한 문제에서부터 철학자에 대한 탐색을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렇게 보자면 ‘나’ 속에는 언제나 다른 이들의 시선과 평가가 담겨 있다. 아기라면 더더욱 이럴 듯싶다. 그래서 아기는 엄마의 욕망을 욕망한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하면 엄마는 방끗 웃으며 나를 예뻐해준다. 그러면 자기가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로 여겨진다. 엄마가 싫어하는 행동을 해서 야단맞으면? 자신이 못되고 형편없는 존재로 느껴질 테다. 그래서 아이는 거울을 보듯, 엄마의 욕망에 비친 자신을 보며 ‘나’를 만들어간다. 한마디로 ‘나’란 엄마의 욕망, 타인의 욕망이 빚어낸 상상의 것에 지나지 않는다. 라캉이 거울단계를 ‘상상계’라고 부르는 까닭이다.


우리 시대에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재앙이 벌어지고 있다. 사스나 메르스 같은 질병, 소련 체르노빌(현재 우크라이나 지역)과 일본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원자력발전소 사고,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 파괴와 지구온난화에 의한 가뭄 홍수에 이르기까지 재앙은 점점 자주, 더 큰 규모로 생겨난다.
이런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맞서야 할까?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를 ‘위험사회’라고 부른다. 산업사회에서는 물자 부족과 가난이 가장 큰 문제였다. 반면에 현대에는 온갖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벡은 사람들이 여전히 산업사회의 방식으로 위험을 다루려고 한다며 한숨을 쉰다. 이래선 위급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점점 잦아지는 세계적인 재난을 잘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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