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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71012510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6-06-26
책 소개
목차
상상력에 관한 참고 사항
서문 | 우리가 무얼 하고 있는지 사유하기
1장 어디에서 시작할까?
2장 생각하는 법
3장 난민처럼 생각하는 법
4장 사랑하는 법
5장 인종에 대해 생각하고 생각하지 않는 법
6장 생각하지 않는 법
7장 우리는 무얼 하고 있는가
8장 세계를 바꾸는 법
9장 나는 누구이기에 판단하는가
10장 자유란 무엇인가
한나아렌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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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한나 아렌트와 더불어 사유한다는 것은 역사 속 우리가 처한 위태로운 자리에서 그녀를 처음에 사로잡았던 질문들을 던진다는 뜻이다. 그녀는 전체주의를 인간 경험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따라서 아렌트에게 반反전체주의적 사유는 그 경험을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제대로 살펴보는 데서 시작한다.
- 「서문 | 우리가 무얼 하고 있는지 사유하기」
아렌트는 햄릿의 불신감에 공감했다. 아무도 유령을 보지 못하고,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은 것처럼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그 생각 말이다. 홀로코스트 이후에도, 소련의 강제수용소 굴라크(gulag) 이후에도, 심지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이후에도, 그리고 알제리에서 베트남까지 남은 20세기 내내 치명적으로 지속된 근래의 식민지 제국 전쟁 이후에도, 어쩐 일인지 비극적이게도 핵심은 줄곧 행방불명된 듯했다.
- 「1장 어디에서 시작할까?」
아렌트는 정체성보다 당혹감(perplexity)을 가치 있게 여겼다. 스스로를 위해, 또 빈번하게는 자신에게 맞서서 사유하는 것이 그녀의 시금석이었다. 아렌트가 말하는 사유는 계몽주의적인 서늘한 이성이 아니라 성찰, 질문, 당혹감이 거듭되는 활동(칸트의 지성)을 뜻했다. “나는 개인적 경험 없이 가능한 사유 과정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아요. 각각의 모든 사유는 뒤늦은 사유(afterthought), 즉 어떤 문제나 사건에 관한 성찰이죠. 그렇지 않나요?”라고 논평한 적도 있다.
-「2장 생각하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