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음식에세이
· ISBN : 9791167961716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4-06-17
책 소개
목차
2016
잘 가요, 나 / 도서관에 갔더니 / 외출 계획 짜기 / 다양한 친구들
부리오 / 내 방? / 무엇을 살까? / 어른의 선물 / 머릿속 에세이
2017
멋진 크리스마스 / 일정과 일정 사이 /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밤
매화의 개화 / 오리가마의 파코면 / 좋아하는 말 / 너무 멋져요, <울트라 세븐>
밤에 영화를 즐기는 법 / 레몬색 앞치마 / 친구의 선물 / 오후, 네일샵에
고급 카페에서 / 태풍이 부는 밤에 / 여름 끝의 ‘나이트 블루’
2018
수상한 간식 / 여름옷 한꺼번에 사기 / 한밤중의 심쿵
2019
들어가고 싶어지는 카페의 비밀 / 스마트폰으로 ASMR / 있는데 없다
카레 이야기 / 날아온 빙수 / 은행에 다녀온 뒤 / 가장 춥지 않은 자리
샌드위치 파티! / 같은 장소에서 / 기쁜 고민
2020
마음대로 조물조물 만들어보았다 / 두 번째로 갖고 싶었던 것
미래의 내게 보내는 선물 / 어드벤트 캘린더 / 무민 머그컵
2021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과자 만들기 / 2021년 우리 집의 스파이스 카레
겨울 코코아 / 200엔만큼의 자유 / 가장 좋아하는 꽃향기 / 폼롤러
그토록 갖고 싶었던 인형의 집 / 15분 동안의 폴란드 여행 / 뚜껑을 여는 순간
많은 매릴린 먼로 / 비에도 지지 않는, 다육이 / 오늘의 간식은 뭐로 하지
여름, 어른의 슈슈슈 / 하겐다즈는 진화 중 / 세련된 사람의 음료
야채 오마카세 세트 / 달콤한 수수께끼 / 뭐든 나오는 냉동실
리뷰
책속에서
뜬금없이 먹고 싶어지는 것 중에 플레이크가 있다.
달달한 콘플레이크에 차가운 우유를 부은 것.
그 음식 소리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바삭바삭바삭바삭바삭.
자기 귀에 바로 울리는 유쾌한 소리, 어디에서 울리
는 걸까, 생각하며 실은 지금 먹으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_‘스마트폰으로 ASMR’에서
문든 생각이 나서 친구한테 메일을 보냈다.
“오늘 저녁에 함박스테이크 만들 건데 우리 집에 올래?”
잠시 후, “갈게” 하는 답장. 집밥으로 급전개.
“아직 카페에서 쉬고 있으니까 천천히 와, 괜찮으면
빙수라도 먹고 시원해지면 오든가” 하고 보냈더니,
“지금 막 이세탄 백화점에서 빙수 먹었어.”
마음이 맞는 친구란 이런 것이다.
_‘도서관에 갔더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