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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내 일로 건너가는 법](/img_thumb2/9791168125315.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12531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12-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를 키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 일로 매일을 건너가는 법
팀장으로 이직했습니다
거리 좀 유지해주세요
계획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지만
여섯 시 퇴근법
일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법
여자 팀의 탄생
동기라는 세계
솔직함이라는 무기
안전하다는 감각
퇴사카드의 위치
함께 내일로 건너가는 법
회의의 원칙
말 기둥 세우기
마음껏 얹으세요
우리 속에는 이미 답이 있어
아이디어의 주인은 누구일까
내가 좋아하는 회의
나를 믿으며 건너가는 법
안대 차고 건너가기
여자 팀장답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좋은 팀장 되기
모두의 머리를 빌리는 법
사람은 물과 같아서
참을 수 없는 무거움
패배를 삼키는 법
MZ라는 이름을 걷어내고
딴짓 성적표
또 새롭게, 우리 팀
나만의 일로 건너가는 법
우리 모두는 퇴사 예정자
어쩌다 작가 1
어쩌다 작가 2
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전 세대의 팀장들과는 다르고 싶었다. 일이 중요하지만 나도 중요했다. 일에서의 성공만큼이나 내 일상 속에서의 행복이 중요했다. 나에겐 ‘회사에서의 나’를 키우는 일도 중요했지만, 회사가 없을 때의 ‘나’를 키우는 일도 못지않은 과제였다. 이 과제들에 충실하다 보면 다른 팀장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답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럼 내가 직접 찾아보는 수밖에.
- <팀장으로 이직했습니다>
오직 자아실현을 위해 직업을 골랐다고 생각했다. 나의 관심사와 능력과 꿈에 꼭 맞는 직업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직업이 주는 단단한 보상이 나를 일어서게 했다. 부인할 수 없었다. 직업은 나의 현실적인 기반이자 매일의 환경이었다. 그렇다면 이 기반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이 환경을 나에게 더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내가 그 작업을 해야만 했다. 처음으로 뭔가를 오래 해보고 싶어졌다.
- <계획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지만>
큰일을 인수분해하고, 역산해서 스케줄을 촘촘하게 짜는 것에 공을 많이 들이는 까닭은, 다시 말하지만 일의 힘을 빼기 위해서다. 일이 높은 파도를 일으켜 우리 일상을 집어삼키는 꼴을 막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꼭 내가 팀장이라서만은 아니다. 나는 누구보다 나의 일상의 정원을 잘 가꾸고 싶은 사람이다. 퇴근 후에 대단한 일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TV 앞에 멍하니 앉아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더라도 내 마음대로 써버릴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꼭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작업은 팀을 위한 작업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를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 <일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