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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일상 공경 : 논어 향당 편

공자의 일상 공경 : 논어 향당 편

(의식주행(衣食住行)을 통해 음미하는 공자의 삶)

이권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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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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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일상 공경 : 논어 향당 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자의 일상 공경 : 논어 향당 편 (의식주행(衣食住行)을 통해 음미하는 공자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68365346
· 쪽수 : 206쪽
· 출판일 : 2022-10-14

책 소개

저자는 학문적 전문성과 저널리스트로서의 감각을 살린 표현을 통해 향당 편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준다. 논어와 공자의 삶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공자의 50대 일상을 깊이 살펴본 이 책을 공자와 논어, 유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소중한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유학(유교)의 바탕 일상 공경(日常 恭敬)

1부
1. 《논어 향당 편》의 특별한 가치
2. 공자의 성품 형성과 어머니
3. 공자의 외모에 관한 기록 검토

2부
1. 《논어 향당 편》 의 공자 일상
2. 《논어》 전체에 나타난 공자 일상

부록
《퇴계선생언행록》의 퇴계 일상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권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 명대의 통섭형 유학자 이탁오의 『분서(焚書)』 연구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간신문 기자로 24년 일했다. 저서로 『뉴스의 비유 왜곡』, 『공자의 일상 공경: 논어 향당 편』, 『개념 잉태가 소통이다』, 『내 삶의 뉴스메이커』, 『류성룡 징비력』, 『논어신편: 새로 편집한 논어』, 『뉴스메이커 공자』, 『논어로 읽는 퇴계 언행 100구: 올바름이 이치입니까』, 『한글로 통하는 논어』, 『헤드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논문으로는 「매스미디어 뉴스에 나타난 유교의 인식과 이미지 연구」, 「위기의식과 철학의 정체성 검토」, 「호학의 관점에서 본 이지 분서의 문제의식」, 「이탁오에 관한 신문 기사의 분석과 평가」, 「현상학적 판단중지의 의의와 철학적 태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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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향당에서 공자가 보여준 공경스러운 태도는 향당 전체를 넘어 《논어》, 나아가 유학(유교)의 본질이고 핵심가치이며 실천 덕목이다. 공자의 삶과 사상을 관통하는 핵심인 어짊(仁)과 예의(禮)는 공경스러운 태도가 없이는 성립하기 어렵다. 공경은 공손, 삼감, 조심, 절제, 겸손, 예의 바름이 말과 행동에서 어긋나지 않는 태도이다. 개인이나 공동체에서 구성원들이 말과 행동에서 갖추고 실천해야 할 반듯함과 가지런함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학(유교) 윤리의 핵심을 담은 문헌인 《예기》(禮記)의 정신도 ‘공경스러운 태도’로 요약할 수 있다. 공자 시대부터 전해 온 예기 첫 편인 〈곡례〉(曲禮, 예의에 관한 자세한 설명)의 첫 구절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공경하지 않음이 없다. 사려 깊은 자세로 삼가며 말을 안정되게 하면 사람들이 편안하다.” 여기서 특히 “공경하지 않음 이 없다.”(무불경, 無不敬)는 예의의 핵심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말이다.
공자는 노나라 임금 애공에게 이렇게 말한다. “군자(인격 높은 사람)는 공경하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공경한다는 것은 자신을 공경스럽게 하는 언행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공자가어》〈대혼해〉). ‘무불경’을 임금에게도 강조한다. 이는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에서도 공경이 바탕이어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향당에서 연장자를 모시고 술 잔치를 벌인 다음 헤어질 때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다. 여기서 지팡이를 짚는 사람, 즉 연장자는 60세 이상을 가리킨다. 잔치가 끝난 뒤 노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본 뒤에 서로 헤어진다는 것이다. 노인들을 보낸 뒤에 술자리를 계속 이어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지금 시대와는 차이가 있지만 《예기》〈왕제〉 편에는 50세 이상 연령대에 따른 상태를 설명한다. 즉“50세가 되면 노화가 시작된다. 60세가 되면 고기를 먹어야 배가 부르다. 70세가 되면 명주옷을 입어야 몸이 따뜻하다. 80세가 되면 사람의 체온 정도가 돼야 몸이 따뜻하다. 90세가 되면 사람의 체온 정도라도 몸이 따뜻해지지 않는다. 50세가 되면 집 안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60세가 되면 고을(향당)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70세가 되면 나라 안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80세가 되면 조정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90세가 되면 천자(왕)가 음식을 준비해서 직접 찾아가서 궁금한 것을 묻는다.”라고 했다.
(鄕人飮酒, 杖者出, 斯出矣.)


- 이로움과 운명과 어짊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하지 않았다.

이 구절은 예로부터 명확하게 풀이한 경우가 드물었다. 짧은 표현에 이(利), 명(命), 인(仁) 같은 추상적인 개념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어려운 점은 이(利)의 이해이다. 利는 대개 ‘이익’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면서 다소 부정적인 느낌을 갖기 쉽다. 利에는 사사로운 개인적 이익이 아니라 만물을 이롭게 하는 덕성이라는 깊은 뜻이 있다.《주역》(周易)의 첫 구절인 건괘(乾卦, 하늘의 이치)는 ‘원형이정’(元亨利貞, 하늘이 만물을 성장시키는 네 가지 원리)이다. 〈건괘 문언전〉은 利를 ‘올바른 조화’(義之和)라고 풀이한다. 개인적인 이익이라는 뜻과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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