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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공책

시인의 공책

(구모룡 인문 에세이,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구모룡 (지은이)
산지니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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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공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인의 공책 (구모룡 인문 에세이,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8617438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6-08-10

책 소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된 후 부산을 거점으로 문학 평론가로 활동해온 구모룡의 에세이집이다. 문학비평을 전공한 저자는 부산 문학 평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감성과 윤리』, 『은유를 넘어서』 등 여러 권의 비평서를 출간하며 지방-지역-세계라는 중층적 인식 아래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했다.

목차

서문 | 글쓰기의 여백

1부 시인의 정의
시인의 정의(正義)
패터슨의 공책
잠든 시심을 깨우다
시인과 배우의 철학
소설 쓰지 말라고?
사진의 진실
술 취한 작가를 기다리며
읽고 쓰며 살기
증언의 목소리들
진실을 갈망하는 문학

2부 장미의 이름으로
촛불에 대한 잡감
다시 바로 서는 촛불
장미의 이름으로
봄날은 간다
벚꽃은 어떻게 아름다운가
연등(燃燈) 아래서
누가 고향을 노래하는가
문제는 자동차가 아니다
해고된 경비원 박 씨를 생각한다

3부 문화는 진보한다
문화는 진보한다
멋이라는 삶의 혁신
몸 담론,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해수욕과 비키니
금서의 문화정치
후쿠시마와 재난의 사상

4부 장소의 혼, 장소의 멋
장소의 혼, 장소의 멋을 찾는 길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이 있다
아파트가 의미하는 것
추상적인 너무나 추상적인
가을 우포를 그리며
북항을 바라보며
황학대, 풍경의 상처

5부 부산, 문화의 오아시스
소설가 정태규
부산은 현대문학의 메카다
하멜과 해양문학
해항도시 부산과 해양문학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설 자리
부산, 문화의 오아시스
부산은 늙은 도시인가

저자소개

구모룡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비평을 전공하였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도덕적 완전주의―김수영의 문학세계」)이 당선된 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무크지 <지평>,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 시전문계간지 <신생>에 관여하였다. 시전문계간지 <시인수첩> 편집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비평전문 반연간지 <문학/사상>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앓는 세대의 문학』, 『구체적 삶과 형성기의 문학』, 『한국문학과 열린 체계의 비평담론』, 『신생의 문학』, 『문학과 근대성의 경험』, 『제유의 시학』, 『지역문학과 주변부적 시각』, 『시의 옹호』, 『감성과 윤리』, 『근대문학 속의 동아시아』, 『해양풍경』, 『은유를 넘어서』, 『제유』, 『폐허의 푸른빛』, 『보존과 창조』, 『문학 속의 부산』, 『예술과 생활』(편저), 『백신애 연구』(편저) 등이 있다.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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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위선과 위악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악의 도전 앞에서 굴하지 않는 선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의 거처이다. 아름다움과 선함은 서로 분리되지 않는다. 시인의 정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유가 선한 실천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빛난다. 그럴 때 사적인 정의는 공적인 정의로 비등한다.


시가 죽었다고 단언하지 말자. 시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탄하지 말자. 우리가 시를 잊고 있다고 염려하지 말자. 마음에 시정을 품은 누구나 시인이다. 다시 시심을 일깨우는 일을 칠곡 할머니들이 하지 않았는가?


소설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는 사람들이 쓰는 문학 장치이다. 만일 어떤 진실을 찾아 가는 소설가가 있다면 그는 적어도 이 세상이 거짓을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을 품은 사람이다. 그러니 우리는 ‘소설 쓰지 마라, 소설 쓰느냐’고 함부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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