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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12 : 바다정동

문학/사상 12 : 바다정동

김형술, 김혜영, 송재학, 유선혜, 채수옥, 구모룡, 전솔비, 이정임, 조성백, 김건우, 김대성, 장영은 (지은이)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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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12 : 바다정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사상 12 : 바다정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9116861539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10-31

책 소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 12호는 바다를 감각과 사유의 원천으로 재위치시키는 ‘바다정동’ 개념을 제시하며, 바다를 인간과 비인간, 감정과 문명이 만나는 매개적 미디어로 탐구한다. 기술과 상품화 속에서 잊힌 바다의 숭고와 유동성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세계 감각을 모색한다.

목차

『문학/사상』 12호를 내며

∑ 시
밤은 천 개의 눈을 갖고 있다/밤은 천 개의 혀를 갖고 있다
김형술 시인

빛의 혁명/전등사 가는 길
김혜영 시인

녹슨 모자/사람
송재학 시인

없는 것들의 목록/나방인간
유선혜 시인

요양보호사/정자 혹은 정자
채수옥 시인

∏ 비판-비평
바다를 감각하고 사유하는 방법
구모룡 문학평론가

바다라는 미디어: 다른 방식으로 듣기를 연습하는 동시대 미술
전솔비 시각문화 연구자

∮ 소설
외롭고 고요한
이정임 소설가

콘크리트 벽과 푸닥거리
조성백 소설가

Ⅹ 현장-비평
궐위(闕位)의 크리틱: 12·3에서 6·3까지의 협로 위에서
윤인로 『신정-정치』 저자

∞ 쟁점-서평
끝없이 모색하는 좌표와 마지막 말: 『최인훈의 아시아』라는 보조선
『최인훈의 아시아』, 장문석
김건우 사회학 연구자

곁에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김대성 문학평론가

명예 남성에서 페미니스트로
『작업장의 페미니즘』, 이현경
장영은 여성문학 연구자

저자소개

구모룡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비평을 전공하였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도덕적 완전주의―김수영의 문학세계」)이 당선된 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무크지 <지평>,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 시전문계간지 <신생>에 관여하였다. 시전문계간지 <시인수첩> 편집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비평전문 반연간지 <문학/사상>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앓는 세대의 문학』, 『구체적 삶과 형성기의 문학』, 『한국문학과 열린 체계의 비평담론』, 『신생의 문학』, 『문학과 근대성의 경험』, 『제유의 시학』, 『지역문학과 주변부적 시각』, 『시의 옹호』, 『감성과 윤리』, 『근대문학 속의 동아시아』, 『해양풍경』, 『은유를 넘어서』, 『제유』, 『폐허의 푸른빛』, 『보존과 창조』, 『문학 속의 부산』, 『예술과 생활』(편저), 『백신애 연구』(편저) 등이 있다.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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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7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 『프로이트를 읽는 오전』 『다정한 사물들』 『가면의 감정』을 출간했다. 평론집 『메두사의 거울』 『분열된 주체와 무의식』, 산문집 『아나키스트의 애인』 『천사를 만나는 비밀』 『영미시의 매혹』이 있다. 미국, 중국, 일본에 시집이 출간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여러 문예지에 소개되었다. 『A Mirror Opens One Thousand Ears』(미국 iUniverse 출판사), 『镜子打开千双耳朵』(중국 옌벤대학교 출판부), 『あなにとぃぅ記号』(일본 칸칸보 출판사) 등이다. 애지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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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다른 책 >
이정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옷들이 꾸는 꿈」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도망자의 마을』, 『손잡고 허밍』. 산문집 『산타가 쉬는 집』이 있다.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이주홍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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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실천문학》 등단. 시집 『오렌지는 슬픔이 아니고』, 『덮어놓고 웃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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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평가. 부산에서 나고 자랐다. 2007년 계간 『작가세계』 평론 부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22년부터 1인 출판사 <곳간>을 꾸린다. 대학과 문단 안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 바깥으로 나와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문학의 곳간>이란 모임을 열고 있다. 2015년부터 글쓰기 모임을 꾸리며 『문이야 무의야』(촉, 2016)와 『살림문학』(곳간, 2024)을 기획하고 함께 만들었다. 이런 궤적으로 따라 비평집 『무한한 하나』(산지니, 2016)와 『대피소의 문학』(갈무리, 2019)를 펴냈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이론계간지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있었고 2024년부터는 문학 반연간지 『문학/사상』 편집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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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초빙교수이다. 여성들이 글을 쓰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분석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자서전, 회고록, 일기, 편지, 기행문, 연설문, 소설, 대담 등 다양한 양식의 자기 서사에 주목하고 있다. 저서로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엮음, 2018),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2020), 『여성, 정치를 하다』(2021), 『변신하는 여자들』(2022), 『글 쓰는 여자들의 특별한 친구』(2023) 등이 있고, 공저로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2018),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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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서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학 이론과 독일의 국가사회학을 연구하고 있다. 《교수신문》, 《대학지성》의 독일 통신원이었고, 니클라스 루만의 『근대의 관찰들』(2021), 『아르키메데스와 우리』(2022), 『체계 내 권력』(근간), 『구성으로서 인식』(근간)을 번역했고, 그 외 몇 편의 논문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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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백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4 부산일보 신춘문예. 「되감기」 「목적지는 파이썬」 「점과 선」 발표. 울산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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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다는 한편으로 존재를 유혹하고 다른 한편으로 거부하는 양면의 얼굴로 다가온다. 그래서 헤르더는 숭고한 바다에서 질서와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파도는 강력한 리듬으로 춤을 추며 배는 파도에 보조를 맞춘다. 숭고한 것이 아름다우며 아름다운 것이 숭고할 수 있다.”(군터 숄츠, 바다의 철학, 203쪽.) 바다는 유한한 인간에게 무한함으로 충격하며 이를 통하여 실존을 자각하며 더 나은 존재로의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_구모룡 「바다를 감각하고 사유하는 방법」


그렇다면 바다를 통해 배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다를 탐구하는 행위는 ‘다른 방식으로 듣기’, 그리고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기’라는 질문을 인간에게 던지고 있다. 바다를 미디어로 바라본다는 것은 인간과는 다른 존재의 청취기관이자 아카이브로서의 물을 기술적으로, 예술적으로, 철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듣는 인간’의 의미를 존재론적으로 재고찰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_전솔비 「바다라는 미디어: 다른 방식으로 듣기를 연습하는 동시대 미술」


위기적-연결적 지금시간의 이미지는 이목을 끌어모으고 감응으로 전염됨으로써 현행적인 것 일체를 휩쓸리게 하고 휘말려들게 하는 최고도 정치의 시간, 지고의 정치적 순간을 보존하고 있다. 그런 한에서 긴요해지는 상황은 마치 여성의 여성-되기와도 같은, 지금의 지금-되기, 지각불가능하게-되기의 시간력이다. 그 속에서 위기적 지금-이미지는 낡은 것이 지나감에도 새로운 것이 오지 않고 있는 궐위interregnum의 상태, 그 텅 빈 공위의 시공간에 연동된 모든 해독解讀과 해독害毒/解毒의 실질형태소를 표출하고 있다._윤인로 「궐위(闕位)의 크리틱: 12·3에서 6·3까지의 협로 위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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