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

황태연 (지은이)
한국문화사
3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35,000원 -0% 0원
1,750원
33,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9192507
· 쪽수 : 422쪽
· 출판일 : 2024-11-01

책 소개

18-19세기의 고전적 공론장이 라디오·영화·텔레비전 시대에 일직선적으로 타락하여 여론과 문화의 장場에서 지성과 사유를 추방해버렸다는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비관주의적·부정일변도적 문화산업론을 비판적으로 해체했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제1장 공감적 해석학

제1절 언어적 해석학의 비판
1.1. 하버마스의 합리적 해석학
1.2.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

제2절 공감적 해석학의 철학사적 단초
2.1. 중국철학의 전통적 감응이론
2.2. 공자철학에서 공감적 해석학의 단초들

제3절 공감적 해석학
3.1. 공감적 이해의 객관성과 공감적 해석학의 과학성
3.2. 자아와 행위에서 의미의 개념
3.3. 공감적 이해와 공감적 해석의 이론
3.4.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에서 해석학과 인식론의 상보성

제2장 공감장의 이론

제1절 아도르노의 ‘문화산업’ 테제
1.1. 문화산업: ‘대중기만으로서의 계몽’의 변증법
1.2. 오판과 비관: 지성과 사유의 말살
1.3. 계몽주의적 언어 순화에 대한 오인
1.4. 수행적 오류와 자가당착들

제2절 하버마스의 지성적 공론장이론
2.1. 공론장의 구조변동
2.2. 공론장의 소통이성적 잠재력
2.3. 공론장의 정치적 기능과 시민사회
2.4.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

제3절 마르크스와 자유언론의 ‘공감적 언어’
3.1. 마르크스의 ‘지성적 언어’와 ‘정감적 언어’
3.2. 공감적 언어의 개념

제4절 공론장의 3단계 구조변동
4.1. 지성적 공론장에서 공감적 공론장으로
4.2. 소셜 미디어와 쌍방향의 공감적 공론장

제5절 공감장의 이론
5.1. 공감장의 개념과 구조
5.2. 공감장의 기능
5.3. 공감과 언어, 공감장과 공론장의 관계
5.4. 공감장과 공시장公視場의 객관성과 속도
5.5. 공감장의 제3기능: 공감적 해석학의 최종준거

결어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황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다. 그러다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근 반세기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 그리고 동서통합적 도덕·정치이론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그는 반세기 동안 총 87권(저서 49부작 75권+역서 12권)의 책을 썼다. 그는 서양정치 분야의 연구서로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신 기술변동 속의 지배와 노동, Frankfurt/Paris/New York: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그리고 본서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의 연작에 속하는 <베이컨에서 홉스까지>(2024), <로크에서 섀프츠베리까지>(2024),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2024)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동서통합적 연구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 2)>(2014-15)과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을 냈고, 2023-24년에는 <놀이하는 인간>(2023), <도덕의 일반이론(상·하)>(2024), <정의국가에서 인의국가로(상·하)>(2025), <예술과 자연의 미학>(2025) 등을 출간했다. 공자철학과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에 관한 연구서로는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을 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과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2022) 등을 연달아 공간했다. 공자 관련 저서는 15부작 전29권이다. 한국정치철학 및 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2023),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상·하)>(2023), <창조적 중도개혁주의>(2024) <사상가 김대중>(편저, 2024)등 여러 연구서를 냈다. 해외로 번역된 저자의 책으로는 중국 인민일보 출판사가 <공자와 세계> 제2권의 대중보급판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2015)를 중역中譯·출판한 <孔夫子與歐洲思想啟蒙>(2020)이 있다. 최근 저자는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연작 6권의 집필을 마치고, 이어서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 원고를 방금 탈고했다. 현재 저자는 이 책들을 집필하느라 한동안 중단했던 ‘100년 한국현대사’의 연구로 다시 돌아갔다. 2018년부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를 통해 위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식은 인식론과 해석학의 방법으로 획득된다. 인식론은 ‘속성’을 인식하고(erkennen) 속성관계(동일성[유사성], 상이성, 대소, 다소, 원근, 인과성 등)를 설명하는(erklaren) 인식과 설명의 방법론이다. 반면, 해석학은 의미를 이해하고(vetstehen) 의미관계(본말, 이유, 상관성 등)를 해석하는 이해와 해석의 방법론이다. 인식론은 자연과학의 기본적 방법론이고, 해석학은 인간과학(인문?사회과학)의 기본적 방법론이다. 그런데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에서 홉스?로크?흄?루소?칸트?헤겔?마르크스?쇼펜하우어?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인간과학을 인식론적 방법론으로 인식?설명하고자 했다. 인문?사회과학을 이렇게 인식론적 방법으로 인식?설명하려는 시도를 ‘실증주의(Positivismus)’라 한다.


물론 이런 실증주의 방법에 대한 비판도 19세기 비코, 헤르더, 슐라이어마허로부터 딜타이, 하버마스, 가다머에 이르기까지 줄기차게 이루어져왔다. 그리하여 1980년대는 해석학이 인간과학으로부터 실증주의를 추방함으로써 ‘해석학의 세기’라 불리었다. 그러나 종래의 해석학은 언어만을 이해와 해석의 통로로 삼는 ‘언어적’ 해석학이었다. 그런데 이 언어적 해석학은 이해?해석 개념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인식?설명과 구별하지 못해서 ‘설명’을 ‘해석’으로 착각하거나 언어적 텍스트를 다시 언어로 설명하는 동어반복을 피할 수 없었다. 다음에는 공감적 해석학에 대한 이론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전에 하버마스와 가다머의 언어적 해석학이 빠져든 ‘언어실증주의적(언어물신주의적) 오류들’을 비판적으로 해체하고, 공감적 해석학의 이론구성을 시작할 화두를 마련하고 본론에 들어갈 실마리를 도출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