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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의 길을 걷다

발트의 길을 걷다

(동화 같은 여행 에세이)

이금이, 오미경, 박혜선, 이묘신, 이종선 (지은이)
책담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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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의 길을 걷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발트의 길을 걷다 (동화 같은 여행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28161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7-07-13

책 소개

다섯 명의 작가들이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적은 여행 에세이다. 다섯 작가 모두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이 처음으로 어린이 독자가 아닌,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목차

01 에스토니아
발트의 길을 걷다 _ 박혜선
어린 날의 우상 _ 박혜선
마음을 건네는 방법 _ 이묘신
의자를 준비하세요 _ 박혜선
길 위의 시인 _ 이묘신

02 라트비아
해학으로 빚은 집 _ 오미경
일상으로의 초대 _ 이금이
룬달레 룬달레 룬달레 _ 이묘신
투라이다의 장미 _ 오미경

03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백골 _ 이금이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_ 이종선
열망의 무게 _ 오미경
진정한 리더가 그리운 시대_ 이종선
정령들의 숲 _ 이종선
국경이 들려준 말 _ 이금이

작가의 말_ 다시, 여행의 꿈꾸며

저자소개

이금이 (글)    정보 더보기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84년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이 새벗문학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창작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금단 현상』, 『차대기를 찾습니다』, 『망나니 공주처럼』, ‘ 밤티 마 을 이야기’ 4부작 등을 냈습니다. 소천아동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한국 최초로 국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작가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홈페이지 : leegeumy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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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경험이 글쓰기의 밑거름이 되었다. 1998년 〈어린이동산〉에 중편 동화 〈신발귀신나무〉가 당선되었고, 2012년 장편 동화 《사춘기 가족》이 한국도서관협회 ‘올해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푸른 숨》, 그림책 《물개 할망》, 동화 《안녕, 나의 하비》, 《꿈꾸는 꼬마 돼지 욜》, 《직지 원 정대》, 《교환 일기》, 《똥 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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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새벗에서 동시, 2003년 푸른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미루나무를 좋아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말 걸기를 좋아한다. 『시끌벅적 글자 놀이터』 『개구리 동네 게시판』 『텔레비전은 무죄』 『한 글자 동시』 『두 글자 동시』 등의 동시집과 『저를 찾지 마세요』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아이』 등의 동화책, 『신발이 열리는 나무』 『우리 마을에 온 손님』 『이름이 많은 개』등의 그림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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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묘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MBC 창작동화대상 공모에 당선되고, 200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및 2019년 제13회 서덕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 <눈물 소금>, 청소년시집 <내 짧은 연애 이야기>, 그림책 <쿵쾅! 쿵쾅!>, <후루룩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 <신통방통,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아이>, <어디로 갔을까?>, <날아라, 씨앗 폭탄>, 동화책 <강아지 시험>, <김정희 할머니 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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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와 글쓰기를 하다가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장편 동화 《내가 훔치고 싶은 것》, 여럿이 함께 지은 여행 에세이 《발트의 길을 걷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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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련에 의해 강제 점령당한 그날로부터 딱 오십 년이 되는 1989년 8월 23일, 그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가장 치욕스러운 날, 발트3국은 가장 뜨겁게 몸을 일으켜 세웠다. 서로 말은 달랐지만 그들의 외침은 단 하나, ‘자유’였다. 총이 아니라 마주잡은 손으로, 칼이 아니라 함께 부른 노래로 그들은 세상을 흔들어 깨웠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라트비아 리가, 리투아니아 빌뉴스까지 620km의 ‘발트의 길’에서 이백만 명의 사람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목 놓아 자유를 부르짖은 것이다. (중략)
탈린의 비루 문 앞에서 사과를 팔던 할머니, 중세 복장을 하고 관광객들에게 그림을 그려 주던 리가의 늙은 화가, 트라카이 성으로 가는 길에 블루베리를 팔던 아저씨, 그 옆에서 산딸기를 팔던 격자무늬 앞치마를 한 아줌마까지 오래전 발트의 길에서 자유를 외쳤을 것이다.
발을 내딛는 곳마다 그날의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 같다. 내가 여행하면서 만난 발트 사람들, 그들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을 것이다. _<발트의 길을 걷다> 중에서


그동안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낯선 시간과 공간에서 현실을 잊은 채 특별하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 그게 여행의 묘미이며, 내가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라고 여겼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특별한 시간에 평범한 일상이 녹아드는 순간,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우리가 여행을 꿈꾸는 건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을 되찾고 싶어서인지 모른다. 상품성 높은 열매를 위해 자연스러운 일상을 빼앗긴 우리의 사과나무들처럼 우리도 목적 지향적 삶에 매몰돼 많은 것을 놓치며 살고 있다. 그 시간들을 여행에서 되찾고 싶어 떠나는 것이다. 우리가 여유라고 부르는 그것들이 실은 우리가 평소에 누려야 할 일상인 것이다. 라트비아의 베르사유가 아니라 룬달레 궁으로, 자연 그대로의 사과나무로, 나는 나로……. _<일상으로의 초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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