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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71178360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4-10-1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세상을 직시하며 사랑하는 법, 쇼펜하우어와 니체를 만나다
1부 나는 왜 괴로울까
CHAPTER 1 - 태어나지 않았더라면(후회)
염세주의라는 거짓 변명_쇼펜하우어
염세주의를 넘어_니체
CHAPTER 2 – 불행과 고독(고독)
외로움을 친구로 두어라_쇼펜하우어
고독 속의 환희_니체
CHAPTER 3 – 너무 지쳐버렸다(우울)
우울증은 어쩌면 좋은 자극제다_쇼펜하우어
나는 나를 구제할 수 있을까_니체
CHAPTER 4 –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욕심과 허영)
타인에게 비친 나의 모습은 진실일까_쇼펜하우어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좇는 당신에게_니체
2부 어떻게 대해야 할까
CHAPTER 5 – 당신이 밉다(증오와 원한)
자격지심의 철학적 고찰_쇼펜하우어
도덕의 기원_니체
CHAPTER 6 – 내가 틀렸을까(진실과 주장)
토론술은 정신의 검술이다_쇼펜하우어
옳음이 뭔지 생각해 보라_니체
CHAPTER 7 – 가족, 낯설고 친밀한(결혼)
만남의 재해석_쇼펜하우어
결혼이라는 환상_니체
CHAPTER 8 – 우정에 대하여(우정과 사교)
친구라는 착각_쇼펜하우어
모든 만남에는 쓴맛이 있다_니체
3부 어떤 길을 선택할까
CHAPTER 9 – 운명에 대하여(운명)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_쇼펜하우어
운명을 사랑하라_니체
CHAPTER 10 – 세상을 받아들이는 법(인식의 문제)
욕망이 인식보다 먼저다_쇼펜하우어
신이 없는 세상을 사는 법_니체
CHAPTER 11 –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까(욕망)
욕망의 균형을 잡는 법_쇼펜하우어
그냥 웃어넘겨라_니체
CHAPTER 12 – 얼마나 오래 살아야 할까(긍정)
오래 살고 볼 일이다_쇼펜하우어
나이가 들어야만 깨닫게 되는 것_니체
4부 나 자신을 바꾸는 법
CHAPTER 13 – 나는 누구인가(본성과 성격)
운명은 변해도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_쇼펜하우어
뱀의 껍질을 벗겨라_니체
CHAPTER 14 – 몸의 재발견(신체 vs 정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_쇼펜하우어
몸의 건강이 우선이다_니체
CHAPTER 15 – 나만의 색깔 찾기(개성)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라_쇼펜하우어
본래의 자신이 되어라_니체
CHAPTER 16 – 진정한 나를 만드는 법(교양)
사유의 근육을 키워라_쇼펜하우어
피로써 체험하고 이해하라_니체
나가며 – 가장 깊은 절망에서 비로소 길이 보인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후회는 지난 선택이 잘못되었을 때 생겨난다. 과거를 너무 크게 확대해 생각하면 후회도 커지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너진 희망으로 인한 상심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에 휩싸여 정작 지금 이 순간을 덧없이 흘려보낸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은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현명하다. 아직 닥치지도 않은 일을 지레 걱정할 필요도 없다. 후회와 불안에 사로잡혀 현재를 놓치면 결국 또 다른 후회를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쇼펜하우어는 이왕 일어난 일은 제아무리 마음이 아프더라도 지난 일로 치부하고 언짢은 마음을 진정시켜야 하며, 미래의 일은 신의 뜻에 달려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호메로스(『일리아드』)의 말을 상기하라고 말한다.
【염세주의라는 거짓 변명】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이 세계의 근본인 ‘근원적 일자’와의 합일을 말한다면, 니체가 사용하는 용어인 ‘개별화의 원리’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나오는 개념이다. 세계의 본질인 의지가 대상을 통해 다양화되는 조건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개별화의 원리다. 따라서 인간이 시간과 공간의 조건에 따라 개별적으로 파악해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세계만이 존재한다. 이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예술 경험이 필요하다.
오늘 하루도 힘겨운 시간을 견뎌냈다면, 그래서 종종 삶에 회의가 든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니체의 권유대로 와인 한 잔과 음악으로 삶에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염세주의를 넘어】
니체는 “고독은 우리 자신을 더 강인하게 만들지만 타인에겐 더 부드럽도록 만든다. 고독은 두 가지 면에서 우리를 성장시킨다”고 말한다. 그러니 니체에게는 ‘고독’이 필요하다. 고독은 자기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것, 즉 회복이다. 그가 구토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자유롭고 맑은 공기를 통해서다. 니체는 냄새나는 것을 피해 순수하지 못한 온갖 것들이 접근할 수 없는 높은 경지에서 혼자 기쁨의 샘을 발견한다. “여기 더없이 높은 곳에 기쁨의 샘물이 솟아오르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그 어떤 잡것도 함께 마시겠다고 하지 않는 생명이 있다!”
【불행은 고독 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