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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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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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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레이크사이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1240593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3-08-28

책 소개

명문 사립 중학교 입시를 위해 호숫가 별장에 모인 네 가족.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합숙 과외’가 한창이다. 슌스케는 못마땅하지만, 마지못해 그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 별장에 슌스케의 내연녀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치면서 악몽이 시작되는데….

목차

제1장 특별 합숙 과외
제2장 히메가미코 호수에 가라앉은 시체
제3장 단단한 결속
제4장 독배를 나눈 사람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쓰다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 부문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백야행』, 『라플라스의 마녀』, 『가면산장 살인사건』, 『녹나무의 파수꾼』,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등이 있다. 1985년 데뷔하여 2025년 작가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동안 100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다. 또 일본 내 ‘단행본 판매 누계 1억 부’ 돌파라는 전대미문의 쾌거를 거둔 일본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중에서도 ‘고다이 쓰토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공범』은 특별하다. 고다이는 그동안 작가가 그려 온 인물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예리한 관찰안과 부지런한 발,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새로운 캐릭터, 시리즈를 선보임으로써 히가시노 월드의 변화를 예고했지만 작가의 전매특허인 온몸을 전율케 하는 미스터리와 강력한 드라마는 한층 더 경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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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일본문화 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 『비정근』,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야쿠마 루가쿠의 『데스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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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건 그렇고 아이들 공부도 많이 변했네요. 피서지에서 별장을 빌려 합숙이라니. 우리가 어렸을 때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잖아요.” 슌스케가 말했다.
“나미키 씨는 쇼타를 사립 중학교에 진학시키는 일을 반대하셨다더군요.”
“아니, 반대라니요. 그렇게까지는….” 슌스케는 미나코를 힐끔 쳐다보고 말했다. “다만 가혹한 수험 공부를 시키면서까지 그런 데 보내는 게 의미가 있나, 하는 소박한 의문이 들었을 뿐입니다. 본인이 강력하게 원한다면 모를까, 부모가 억지로 진로를 정하는 게 과연 아이에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_ <특별 합숙 과외>에서


“그 여자는 내가 헤어지지 않더라도 아이가 태어나면 당신이 그 애의 아버지임을 공표할 거랬어. 그렇게 되면 나미키 집안은 바로 무너질 거래. 쇼타도 수험 준비나 하고 있을 처지가 못 될 거라고. 오히려 쇼타의 장래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그래도 괜찮냐고….” 미나코는 무표정한 얼굴로 남편을 바라봤다. “그 여자, 그렇게 말했어. 그렇게 말하고 설핏 웃기까지 했다고.”_ <특별 합숙 과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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