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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171276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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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아우렐리우스와 《명상록》
아우렐리우스라는 인물?자기 자신을 위한 기록? ‘너’라는 호칭?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보다
2장 철학이 나를 지킨다
조금씩이라도 전진한다면 충분하다?내가 살아야 하는 곳에서 잘 사는 법?단념할 줄 안다는 것?우리를 지키는 것은 오직 철학뿐이다
3장 자신을 바라본다
자기 마음을 바라본다?난공불락의 정신적 요새
4장 감정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평정심의 힘?화를 내봤자 쓸데없다?고고하게 살아간다?화내지 말고 가르쳐라?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남이 나를 평가할 때?타자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5장 자연과 일치하여 살아간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한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자신을 바라보고 타자와 공생한다
6장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법
앞을 가로막는 타자?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나도 같은 부류라고 생각한다?누구나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협력하기 위해 태어났다?왜 협력해야 하는가
7장 바깥에 있는 것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지 않는다
재앙은 내 안에서 온다?올바르게 판단한다?좋은 사람에게 나쁜 일은 없다
8장 곤경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견딜 수 없는 곤경은 없다?고난에 어떻게 맞설지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상하게 견디다
9장 선악무기한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
선악무기한 것?무관심하게 있는다?지금 시대의 선악을 안다?괴로운 인생을 살아낸다?타자도 선악무기?생과 사는 선악무기인가
10장 운명을 받아들인다
모든 것은 운명인가?기쁘게 받아들여라?일어나는 일은 선한 일인가
11장 죽음에 관하여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새로운 시작을 위한 잠깐의 멈춤?죽음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변화를 두려워하는가?나의 의무를 다할 뿐이다?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평온한 죽음?살아 있음에 가치가 있다
12장 지금 여기를 살아간다
모든 것은 덧없다?잊혀진다는 것?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지금뿐?찰나의 인생이지만?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산다?지금, 시작하다
13장 《명상록》을 넘어서
권한 내에 있는 것의 확인?실존적 이분성과 역사적 이분성?할 수 있는 일은 있다?자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머지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저는 대학원으로 복귀했지만, 제 앞에 펼쳐져 있다고 생각해왔던 인생의 레일이 사라지고 인생에서 탈선한 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성공’을 포기한 것입니다. 대학교수가 되면 돈과는 인연이 없는 인생이 될 거라는 건 각오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교수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품던 저였는데, 그런 마음조차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극복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 결심을 하게 해줬다는 의미에서 철학은 저에게 도움이 되었지요.
-<들어가며> 중
생계를 유지해야 하기에 일을 그만두려 해도 현실적으로는 아우렐리우스와 비슷할 정도로 어려울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괴롭기만 하다면 자기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뜻에 맞지 않는 삶의 방식을 취하면서 참고 살기에 인생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이 힘들다고 해서 일을 그만두면 그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황제로서의 아우렐리우스의 삶이 그저 괴롭기만 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아우렐리우스는 황제로서 사는 것과 철학자로서 사는 것, 어느 한쪽을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신이 살아야 하는 곳에서 우리는 잘 살 수 있다 (5·16)’
-<2장 철학이 나를 지킨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