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도적의 사회사

도적의 사회사

(조선을 뒤흔든 3대 도적, 홍길동·임꺽정·장길산)

한희숙 (지은이)
솔과학
2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7,000원 -0% 0원
0원
27,000원 >
27,000원 -0% 0원
0원
2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도적의 사회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적의 사회사 (조선을 뒤흔든 3대 도적, 홍길동·임꺽정·장길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73790164
· 쪽수 : 418쪽
· 출판일 : 2025-06-27

책 소개

조선시대 도적에 대한 국가의 처벌을 이해하기 위해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조선시대 도적의 유형과 치도책에 대해 정리했다. 누가 도적이 되는지, 도적이 되는 원인은 무엇인지, 민과 도적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도적의 다양한 활동 형태와 다양한 칭호, 국가의 도적에 대한 처벌과 치도형, 도적을 잡기 위한 포도책과 포도청 설치 등에 대해 정리했다.

목차

책머리에 • 4

서장 조선시대 도적의 유형과 치도책(治盜策)• 21

1. 누가 도적이 되는가? 23
1) 도적이 되는 원인 • 23
2) 민과 도적과의 관계 • 30

2. 도적의 활동 형태와 칭호 40
1) 절도·강도 • 41
2) 산적 • 43
3) 수적(水賊)·해적 • 45
4) 우마적(牛馬賊) • 48
5) 마적(馬賊)·기마적(騎馬賊) • 51
6) 화적(火賊)·명화적(明火賊) • 52
7) 토적(土賊) • 58
8) 무뢰배(無賴輩) • 59

3. 도적에 대한 처벌과 치도책 62
1) 『대명률(大明律)』과 『경국대전(經國大典)』의 도적 관련 형률 • 62
2) 조선시대의 치도형(治盜刑) • 74
3) 포도책(捕盜策) 마련과 포도청 설치 • 90

1장 연산군대 홍길동 • 99
– 실체보다 소설 때문에 유명해진 간 큰 강도


들어가는 말: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닌 실존 인물 홍길동 • 101

1. 홍길동이 활동했던 시절 104
1) 폐비의 아들 연산군의 즉위 • 104
2) 훈구파의 사림 탄압, 무오사화의 발생 • 107
3) 기근 심화와 도적활동의 증가 • 112

2. 홍길동의 출현과 활동 117
1) 홍길동은 언제 활동했나? • 117
2) 홍길동은 양반의 서자였을까? • 122
3) 홍길동의 뒷배, 당상관 엄귀손 • 123
4) 홍길동의 활동 지역, 충청도 • 126

3. 홍길동의 영향과 후대의 평가 128
1) 홍길동 활동이 끼친 영향 • 128
2) 홍길동은 ‘나쁜 놈’ 혹은 ‘호걸’의 대명사 • 133

나오는 말: 홍길동은 지방 수령을 농락한 대도(大盜) • 137

2장 명종대 임꺽정 • 141
– 조선을 공포로 몰아넣은 군도의 우두머리


들어가는 말: 임꺽정은 단순 도적이 아닌 민란의 우두머리 • 143

1. 임꺽정이 활동했던 시절 147
1) 어린 왕, 명종의 즉위 • 147
2) 문정왕후의 수렴청정과 연속되는 옥사 • 151
3) 훈구와 외척·척신 세력의 부패 • 155
4) 총체적 부패, 흔들리는 국가 기강 • 161

2. 임꺽정의 출현 166
1) 임꺽정, 백정의 아들로 태어났나? • 166
2) 임꺽정의 출생지, 양주 • 178
3) 임꺽정의 활동 지역, 황해도·경기도·평안도 등 • 183

3. 임꺽정, 군도의 우두머리가 되다 191
1) 해주 구월산 기슭의 임꺽정 산채 • 191
2) 관리를 사칭하고, 훔친 재물을 팔다 • 195
3) 모이면 도적, 흩어지면 민(民) • 197
4) 임꺽정을 잡기 위한 국가의 대책 • 204

4. 국가를 위협하는 임꺽정의 활동과 그의 최후 210
1) 임꺽정, 한양 장통방에 나타나다 • 210
2) 관군의 패전, 두려움에 떠는 정부 • 213
3) 임꺽정을 배신한 참모 서림 • 222
4) 거듭되는 가짜 임꺽정 소동 • 225
5) 두려워하는 명종, 임꺽정을 꼭 잡아라 • 229
6) 남치근의 토벌 작전, 임꺽정의 최후 • 235

5. 임꺽정은 흉악한 도적인가, 의적인가? 239
1) 임꺽정의 눈물, 종친 단산수에 얽힌 이야기 • 239
2) 임꺽정 난을 보는 시각 • 241

나오는 말: 임꺽정은 부패한 지배층이 낳은 역사의 사생아 • 247

3장 숙종대 장길산 • 253
– 역모 세력의 입에 오르내린 사나운 명화적


들어가는 말: 장길산에 대한 진실과 오해 • 255

1. 장길산이 활동했던 시절 258
1) 연속되는 극심한 자연재해 • 258
2) 거듭된 환국(換局)과 정치적 갈등 • 264
3) 와언(訛言)·요언(妖言)의 유행과 민중사상의 변화 • 275
4) 명화적·극적(劇賊)의 활동 증가 • 285
5) 이영창 역모사건 발생 • 292

2. 장길산의 출현과 활동 298
1) 장길산의 출현 시기 • 298
2) 장길산의 신분, 광대 • 303
3) 장길산의 활동 지역, 강원도·황해도·평안도 등 • 307

3. 장길산의 실체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 311
1) 장길산 무리는 대대적으로 인삼을 판 마상(馬商)인가? • 311
2) 장길산은 승려 세력과 결탁했나? • 317
3) 장길산은 역모 세력과 결탁했나? • 322
4) 장길산 무리는 기병 5천과 보병 1천이었을까? • 328

4. 장길산을 잡기 위한 국가의 대책과 그의 최후 336
1) 대대적인 소탕 작전 • 336
2) 사라진 장길산의 최후와 그의 영향 • 345

나오는 말: 극악한 명화적에서, 전설이 된 장길산 • 352

4장 그 밖의 이름난 군도들 • 357

1. 예종·성종대 수적(水賊) 장영기 집단 359
1) 장영기의 출현과 활동 • 359
2) 장영기의 체포와 그의 영향 • 368

2. 성종대 황해도 대적 김일동과 그 무리들 377

3. 연산군대 홍자관과 그 무리들 385

4. 중종대 고위 양반 행세를 한 순석과 그 무리들 390

맺는 말 군도활동은 민의 일탈이 만들어낸 원초적 저항 • 394

참고문헌 • 409

저자소개

한희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북도 문경군(현 문경시) 점촌읍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어릴 때 문경새재에는 산적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는 흥미로운 옛날이야기로만 들었는데, 역사를 공부하며 그들은 왜 도적이 되었을까? 조선 후기에 비해 조선 전기의 농민 저항은 어떤 형태와 성격을 띠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홍길동·임꺽정·장길산 등 도적 활동을 연구했다. 대표적 저서로는 『의녀-팔방미인 조선 여의사』(문학동네, 2012), 『역사학자가 쓴 인수대비-조선왕실 최고 여성지식인의 야망과 애환』(솔과학, 2017), 『조선왕실 이혼의 사회사–쫓아낸 자와 쫓겨난 여성들의 민낯–』(솔과학, 2022), 『한국역사입문 ②: 중세편』(공저, 풀빛, 1995), 『한국 역사속의 여성인물』상·하(공저, 한국여성개발원, 1998), 『사회사로 보는 우리 역사의 7가지 풍경』(공저, 역사비평사, 1998,), 『모반의 역사』(공저, 세종서적, 2001), 『조선여성의 일생』(공저, 글항아리, 2010), 『조선을 이끈 명문가 지도』(공저, 글항아리, 2011),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여성』 (공저, 글항아리, 2014), 『조선왕실 왕자의 생활』(공저, 국립고궁박물관, 2014), 『조선시대사』 2(공저, 푸른역사, 2015), 『조선의 왕비 기록으로 만나다』(공저, 한국학중앙연구원, 2018), 『문화유산으로 본 한국여성인물사』(공저, 역사여성미래, 2021) 외 다수가 있다. 논문으로는 조선시대 도적 활동 관련 논문을 비롯해 조선시대 여성사·인물사·사회사·제도사 관련 수십 편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도(盜)는 ‘도둑’ 또는 ‘훔치다’를 뜻하고, 적(賊)은 ‘도둑, 도적, 도둑질’ 등을 의미한다. 따라서 ‘도둑’, ‘도적(盜賊)’·‘적도(賊盜)는 같은 뜻을 가진 같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도적을 적도(賊徒)라고 지칭한 경우도 빈번하다. 적도는 ‘도둑·도적의 무리’라는 뜻으로 도둑떼, 떼도둑, 즉 군도(群盜)를 뜻한다.


문종 1년(1451)에 형조판서 허후는 중앙과 지방에 도둑이 성행하니, 경중의 군사로 포도패(捕盜牌)를 만들어 도적을 수색하여 잡을 것을 건의했다. 안숭선은 원나라와 명나라의 예를 들며 의금부 낭관 2~3인을 더 두어 잡무는 제외하고, 군사 각각 10여 인을 나누어 소속시켜 포도관이라 칭하여 도적을 재빨리 수색, 체포하게 하고, 잘한 자는 상주고, 못한 자는 벌을 주자고 했다. 이들은 도적을 잡기 위해 전문적인 직책으로 포도관을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문종 1년 6월 4일 신미)


그러나 권세가들은 해택지의 개발이나 민전을 함부로 빼앗아 만든 농장에서 생산된 곡물을 부상들과 연결하여 구휼미나 군자곡으로 지방관에 바치고, 대신 사섬시 등에서 고급 면포나 동전 등을 지급받아 부를 챙겼다. 이러한 탐학과 민의 몰락에 대해 『명종실록』을 편찬한 사신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국가에 선정이 없고 교화가 밝혀지지 않아 재상들의 횡포와 수령들의 포학이 백성들의 살과 뼈를 깎고 기름과 피를 말려 손발을 둘 곳이 없고 호소할 곳도 없으며 춥고 배고픔이 절박하여 하루도 살기가 어려워 잠시라도 연명하려고 도적이 됐다면, 도적이 된 원인은 정치를 잘못했기 때문이요 그들의 죄가 아니다. 어찌 불쌍하지 않은가. … 황해도의 도적이 비록 방자하다고 하지만 그들의 무리는 8~9명에 지나지 않으며, 모이면 도적이고 흩어지면 백성이다. … 흉년과 세금으로 백성들이 지쳐 스스로 무너지려고 하는 형편인데, 또 군대를 일으켜 변방에 오래 머무르게 하여 재물을 많이 허비해서 공사(公私)의 재정이 모두 고갈되게 하고 거기다가 주장(主將)의 횡포와 군졸의 침탈을 더 한다면, 백성이 어떻게 살겠는가. 이는 네 도의 백성을 모두 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명종실록』 권27, 명종 16년 10월 6일 임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