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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중국 중국은 왜?

위기의 중국 중국은 왜?

조경란 (지은이)
솔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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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중국 중국은 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기의 중국 중국은 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91173790508
· 쪽수 : 359쪽
· 출판일 : 2026-06-18

책 소개

반중 정서와 미·중 패권 경쟁의 시대에, 감정과 이념을 넘어 중국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한국의 주체적 시각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중국 인식의 틀을 제시하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4

<기획 의도>・19

<이 책의 구성과 내용>・24

제1부 [현실] : 공산당통치 77년, 무엇을 하고 있는가 · 33

1. 시진핑 시대, 세계 구상과 패권 전략 ・35
2. 한국,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에 대비해야 한다 ・41
3. ‘규모의 함정’과 중화주의적 내셔널리즘 ・48
4. 중국 ‘100년의 마라톤’과 중국몽 – 헨리 키신저에서 리콴유로 ・56
5. 미국의 대중 전략 인식의 전환과 ‘문명론’의 도전 ・62
6. ‘투키디데스 함정’과 ‘킨들버거 함정’ 미중, 우월의식의 충돌 ・70
7. 21세기 중국, 소프트파워의 딜레마 ・76
8. 디지털 레닌주의와 ‘행복한 감시사회’ ・85
9. 한국 MZ세대의 반중정서,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92

제2부 [역사] : ‘백년의 마라톤’ : 마오쩌둥, 덩샤오핑, 시진핑 시대 · 103
1. 마오쩌둥이 만든 중국 – 사회주의 아닌 법가의 나라 ・105
2. 문혁에서 개혁·개방으로 – 비극 뒤에 희극이 온다 ・113
3 문화대혁명 – ‘기억의 전장’이자 ‘끝나지 않은 과거’ ・120
4 문화대혁명 시기 – “어떻게 자살할까”를 궁리한 중국 지식인들 ・127
5. 문혁의 역설 – “먼저 부자가 되라”는 개방 시기의 슬로건 ・132
6. 21세기 건륭제와 징기스칸 꿈꾸는 시진핑 ・138
7. 아버지 시중쉰 기억하는 중국인, 시진핑에 실망하다 ・144
8. ‘시진핑 시대’ – ‘시진핑 사상’ 만들기와 정치적 리스크 ・151
9. 마오쩌둥, 덩샤오핑, 시진핑 시대와 ‘진한’ 시기의 경로의존성 ・159

제3부 [강박] : ‘이상화’된 역사인가, ‘팩트’의 역사인가 · 167
1. 천하주의는 중국식 민족주의인가 ・169
2. 천하주의는 대동아공영권의 21세기 버전인가 ・175
3. 21세기 중국의 제1제국화 전략 : 유가·법가·마르크스주의의 결합 구조 ・180
4. 다민족의 중화제국 구조와 ‘안정과 질서’라는 국가 이데올로기 ・186
5. ‘중화제국의 복귀!’ – 극단적 민족주의로 치닫는 대륙 신유가 ・192
6. 제도와 커리큘럼의 변화 – 전통교육과 사상통제의 강화 ・200
7. 레드차이나의 리턴, 대륙신유가와의 모호한 병립 ・207
8. 세계 좌파 지식인의 이상화된 ‘중국서술’ ・214
9. 중국이 재해석한 천하질서는 조공체계와 어떻게 다른가・221

제4부 [소환] : ‘마이너리티’의 소환, 가능한가 · 241
1. 쑨원의 공화주의 전통은 살아있는가・243
2. 루쉰의 ‘아큐정전’과 ‘부친살해’라는 알레고리・249
3. 제1차대전 이후 버트란드 러셀과 존 듀이의 중국 인식①・257
4. 제1차대전 이후 버트란드 러셀과 존 듀이의 중국 인식②・263
5. 1930~40년대 헤럴드 래스키와 중국의 사회민주주의 세력・270
6. 량수밍의 안분지족과 윤리 중심의 사회・276
7. 루쉰과 리영희, 자유와 사유–교조의 경계와 저항・283

제5부 [희망] : 뉴노멀 시대 새로운 정치철학 가능한가 · 291
1. 중화주의를 비판한 저우언라이의 일침・293
2. ‘이단적 양심’ 첸리췬–중국의 진짜 ‘비판적 지식인’・299
3. 창당 100년 중국공산당, ‘마르크스 연구회’ 이끈 리다자오 정신・305
4.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의 ‘08헌장’과 연방제 구상・310
5. 시대정신의 소유자, 쉬즈위안(인터뷰)・323
6. 작가·소수민족 전문가·반체제 지식인, 왕리숑(인터뷰)・333

<에필로그>・344

<참고문헌>・351

저자소개

조경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의 연구교수. 홍콩 중문대학교에서 포닥, 북경대 초빙교수, 절강대학 방문학자를 지냈다. 저서로 『현대중국 지식인 지도』, 『20세기 중국 지식의 탄생』, 『국가, 유학, 지식인』, 『중국은 왜/위기의 중국』 등이, 공저로 『보수주의와 보수의 정치철학』 등 다수가 있으며, 번역서로 『리버럴의 질문』 등이 있다. 논문으로 「중국은 ‘제국의 원리’를 제공할 수 있는가-가라타니 고진 『제국론』의 비판적 분석」, 「AI 시대, ‘레드차이나’와 ‘디지털 레닌주의’—이중의 감시 체계: ‘디지털차이나’와 ‘센티널차이나’」, 「AI 시대의 차이 나 질서, 파르마콘으로서의 중국—디지털 법가-레닌주의와 푸코의 통치성」 등이 있다. 대한민국 학술원, 열암철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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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시진핑 시대, 세계 구상과 패권 전략
2. 한국,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에 대비해야 한다
3. ‘규모의 함정’과 중화주의적 내셔널리즘
4. 중국 ‘100년의 마라톤’과 중국몽–헨리 키신저에서 리콴유로
5. 미국의 대중 전략 인식의 전환과 ‘문명론’의 도전
6. ‘투키디데스 함정’ ‘킨들버거 함정’ 그리고 중국
7. 21세기 중국, 소프트파워의 딜레마
8. 디지털 레닌주의와 ‘행복한 감시사회’
9. 한국 MZ세대의 반중정서,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중국은 2022년 10월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이어 2023년 3월 제14기 1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확정했다. 아울러 중화인민공화국 건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49년까지 로드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그간 발표해온 인류운명공동체(2012년), 아시아운명공동체(2015년), 중화민족공동체(2017년)를 기반으로 하여 세계 패권국가 구상을 밝힌 것이다.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개발도상국, 즉 글로벌 싸우스(global south)전략, 과거 조공체제에 속했던 주변국가에 대한 아시아 전략, 중국의 내부 한족과 소수민족의 통합을 위한 전략 등 세 차원의 중장기적 계획이 드러난 셈이다.


(3) 시지핑 개인 지배체제의 세 가지 리스크
중국정치는 2010~30년대를 통해 시진핑이라는 특정 지도자의 리더십에 강하게 구속되어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혁명적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던 마오쩌둥, ‘상황적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덩샤오핑과는 달리 시진핑은 여전히 일반적인 강권 지도자일뿐이다. 이 점을 고려하면서 시진핑 개인 지배체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세가지 리스크를 상상해보자.
첫째, 시진핑 자신의 정치지향과 지도 스타일이다. 특히 부동산을 중심으로 하는 증세나 재산의 승계, 자녀교육 등 동서고금을 통해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개인 재산에 직접적인 개입의 손길
을 뻗치기 시작한 것이다. 공공성이 약화되고 있는 중국사회에서 정치권력의 이러한 움직임을 어디까지 수용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상황에 따라서 시진핑은 정치사회의 다수파를 적으로 돌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근대사회라는 게 국가 간 평등하다고 하지만 형식적 평등이거든요. 서구의 근대가 만들어낸 형식적, 절차적 평등은 그럼에도 굉장히 중요하죠. 중국은 이웃을 강압하는 패도(覇道)가 아닌 도덕과 인의의 왕도(王道)로 구축되는 세계 질서를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천하사상과 왕도주의를 연결합니다. 왕도를 실현하면 그것이 본보기가 돼 밖으로 감화된다는 겁니다. 태양이 있고 위성들이 존재하는 형태를 얘기하는 건데요. 그러나 왕도는 레토릭에 불과하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이죠. 중국에서 천하질서를 말하는 사람들과 서구가 만든 근대질서에 익숙한 사람들의 생각은 평행선일 수밖에 없습니다. 패러다임의 충돌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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