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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이즈 메모리

마이 네임 이즈 메모리

앤 브래셰어스 (지은이), 김지현 (옮긴이)
비채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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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이즈 메모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이 네임 이즈 메모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5014586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4-07-31

책 소개

'청바지 돌려 입기' 시리즈의 작가 앤 브래셰어스의 가슴 절절한 로맨스 소설. 사랑하는 여인을 찾아 삶과 죽음을 수없이 반복하는 남자와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가 이어질 듯 엇갈리고 엇갈릴 듯 이끌리는 천 년의 사랑이야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버지니아주 호프우드 2004년

저자소개

앤 브래셰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태어났다. 컬럼비아 대학 버나드 칼리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편집자 일을 시작했다. 2001년 네 십대 소녀의 우정과 그들을 이어주는 청바지를 그린 『청바지 돌려 입기』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출간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북엑스포아메리카에서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고 미국도서관협회가 뽑은 그해 최고의 청소년 소설, 아마존 올해의 책 등으로 선정되었으며, 19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어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해마다 성장하는 소녀들의 모습을 그린 후속편 네 권과 스핀오프격 번외편 『세 그루의 버드나무』 등으로 이어진 이 시리즈는 총 9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화가인 남편과 네 아이와 함께 뉴욕에 거주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청소년문학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파이어 아일랜드』 『마이 네임 이즈 메모리』 『여기 그리고 지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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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을 번역하고 있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로드킬』,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에세이 『생강빵과 진저브레드』와 『사랑, 편지』가 있다. 옮긴 책으로 『기억의 빛』, 『사생아』, 『우리에게 남은 빛』, 『조반니의 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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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환생할 때마다 비슷한 경험을 한다. 젖먹이 때는 정신이 흐릿하고 어둡다가 이윽고 문간에 선 한 소녀의 얼굴이 보인다. 소녀의 얼굴이 점차 명료하고 생생해지다가 이내 불꽃이 보인다. 이제는 너무 괴로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제부터 뭐가 어떻게 될지 짐작이 되고, “또 시작이군” 하고 체념할 수 있게 되었다. 소피아는 나의 원죄다. 나의 삶은 언제나 그 원죄와 함께 시작되고, 나는 소피아를 통해서 비로소 나 자신을 안다.


“저, 당신과 함께 가고 싶어요.”
“무슨 뜻이죠?”
나는 소피아의 허리에 손을 얹었다.
“당신이 가는 곳에 나도 같이 갈래요. 죽는 건 무섭지 않아요. 같이 머물고, 같이 돌아오고 싶어. 당신이 그랬잖아요, 인연은 다음 생에서도 이어진다면서요? 같이 있을래요.”
“아아, 소피아…….”
나는 소피아의 허리에 입을 맞추고 배에 얼굴을 묻었다.
“목숨을 스스로 끊는 건 안 돼요.”
“왜요?”
“당신은 젊고 아름답고 건강하니까. 그리고 어쨌든 그러면 안 되니까. 환생은 살고 싶다는 욕구에서 오는 겁니다. 자살은 삶을 거부한다는 뜻이고요. 끝이란 말예요. 당신이 진심으로 죽음을 원한다면 다시 살아날 수 없을 거예요.”


“아저씨는 주변을 너무 많이 조종하려고 들어. 자꾸 그러면 아저씨의 예전 형처럼 되어버릴 거야. 더는 죽지도, 태어나지도 못하게 될 거라고.”
벤은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나는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게 무슨 뜻이야?”
“영혼이 들어 있는 몸을 빼앗아서, 원하는 때에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야. 그건 나쁜 짓이야.”
나는 아연실색했다.
“조아킴이 그런 짓을 한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벤의 얼굴이 몹시 심각해서, 내가 호출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임을 깨달았다. 벤은 이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사람을 죽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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