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빨간 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501462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4-11-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501462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4-11-30
책 소개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으로 17개 문학상을 휩쓴 작가 마크 해던이 6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세 번째 장편소설. 가족 안에서 더 고립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두려움과 고독, 무심한 사회제도 안에서 받는 상처들을 제목만큼이나 선명하게 담아낸 소설이다.
목차
금요일 008
토요일 058
일요일 114
월요일 162
화요일 198
수요일 250
목요일 320
금요일 382
옮긴이의 말 396
리뷰
북노마*
★★★★☆(8)
([마이리뷰]빨간 집... 한 번씩은 꿈꾸는 곳)
자세히
라*
★★★★☆(8)
([마이리뷰]빨간집)
자세히
Bre**
★★★★☆(8)
([마이리뷰]빨간 집 - 마크 해던)
자세히
유*
★★★★☆(8)
([마이리뷰]"빨간 집" / 마크 해던)
자세히
체리*
★★★★☆(8)
([마이리뷰]빨간 집)
자세히
고귀한***
★★★★☆(8)
([마이리뷰]빨간 집 - 마크 해던)
자세히
몽쁘*
★★★★☆(8)
([마이리뷰]현실성있는 가족이야기)
자세히
하나*
★★★★☆(8)
([마이리뷰]빨간 집 - 마크 해던 (김지현 옮..)
자세히
행인0*
★★★★☆(8)
([마이리뷰]여행에서 자신들 속에 잠재되어 ..)
자세히
책속에서
도미니크는 옆 좌석의 안젤라를 곁눈질했다. 그 옛날, 대학 술집에 앉아 있던, 어깨가 드러난 푸른색 원피스를 입은 소녀는 이제 온데간데없었다. 뚱뚱해지고 살갗도 처지고 장딴지에 정맥이 불거져 나와서 할머니가 다 된 모습에 그는 넌더리가 났다. 아내가 불의의 사고로 확 죽어버렸으면 싶었다. 그러면 20년 전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을 텐데.
똑같은 침대에 누워 똑같은 텔레비전을 보며 여생을 보낼 아내를 보살피느라 조선소 위의 무더운 연립 주택에 갇혀 있는 남자. 생후 7주 만에 떨어져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자신의 곁을 따라다니는 허전함을 느끼는 쌍둥이 자매. 엄마의 애인에게 강간당한 소녀. 죽어도 죽어지지 않는 아이. ‘가족’, 그 종잡을 수 없는 말, 모든 떠도는 배의 길잡이별. 그러나 모두가 다른 하늘 아래를 항해하고 있다.
내심 당신은 착한 아이 역할을 맡는 게 좋다. 자신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장녀라는 게 좋다. 무엇이든 가차 없이 성공하는 저 잘난 남동생보다 당신이 우월하다는 최종 판결을 받을 날을 마음속으로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런 판결을 내려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마지막 잠에 들었다가 깨어났다가, 인공호흡기에 입김이 서리다 걷히다가, 병상 아래 산소통에서 들려오던 나지막한 쉬익 소리를 끝으로 사라져버렸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