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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학 일반
· ISBN : 979118505108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08-05
책 소개
목차
서문 아킴 슈타이너(국제연합환경계획 사무총장) : 플라스티키를 위하여
한국어판 저자 서문 : 생명의 어머니, 바다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할 때
1장 플라스틱, 항해를 꿈꾸다
2장 플라스티키의 탄생
3장 바다 위로 태양은 떠오른다
4장 플라스틱에 점령당한 바다
5장 경이로운 바다, 순조로운 항해
6장 플라스티키에서의 24시간
7장 드디어 적도를 넘다
8장 거대한 푸른 사막, 바다의 눈물
9장 그래도 항해는 계속된다
에필로그 바다를 사랑한 플라스틱, 플라스티키
리뷰
책속에서
플라스티키는 곧 변화의 상징이었다. 배를 설계하고 건조하는 과정이 진행될수록, 우리는 일반적인 방식이야말로 가장 쉬운 길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일반적인 방식은 언제나 오염 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낭비가 심한 방식이었다. 진정한 혁신이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_p. 048 '플라스티키의 탄생’
자연 생태계에는 쓰레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배설물이나 죽은 시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생명체들에 의해 분해되어 자연에 필요한 자양분이 된다. 이렇게 태어나고 자라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순환과정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다. 한 번 사용하고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는 플라스틱의 개념을 쓰레기에서 가치 있는 상품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모든 것이 재활용되어 순환하는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 플라스틱 페트병이 다시 또 다른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완전히 재활용’될 때, 그리고 플라스틱 제품들과 포장재들이 처음부터 그 폐기와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질 때, 인간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지구의 환경 문제들을 줄이거나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인간의 실수를 바로잡는 혁신을 위한 시간이다. _p. 087~088 ‘바다 위로 태양은 떠오른다’
태평양으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정확한 양은 알려져 있지 않다. 어쩌면 영원히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바다의 쓰레기 더미는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 속에 모인 플라스틱의 밀집 상태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 사이, 바다에는 두 개의 다른 쓰레기 더미가 더 생겨났다. 바로 일본과 하와이 사이의 서부 쓰레기 더미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의 동부 쓰레기 더미다. 거대 태평양 쓰레기 더미의 규모를 이해하는 건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다. 이 쓰레기 더미는 동쪽에서 서쪽에 걸쳐,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대략 32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되어 거의 중국까지 이어지는 지역을 가로질러 덮고 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의 길이를 보자면 위도 40도에서 20도까지로, 그 거리는 대략 뉴욕에서 아이티까지다. _p. 110 ‘플라스틱에 점령당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