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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천문학/별자리/역법
· ISBN : 9791185435220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7
Part 1 하늘과 바람 그리고 우주의 시작
01 바람은 어디에서 12
02 달, 브레이크를 밟다 22
03 위성 안테나에 숨겨진 비밀 30
04 하늘의 시간 50
05 금의 탄생을 낳은 충돌 63
Part2 우주가 뛰노는 공원
06 우주먼지 만나기 72
07 봄, 여름, 가을 그리고 쾅! 79
08 온실효과를 위해, 건배! 85
09 낯선 생명체의 신호 90
10 우주공간에서의 물 96
11 우리 곁의 공룡 101
12 벌의 눈, 인간의 눈 115
Part 3 냄비 요리 속의 우주
13 태양을 삼키다 130
14 모든 것은 별에서 153
15 노을도 보기 나름 159
16 빅뱅의 순간 167
17 잃어버린 어둠을 찾아서 178
Part 4 별이 빛나는 밤
18 내비게이션과 우주 184
19 아인슈타인의 시공간 198
20 별들이 반짝이는 이유 208
21 달의 착시현상 215
22 오래된 빛 226
끝맺음 232
찾아보기 234
리뷰
책속에서
지구는 우주의 일부이고, 우주에서 움직이는 행성 중 하나다. 행성이란 항성 주위를 맴도는 천체를 말한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 태양은 항상 중 하나로, 다른 수천억 개의 다른 항성과 함께 우리 은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우리 은하마저도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수천억 개의 은하 중 하나일 뿐이니, 우리 존재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우주의 아주 작은 구성 성분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전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일상에서 아주 또렷하게 맞닥뜨리고 있다.
‘낯선’ 생명체는 말 그대로 낯설다. 그 생명체가 어떤 상태인지 알지 못하면 결국 무엇을 기준으로 탐색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원칙상 존재할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종류의 생명체인지를 근본적으로 밝혀내지 못하는 한, 그 생명체를 찾을 수도, 설령 찾았다 하더라도 알아볼 수 없다. 하지만 언젠가 지금껏 찾아낸 843개의 행성에 우리가 인식 가능한 종류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수십 년 이내로 그 생명체를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 나뭇잎들이 자신이 존재한다는 신호를 전 우주로 내보내고 있는 것처럼, 다른 행성의 식물 또한 존재의 신호를 내보낼 테니 말이다.
한 숟가락에 담긴 음식물 안에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탄소가 들어 있다. 그중 대부분은 평범한 탄소-12고, 그 외 일부가 탄소-13이다. 하지만 아주 조금일지라도, 방사성인 탄소-14가 존재한다. 음식을 섭취하면서 방사능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인체에 해를 끼치기에는 너무도 적은 양이니. 방사성은 특정 정도 이상일 경우에만 신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작은 손상 정도는 저절로 치유되기도 한다. 어찌됐든 아주 미약한 정도일지라도 전 세계 도처에 방사성 원소가 존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