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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91185571171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0-02-15
책 소개
목차
진리를 탐구하고 실험하다
절대빈곤, 군사독재, 산업화 ? 민주화 이후 시대적 요청
86세대의 소회 ; 민주화의 추억 - 명과 암
청년 세대의 요구와 공정의 보편성
개인주의를 넘는 새 지평 - 중용의 길
이상주의적 지향과 사이 넘어
K-culture, 헬조선, 이생망
없어져야 할 것, 가져가야 할 것,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
인류에 기여할 정신적 가치와 의미있는 발견
‘나의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를 만드는 역할
미국 교육과 한국 교육 - 자기 계발과 경쟁 스트레스
정치,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이전 세대와도 다른 국가 청년과도 다른 한국 청년의 상황
우리 국가공동체의 목적과 방향, 좋은 정치체제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
세계 속의 중추 국가 위한 인식과 의식의 확장
인식을 돌아보고 조정이 필요하다는 감각
처지와 형편이 다른 개별 국가들과 국가 실패의 가능성
한국 사회에 대한 규정과 다섯 가지 극복 과제
의식과 문화의 진보 ; ‘벗어나는 것’에서 ‘창조하는 것’으로
과거로부터 자유로운 젊은 세대, 세대 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를
비동시성의 동시성 -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다
현재의 과제들과 한국의 미래
다른 방식의 계몽운동, 스스로의 계몽
개인 - 생애주기별 인생 설계, 국가공동체 - 사회적 합의와 미래 준비
청년의 사명 : 새로운 희망 모델의 개척 - 물질의 삶과 희망, 비물질의 삶과 희망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의 조성
미래를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혹은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은 청년들이 대거 치고 올라올 때 - 집단적 협력
세대 간 관계는 합작이 본질
책속에서
근본적으로는 세대 간의 관계는 대립 갈등이 아니라 ‘합작’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 단위가 ‘가족’입니다.
특히 우리 경우 세대 간 갈등이 심한 것은 대단히 빠른 사회변동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좌우 갈등’보다 ‘상하 갈등’이 더 심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나 객관적인 지표로는 선진국을 바라보는데 청년들에게는 ‘헬조선’으로 느껴지는 현실이 있습니다. 계급갈등이 양극화 이중화 현상에 의해 양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른바 ×86세대로 불리우는 우리 세대는 ‘민주화의 추억(?)’을 공통의 기억으로 갖고 있습니다. 우리 윗 세대가 전쟁과 분단의 트라우마, 그리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를 공유하고 있다면, 우리 세대는 ‘잘 살아보세’의 피땀을 자양분으로 해서 머리 속에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가슴 속에는 ‘학우여, 들리는가? 민중의 목소리’를 새기며 청춘을 불살랐던 기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민주화의 추억에는 명암이 같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제도적 민주주의가 그 밝은 면이라고 한다면 어두운 면은 이른바 좌경화혁명운동에의 투신과 그 후과입니다.
약 80%의 청년들이 한국사회는 공정하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국가 및 정부, 사회에 대해 60~70% 청년이 신뢰하지 않습니다. 청년 5명 중 1명은 1점부터 10점 중 10점, 대한민국 사회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세계 속의 대한민국은 굉장히 반짝하고 기대감이 넘쳐흐릅니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청년들은 불안하고 우울해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습니다. 내가 앞으로 잘될 것이라는 기대감, 희망 또한 희미한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