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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오징어

날아라 오징어

임태경 (지은이), 임나경 (사진)
  |  
내안에뜰
2014-07-31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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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오징어

책 정보

· 제목 : 날아라 오징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697017
· 쪽수 : 188쪽

책 소개

임태경의 감성 에세이. 저자가 바라본 세상을 따뜻한 감성의 언어로 표현했다. 저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다. 저자는 "지금 바라는 것은 따스한 삶, 함께 사는 사람들과 훈훈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한다.

목차

글쓴이의 말_ 만남
좋아하는 세 가지|껌 딱지|동상이몽|행복|아르바이트|낙하|날아라 오징어|2006년 3월 3일, 날씨는 모름|어젯밤 숙제|따뜻한 감자|모시조개|깻잎|시내|심지|세상에 지고 있는 빚|선물|카타르시스|새벽 햇살|주문|오늘|아버지|라면|독서실|딸꾹질|그래도 지구는 돈다|8월의 연가|돈|B1407|꽃|송이버섯|머리카락과 나|아름다운 소녀|바람 닮은 아이|初夏雨|하늘 가까운|거울|양파의 마음|시간|97년, 어느 강의실에서|은행|약속|전복죽|도로가 애호박|ABCDEF…|하늘 땅 별 땅|땀|편지|나의 찻집|바람이 부는|심장|오아시스|나의 초등학교 시절|나는 누구?|그래, 이별|나의 어머니|마술|바다|갈망|잠자는 세 잎 클로버|따뜻한 겨울|얼굴|내 자리는…|초록 물고기|공부하는 아이|생일 축하|바람|타임머신|안녕이라는 말|도서관|유니콘의 발굽|몽롱한 오후|내가 찾아야 할 것|기지개|감사|만년설|겨울|검은 피|계란 아주머니|위로|주왕산|체리에게|빨간 대야|피망아 미안해|화해|도시락|사람이

저자소개

임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수학하였다. 졸업 후 자유기고가와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인지 하늘나라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부터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과연 그는 그것을 만날 수 있을까? 어쩌면 그 기다림은 영원한 것인지도 모른다. 부디 <날아라 오징어>가 여러분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mail: essay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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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경 (사진)    정보 더보기
《월간식당》, 《식품저널》, 《외식경영》 취재기자를 거쳤으며, 각종 대기업 사보와 웹진 콘텐츠 기획은 물론,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며 단행본을 출판했다. 《넌 소피아코폴라에 가봤니?》, 《청춘, 새로운 길을 만들다》(공저), 《우리동네 대박집 사장님의 비밀 17》(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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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친구와 청계천을 걷다가 대화를 했다
“저기 오리다.”

그러자 친구가 말했다
“다 알바생이야, 원주민은 없어. 물고기도…”

하하하
난 지구에 무슨 알바를 하러 왔을까?
―<아르바이트> 전문


뜨겁게 끓고 있는 양철냄비에 봉지를 뜯어
너를 넣으면 공기방울이 보글보글
난 그 때 네가 살아 있음을 알았지

갖은 양념과 수프를 네 위에 부으면
새로운 세상이 피어나듯 너의 얼굴은 화장을 하고
익숙한 향내에 젖어드는 너

너는 그렇게도 맛을 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지
커다란 국자로 냄비를 휘저어 한껏 건지면
나의 입에선 성급한 침들이 자연스레 고이고

난 그저 국물 한 그릇에
인심을 내어줄 수 있었다

네가 이 세상에 없었다면
아마도 젓가락들이 가장 서운했을테다
사랑한다면
너희처럼
―<라면> 전문


방안에 떨어진 머리카락에게 물었다
“너에게 생이란 무엇이니?”

머리카락이 말했다.
“너와 함께 했다는 것 이외엔 나도 모르겠어.”

나는 생각했다
‘난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너를 털어냈는데,
너에겐 그게 전부였구나…’

사랑은 앎음답다
―<머리카락과 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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