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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85786674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6-04-18
책 소개
목차
08 프롤로그
끝없는 여행
16 베네치아에서 보낸 어린 시절
22 긴 여행의 시작
28 잔뜩 겁먹은 두 명의 수도사
31 오랜 여행의 시작
36 도적 떼의 습격
39 호르무즈 항구에서
42 힌두쿠시에서 병에 걸리다
48 실크 로드를 따라서
중국에서 보낸 16년
56 쿠빌라이 칸의 궁전에서
63 베이징과 황제의 사냥
69 사신으로 떠난 첫 여행
73 모든 길은 칸발리크로 통한다
79 쿠빌라이 칸과의 작별
베네치아로의 귀향
84 유럽으로 출발하다
88 수마트라에서 보낸 다섯 달
93 기적의 땅 인도
96 공주와 작별하다
102 제노바와의 해전
106 에필로그
110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1271년의 어느 화창한 봄날에 여행이 시작되었다. 약 30척의 배가 베네치아 항구를 출발했다. 배는 도시의 탑과 궁이 지평선 위의 먼 그림으로 보일 때까지 노를 힘차게 저었다. 베네치아의 호수를 벗어난 뒤, 아드리아 해의 거친 바다는 배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배 위에서 마르코 폴로는 아버지와 삼촌과 함께 바다를 굽어보았다. 그는 이제 17살이다. 처음으로 장대한 여행을 떠나는 젊은 피 마르코는 설레는 가슴으로 얼굴이 붉어졌다. 마르코는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와 작은 보트를 타고 거친 바다를 헤치며, 말과 낙타의 등에 올라타는 긴 여행을 이겨 내야 한다. ['긴 여행의 시작' 중]
드디어 90미터 높이의 구릉에 올라서니 멀리 베이징이 보인다. 이 구릉은 쿠빌라이의 명령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언덕에는 각지에서 온 다양한 나무가 심어져 있다. 구릉 정상에는 성이 한 채 있다. 이따금 쿠빌라이가 그곳에 찾아와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마르코는 멀리 베이징을 바라보았다. 도시는 푸른 아지랑이 사이로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베이징에 가까워질수록 거리는 활기를 띠었다. 각종 수레가 인도산 향료, 비단, 금, 은과 진주를 실어 나른다. 말을 타고 주위를 둘러보던 마르코는 베이징이 끝없이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베이징 성벽을 중심으로 뻗은 교외는 참으로 광활하다. 교외에는 웅장한 저택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상인을 위한 숙소가 들어섰다. 곳곳에서 인부들이 새 건물을 짓느라 바쁘다.
베이징에는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았다. 베네치아의 인구는 꼭 십만 명이다. 마르코 시대에 베네치아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였다. 하지만 베이징과 비교하면 마르코의 고향 베네치아는 마을이나 다름없다. ['기적의 땅 인도'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