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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85863023
· 쪽수 : 162쪽
· 출판일 : 2015-04-01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성령의 지혜
하나님의 강력한 비밀 _ 고린도전서 2:1-5
하나님의 낯선 지혜 _ 고린도전서 2:6-13
영적인 혹은 한낱 인간적인 _ 고린도전서 2:14-3:4
모든 것이 여러분의 것입니다 _ 고린도전서 3:18-23
믿음의 도전 _ 야고보서 1:2-8
참 지혜와 거짓 지혜 _ 야고보서 3:13-18
2부. 자아의 변화
산 제물 _ 로마서 12:1-2
성령의 열매 _ 갈라디아서 5:22-26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 _ 에베소서 4:17-24
하나님 안에 있는 기쁨과 평화ㅍ빌립보서 4:2-9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났다는 것 _ 골로새서 2:20-3:4
삶의 새로운 방향 _ 베드로전서 3:8-16
그리스도인의 성품 만들어가기 _ 베드로후서 1:1-11
3부. 최고의 미덕
가장 중요한 계명ㅍ마가복음 12:28-34
서로 사랑하라ㅍ요한복음 15:9-17
사랑의 특성 _ 고린도전서 13:1-7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_ 요한일서 4:7-21
4부. 제자의 길
걱정하지 마라 _ 마태복음 6:25-34
지혜로운 종과 악한 종 _ 마태복음 24:45-51
지혜로운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 _ 마태복음 25:1-13
두 길이 이끄는 곳 _ 로마서 6:20-23
결승선을 향해 좇아가라 _ 빌립보서 3:12-16
예수를 바라보라 _ 히브리서 12:1-3
주의하라 _ 히브리서 12:12-17
길을 잃기 쉽다 _ 베드로후서 2:1-10a
5부. 세상의 회복
일등과 꼴찌 _ 마태복음 19:23-30
새로워진 창조세계 _ 로마서 8:18-25
비밀과 승리 _ 고린도전서 15:50-58
통치자들을 위한 지혜 _ 에베소서 3:8-13
경건과 만족 _ 디모데전서 6:6-10
하나님의 인내 _ 베드로후서 3:11-18
토론과 묵상을 위한 질문들
책속에서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바라보며 그분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지혜’의 교사인 동시에 살아 있는 지혜의 가장 탁월한 구현이라고 간주했다는 사실에 놀라서는 안 된다. 그분은 들에 핀 풀 한 포기에서부터 사람들의 내면까지, 모든 것에 대한 풍성한 지식을 그려내 보여주셨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나신 현현이며 신선한 계시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는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도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선언하셨고, 또한 그 나라를 시작하셨다. (서문)
바울은 여기서 중대한 구분선을 그린다. 이 내용은 그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설명하고자 했던 핵심 사항 중 하나다. 세상 역사는 두 ‘시대’ 혹은 ‘세대’로 나뉜다. 먼저 인간의 반역, 타락, 절망, 죽음을 그 특징으로 하는 기간인 ‘현시대’(present age)가 있다. 이어서 ‘오는 시대’(the age to come), 즉 유일하신 참 하나님께서 이 세상 전체를 다스리는 왕이 되셔서, 그분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의 통치를 끝장낼 시대가 온다. 중요한 것은 이 ‘오는 시대’가 이미 메시아 예수 안에서 현시대로 침투해 들어왔다는 사실이다. 그의 죽음과 부활은 역사라는 위대한 오케스트라에서 결정적인 전조부로서, 이 순간을 기점으로 단조의 선율에서 장조의 선율로의 변화가 일어난다. (하나님의 낯선 지혜)
그렇다면 우리 앞에는 두 종류의 지혜가 있는 셈이다. 이 내용은 오늘날에도 의미심장한 이야기다. 오늘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은 그들의 국가가 운영되는 방식에, 그리고 그들의 경찰 권력이 움직이는 방식에, 그리고 세계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에 진저리가 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종종 이러한 비판들은 너무나 정당하며, 틀림없이 야고보 당시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던져진 도전은 그 이상이다. 그들은 현 세상의 방식을 향해, 그리고 악한 사람들의 행동 방식을 향해서 진리를 내세울 수 있어야 하지만, 그 말이 끊임없이 푸념을 늘어놓는 식이어서는 안 되며, 특히 자신이 가진 ‘지혜’의 모양새가 기껏해야 모든 사람과 모든 사안을 향해 비수를 꽂는 말을 찾아내는 능력인 사람이 되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 어쨌든 여전히 이 세상에는 아름다움과 사랑, 자비와 순전한 선이 풍성하게 존재한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기뻐할 뿐만 아니라 이 사실에 기여해야 한다. 옛말에도 있듯이, 어둠을 저주하기보다는 촛대에 불을 붙이는 게 더 현명한 처사다. (참 지혜와 거짓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