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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85954561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0-03-1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모든 색에는 이야기가 있다
파랑 유행을 타지 않는 색
빨강 불과 피, 사랑과 지옥의 색
하양 순수와 순결을 주장하는 색
초록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색
노랑 온갖 오명을 다 뒤집어쓴 색
검정 애도와 우아함의 색
레인 그레이, 캔디 핑크 등 중간색
색인
도판 크레딧
리뷰
책속에서
파랑은 오랫동안 중요하지 않은 색, 아무 의미가 없거나 별것 아닌 색, 고대에는 심지어 경멸받는 색이었다. 그러다 점차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그 누구와도 충돌하지 않으면서 자기의 자리를 잡아 갔으며, 이윽고 신성한 색, 만장일치의 색,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색이 되었다.
- 파랑 유행을 타지 않는 색
“색에 대한 취향은 매우 더디게 바뀝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파랑은 앞으로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파랑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색이기 때문입니다. 또 파랑은 여론 조사에서 가장 덜 미움을 받는 색입니다. 공격적이지도 않고 어떤 것도 위반하는 일이 없으므로 안정감을 주며 사람을 결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제연합, 유네스코, 유럽의회, 유럽연합 같은 국제기구들도 이런 이유에서 파랑을 상징색으로 선택했을 것입니다.”
- 파랑 유행을 타지 않는 색
소심한 파랑과 달리, 빨강은 오만하고, 야심만만하며, 권력 지향적이다. 다른 사람들이 쳐다봐 주기를 원하는 색, 다른 모든 색을 압도하고자 하는 색이다. 하지만 이런 빨강의 거만한 속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과거는 썩 영광스럽지 않았다.
- 빨강 불과 피, 사랑과 지옥의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