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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배성인 (지은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획)
나름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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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6036556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0-06-30

책 소개

고대부터 현대까지 부조리한 세상을 극복하기 위해 나선 세계 민중의 투쟁사. 농민, 노동자, 민중에 대한 억압이 가장 심했던 위기 때마다 인류는 끊임없이 떨쳐 일어나 저항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지배 권력과 불평등에 맞서 전복과 전진을 거듭한 인류의 역사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어디에서 왔는지 보여준다.

목차

책머리에 혁명이란 무엇인가

제1부 고대와 중세의 혁명
스파르타쿠스 반란: 혁명의 아이콘
황건의 반란: 실패한 농민혁명
황소의 난: 당나라 최대의 민중반란
망이·망소이의 저항: 새로운 세상을 꿈꾼 민중의 반란
만적의 난: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프랑스 마르셀 반란과 자크리의 난: 중세 붕괴의 서막
영국 와트 타일러의 난: 중세 붕괴의 촉진
독일 농민전쟁: 종교·정치적 대립인가, 계급투쟁인가

제2부 근대의 혁명
프랑스혁명: 봉건 질서 해체와 새로운 사회 건설
아이티혁명: 노예반란에 성공한 최초의 흑인공화국
7월 혁명에서 2월 혁명으로: 혁명은 계속된다
파리코뮌: 세계 최초의 노동자 국가
미국 노동자 투쟁과 메이데이
동학농민혁명: 반봉건적·반외세적 농민항쟁
세계 여성의 날: 그녀에게 빵과 장미를

제3부 현대의 혁명
러시아 볼셰비키혁명: 불타는 혁명의 연대기
여성 참정권혁명: 너무나 혁명적인 서프러제트
중국혁명: 대장정, 혁명의 씨앗을 뿌리다
쿠바혁명: 카리브해의 외로운 섬
68혁명: 혁명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칠레 선거혁명: 실패(?)한 정치실험
베트남혁명: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

부록 세계사 연표

저자소개

배성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민주주의, 사회운동, 남북관계 등을 연구하고 대학에서 강의하며 『진보평론』 편집위원장, 학술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작으로 『민주시민교육 학교와 만나다』(창의교육, 2019), 『인지인문학: 확장된 인지』(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지식의 공공성 딜레마』(알렙, 2015), 『법질서와 안전사회』(나름북스, 2014), 『유신을 말하다』(나름북스, 2013),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한울, 2013), 『맑스주의와 정치』(문화과학사, 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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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동차, 철강, 조선산업 등의 종사자 18만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된 국내 최대의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2001년 출범했다. 비정규직·여성·이주노동자 조직, 노동조건 개선과 차별 철폐, 평등사회와 환경 친화적 발전, 평화와 통일 등을 목표로 활동한다. www.kmw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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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대를 막론하고 민중의 생활이 도탄에 빠지면 반란이나 혁명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성공 여부를 떠나 민중이 저항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에는 희망이 없다.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진시황은 권력을 과시하며 폭정을 일삼았다. 그로 인해 민중의 생활이 너무나 처참했다. 진시황이 죽은 이듬해 마침내 농민이 폭발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저항이 중국 최초의 농민반란인 진승陳勝과 오광吳廣의 반란이다. 농민인 두 사람은 노력 동원에 징발되어 900여 명과 함께 작업장으로 가다가 큰 비를 만나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다. 늦으면 어차피 참수당할 것이기에 그들은 반란을 결심하게 된다. 진승이 농민들에게 말했다. “장사는 죽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만일 죽는다면 세상에 이름을 크게 떨쳐야 한다. 왕후장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겠는가!” 이 얼마나 혁명적인 선언인가! 이는 지금도 대중을 선동할 때 사용하는 유명한 구호로, 차별 철폐와 만인 평등의 진보적 사상을 기치로 내걸었다.


마르셀은 백년전쟁 기간 영국 세력을 끌어들였다는 이유로, 그리고 폭력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반역자, 폭력범, 공포정치의 폭군 등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하지만 14세기 위기 시기에 삼부회 중심의 개혁 조치와 반란을 일으켜 왕권을 견제하려 했다는 점에서 입헌주의 개혁가, 대의제의 선구자, 중세의 당통, 파리코뮌의 선구자 등으로 찬양받기도 한다. 반면 자크리의 난은 지배계급의 경제 수탈과 탄압에 의해 농민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반란이다. 자발적이다 보니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지 못했고, 내부 규율도 엄격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끔 흥분한 반란군이 폭력적인 행태를 연출해 귀족계급이 두려움을 느꼈다. 이에 세력을 결집한 귀족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반란이 단기간에 그치고 말았다. (...) 마르셀 반란과 자크리의 난은 개별적 반란이지만. 동일한 원인에 의해 동일한 맥락에 놓여 있으므로 역사의 쌍생아다. 따라서 두 세력의 연합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이들의 연합은 비록 짧았으나 크게 위세를 떨쳤다. 그만큼 유사성이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질적인 점도 많다. 그럼에도 두 반란은 공히 파리코뮌의 전조로서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와트 타일러의 난은 실패했지만, 중세 장원제도 해체와 자영농의 성장을 촉진했다. 전 세계에서 농노제도를 가장 먼저 폐지한 나라가 영국이다. 이는 진작부터 농노제 폐지를 외친 농민반란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와트 타일러의 난은 반봉건적·평등주의적 성격의 반란이다. 런던의 성문을 흔쾌히 열고 농민 반란군을 환영한 도시 노동자들의 연합을 ‘최초의 노농 소비에트’로 보는 시각은 과도할까? 와트 타일러와 함께 반란을 지도하다 처형당한 사제 출신의 존 볼은 유명한 연설을 남겼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됐다.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 예속되어 부당한 대접을 받는 것은 신의 뜻에 반대하는 것이다. 아담이 밭을 갈고 이브가 실을 만들던 바로 그때 과연 누가 귀족으로 있었단 말인가?” 이 말처럼 농민 반란군은 ‘자유롭고 평등한 농민 왕국’을 꿈꿨다. 이들의 꿈은 훗날 민중의 영웅 ‘로빈 후드’의 전설에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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