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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소국

늠름한 소국

(빛나는 작은 나라들 : 코스타리카 쿠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이토 치히로 (지은이), 홍상현 (옮긴이)
나름북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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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소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늠름한 소국 (빛나는 작은 나라들 : 코스타리카 쿠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603660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0-12-01

책 소개

남다른 가치관으로 작지만 당당하게 독자적인 국가를 만든 곳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네 나라를 살펴본다. 세계 78개국을 취재한 중견 저널리스트가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가장 경이롭고 궁금했던’ 나라들- 군대를 버린 나라 코스타리카, 인간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쿠바, 실크로드의 중심 우즈베키스탄, 민주화된 미얀마를 직접 찾아 그 늠름함을 눈으로 확인하고 희망을 얻는다. 고통스러웠던 역사를 딛고 지배권력에 맞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인간의 존엄과 세계의 나아갈 길을 깨닫게 한다.

목차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머리말

Ⅰ장 평화를 활용하는 코스타리카

시작하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제1절 평화 브랜드 구축
군대 금지
진정한 적극적 평화
여고생의 긍지

제2절 헌법을 활용하는 시민
대학생이 대통령을 위헌으로 고소
초등학생도 위헌소송
헌법재판소 제도

제3절 아이들의 자립을 지향하는 교육
병사의 수만큼 교사를 만들자
국가가 아닌 국민의 평화부터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다

제4절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국회
아이들도 정치에 참여
국회의원 3명 중 1명은 여성
국민에게 노벨평화상을

제5절 환경선진국
에코투어의 발상지
공기의 수출
99%가 자연에너지

제6절 평화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자원은 사람
따뜻한 나라

Ⅱ장 쿠바는 지금: 미국과의 국교 회복

제1절 국교 회복의 효과
맥도날드는 아직
관광의 핵심은 체 게바라
살찌는 국민의 일상생활

제2절 강력한 정책
유기농업
자랑스러운 교육과 의료
미국을 가지고 놀다

제3절 지방에서
헤밍웨이
세계유산의 거리

제4절 쿠바는 이제부터
암행어사 카스트로
영웅인가 독재자인가
사회주의에서 사회정의로

Ⅲ장 실크로드의 중심, 우즈베키스탄: 소련 이후의 중앙아시아

제1절 앎의 공백지대
문명의 교차로
가장 잔혹한 독재자
상공에서 바라본 실크로드

제2절 유목민의 대지 카자흐스탄
실크로드의 역사가 살아 있는 거리
유목민족과 농경민족
구소련의 그림자

제3절 우즈베키스탄의 고도
특급열차 동양호
피비린내 나는 성벽 도시 부하라
‘푸른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쇼소인까지
뽕나무가 춤추는 노래

제4절 소련으로부터의 자립
날라리 이슬람
결혼식에도 자유로이 참가
‘독재자’의 실상

제5절 실크로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피의 성전
시베리아 억류자들이 세운 극장
교토의 유리, 이슬람 과격파의 테러

Ⅳ장 싸우는 공작, 미얀마는 지금

제1절 닫힌 나라
폐쇄사회로부터의 개방
버마식 사회주의

제2절 다른 세계
인도와 중국 사이에서
계율뿐인 불교

제3절 민주화의 기대와 불씨
조심스레 기대하는 시민들
민주화의 주역

제4절 개혁을 막는 자들과 젊은이들
다민족 국가
지금도 존재하는 서당

제5절 공작의 투쟁
전쟁의 기록
앞으로 어떻게 될까
맺음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이토 치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서 태어났다. 1973년 도쿄대학교 법학부 졸업. 학창 시절 쿠바에서 모집한 사탕수수 수확 국제자원봉사에 참가했고, 도쿄대학교 집시gipsy 조사 탐험대장으로 동유럽을 누볐다. 1974년 <아사히신문> 입사 후 도쿄 본사 외신부를 거쳐 1984년에서 1987년까지 상파울루 지국장, 1988년 <아사히신문> 주간지 『AERA』 창간 편집부원을 거쳐 1991년에서 1993년 바르셀로나 지국장과 2001년에서 2003년까지 LA 지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be』 편집부원이자 ‘코스타리카 평화의 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출간된 『늠름한 소국』을 비롯해 『세계일주 건강한 시민력』, 『게바라의 꿈, 뜨거운 중남미: 그대의 별은 빛나고 있는가?』, 『싸우는 신문: <한겨레>의 12년』, 『관광 코스가 아닌 베트남』 등 세계인으로서의 시각을 담은 다양한 저서로 세대를 초월한 폭넓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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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정치학과 영상예술학 두 분야의 학위를 소지. 인문사회과학과 영화이론을 넘나드는 전문적 식견으로 한일 양국 매체에 글을 쓴다. 파리경제대PSE 토마 피케티와 『21세기 자본』 프로젝트를 진행한 도쿄대 시미즈 연구실 출신. 2008년 제주영화제 개막작인 장편다큐멘터리영화 <포 디 아일랜더스> 프로듀서를 맡았다. 지금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작지원작이자 디아스포라영화제 초청작인 <꽃의 집> 감독인 하야시 류타의 신작을 프로듀스 중이다. 2013년부터 월간 『게이자이』에서 담당하는 경제평론 지면은 에히메대학 와다 제미나르의 교재로 쓰인다. 나름북스를 통해 『늠름한 소국』,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사회과학은 처음입니다만』, 『어쨌거나 괜찮아』 등 논쟁적이면서도 쉽게 읽히는 다수의 인문 사회과학 서적을 소개해왔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선정하는 “세계의 영화인 7인” 중 1인이며, <마이니치신문> 영화웹진 <히토시네마> 필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일본영화 어드바이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어드바이저, 다카사키영화제 시니어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현재 영화 전문 웹진 <코아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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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나라에는 평화헌법이 있지만, 침략 당하면 어떻게 하죠?” 경찰이 말했다. “군대를 갖게 되면 아무래도 무력을 사용하고 싶어 하겠죠. 그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군대를 갖지 않는다는 건 훌륭한 일이에요. 만약 침략을 당한다면 우선 우리 경찰이 대응하겠지만, 정치가들이 평화적으로 해결해 줄 거라 믿습니다.” 평화 외교를 전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만약의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헌법에도 “공적 질서의 감시와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찰력은 보유한다”고 되어 있다. 침략 등 불온한 움직임이 있으면 우선 경찰로 대응한다. 코스타리카의 치안을 유지하는 것은 경찰로서, 도시와 지방을 합쳐 6500명이다. 그리고 국경경비대 2500명, 해안경비대 400명, 항공감시대 400명 등 총 9800명이 있다. 국경경비대는 전차를 갖고 있지 않다. 해안경비대에는 군함이 없고, 보트 수준의 초계정뿐이다. 항공감시대에도 전투기 한 대조차 없으며, 세스나기와 헬리콥터만 있다. 이것이 방위의 전부다.


최고재판소 건물 정면 입구로 들어가 바로 오른쪽 방은 위헌소송을 접수하는 헌법재판소 창구다. 헌법에 적힌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이리로 달려온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세 남녀가 소를 제기하러 와 있었다. “최고재판소 사무는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이지만, 위헌소송 창구는 24시간, 1년 365일 쉬지 않고 열려 있습니다.” 로드리게스의 설명이다. 왜 창구를 늘 열어 두느냐는 물음에 그는 “기본적 인권은 언제나 지켜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말을 이었다. “인간이 자유를 빼앗기는 경우 등에는 즉각적인 대응이 요구되기에 늘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시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응, 신속한 회답이 필수거든요.” 이렇게 해서 코스타리카는 평화 조항뿐만이 아닌 헌법의 모든 조항을 시민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일본과 다르다. 헌법은 그림의 떡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의 생활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존재한다.


지금은 해외에서 매년 200만 명 넘는 에코투어리즘 고객이 코스타리카를 찾는다. 홋카이도 넓이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토에 지구상 전 생물의 6%에 해당하는 50만 종 이상의 생물이 산다. 그중에서도 나비 종류가 10%에 달해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사는 나비 종류를 합친 수보다 많다. 국토의 거의 4분의 1인 24%가 국립공원이나 자연보호구역으 로 지정되어, 태평양 위 코코섬은 공룡이 현대에 부활한다는 내용의 할리우드 영화 <쥬라기 공원>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환경에 관한 코스타리카의 대응은 빠르다. 1969년 삼림 벌채 규제와 삼림국 창설을 정하는 최초의 삼림관련법을 제정했다. 1993년에는 야생생물기본법이 제정됐고, 1994년에는 환경에너지성이 창설됐다. 1995년에는 환경기본 법, 1996년에는 나무 벌채에 세부 조건을 포함한 삼립법, 나아가 이를 통합해 온갖 생물 보전을 위한 생물다양성법 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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