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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정약용 (지은이), 미리내공방 (엮은이)
정민미디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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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8627650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7-11-11

책 소개

정약용이 옥중에서 저술한 책이다. 다산의 나이 57세에 지은 이 책은 행정 책임자들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데 지침으로 삼을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한 고을을 맡는 일은 중앙의 어느 관직보다도 중요하다.

목차

머리글
자서(自序)

| 제1장 | 부임6조(赴任六條) 관직에 처음 부임하면서 지켜야 할 사항들
벼슬에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
빗물이 새는 초가에 살았던 정승
아들은 가마 타고, 아버지는 종종걸음
망두석으로 잡은 범인

| 제2장 | 율기6조(律己六條) 관리들이 지녀야 할 마음 자세들

마음을 맑게 하라
금덩이를 돌려준 선비
생선 한 마리도 뇌물
내가 알고 네가 아는 일
내가 누우면 구백아흔아홉 칸짜리 집
청탁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청백리들
세 냥 주고 땜질한 엽전 한 냥
톱밥도 아껴두면 쓸모가 있다

| 제3장 | 봉공6조(奉公六條) 일을 처리할 때 관리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들

백성을 이롭게 하기 위해 법을 지켜라
친구와의 마지막 만찬
오이 밭에 물주기
전임의 죄를 덮어주는 너그러움
사대부의 벼슬살이

| 제4장 | 애민6조(愛民六條) 백성을 섬기는 관리의 자세들

버려진 아이를 보살피는 것은 하늘을 대신하는 일
자식을 죽인 어머니들
죽고 사는 일은 정성에 달린 것
부하들을 자식처럼 여긴 오자

| 제5장 | 이전6조(吏典六條) 부하를 다스릴 때 필요한 사항들

뇌물과 선물의 차이
관아의 심부름꾼들에 대하여

| 제6장 | 호전6조(戶典六條) 농촌의 현실에 맞는 세금 징수 방법들

호랑이보다 무서운 세금
되로 갚을 것을 말로 갚은 부자
백성들 스스로 농사에 재미를 붙이도록 하라

| 제7장 | 예전6조(禮典六條) 예절과 교육에 관하여 알아야 할 사항들

제문은 정성들여 손수 지어라
음식으로 고과 관리를 한 이유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먹고사는 일
땅보다는 형제의 우애가 더 중요하다

| 제8장 | 병전6조(兵典六條) 국방에 관하여 알아야 할 사항들

쓸개를 핥으며 복수를 다짐하다
웃음 뒤에 감춘 칼을 조심하라
하늘도 속인 임기응변의 지혜
남의 말을 쉽게 믿은 게 화근
빈 성으로 적을 교란한 지혜

| 제9장 | 형전6조(刑典六條) 공평한 형법 집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네 명의 동업자와 고양이
진짜 범인을 알아본 소
곤장보다는 사랑으로 다스려라
옥중에서 갖게 된 아이

| 제10장 | 공전6조(工典六條)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들

산림을 살피는 데 게으르지 마라
물을 다스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개미들의 은공으로 쌓은 저수지

| 제11장 | 진황6조(賑荒六條) 어려운 백성들을 구하는 방법들

수수 한 말, 수소 하나
유랑민들도 이웃으로 여기는 마음
흉년 때는 곡식을 나누어 주어라
냄비 속에 버려진 아이

| 제12장 | 해관6조(解官六條) 관직에서 퇴임할 때 지켜야 할 사항들

항상 떠날 때를 염두에 두어라
고을에서 낳은 망아지까지 돌려주어라
죽어서까지 청렴했던 관리들
진흙을 바른 뒤 세운 선정비

목민심서 원문
다산 정약용 연보

저자소개

정약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말기의 실학자. 정조 때의 문신이며, 정치가이자 철학자, 공학자이다.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탁옹·태수·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다산(茶山), 당호는 여유(與猶)이며, 천주교 교명은 요안,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1776년 정조 즉위 호조좌랑에 임명된 아버지를 따라 상경, 이듬해 이익의 유고를 얻어 보고 그 학문에 감동받았다. 1783년 회시에 합격, 경의진사가 되었고, 1789년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고 가주서를 거쳐 검열이 되었으나, 가톨릭 교인이라 하여 탄핵을 받고 해미에 유배되었다. 10일 만에 풀려나와 지평으로 등용되고 1792년 수찬으로 있으면서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한 성제(城制)와 기중가설(起重架說)을 지어 올려 축조 중인 수원성 수축에 기여하였다. 1794년 경기도 암행어사로 나가 연천현감 서용보를 파직시키는 등 크게 활약하였고, 1799년 병조참의가 되었으나 다시 모함을 받아 사직하였다.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1801년 신유교난 때 장기에 유배, 뒤에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이배되었다. 다산 기슭에 있는 윤박의 산정을 중심으로 유배에서 풀려날 때까지 18년간 학문에 몰두,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 농민의 토지균점과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을 주장하였다. 저서로 『목민심서』 『경세유표』 『정다산전서』 『아방강역고』 『마과회통』 『자찬묘지명』 『맹자요의』 『논어고금주』 『춘추고징』 『역학제언』 『상서지원록』 『주역심전』 『사례가식』 『상례사전』 『악서고존』 『상서고훈』 『매씨서평』 『모시강의』 『삼미자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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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공방 (엮은이)    정보 더보기
인생을 변화시키는 책의 힘을 믿으며 늘 새롭고 유용한 지식을 추구한다. 그리하여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발굴 및 집대성하고 가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양서 발간을 꾀하며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은 패러다임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주요 편저로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손자병법》,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고사성어》,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사서삼경》,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강오륜》,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국유사》, 《데일 카네기 여자를 위한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여자를 위한 인간관계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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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 진나라의 형주 고을에 도간은 관직에 있으면서 물건을 함부로 쓰는 자를 엄하게 다스렸다. 음식을 남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배춧잎이나 실 한 올까지도 헛되이 쓰는 법이 없었다.
그는 부하들에게 나무를 자를 때 생기게 마련인 톱밥까지도 빠짐없이 챙겨 두도록 명했다.
“나리, 톱밥은 무엇에 쓰시려고 모아두라는 것입니까?”
도간의 검소함은 익히 알고 있는 바였으나 쓸모없어 보이는 톱밥까지 챙기라는 소리에 부하 들은 일면 짜증스런 마음이 없지 않았던 것이다.
“다 쓸모가 있으니 그리 해라.”
“톱밥은 거름으로도 쓸 수 없고 공연히 창고의 자리만 차지할 터인데…….”
부하들은 투덜거리며 그의 명령에 따라 톱밥을 자루에 넣어 창고에 보관해 두었다.
그해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다. 봄이 되어 눈이 녹자 마치 큰 비가 내린 듯 길이 온통 진창이 되었다. 그러자 도간은 창고에 쌓아둔 톱밥을 꺼내오게 했다.
“고을의 길이란 길에는 빠짐없이 톱밥을 뿌려 백성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하라.”
부하들은 톱밥조차도 아껴 두면 언젠가는 쓸모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앞을 내다보는 도간의 총명함에도 존경심을 가졌다.
[‘관리들이 지녀야 할 마음자세들’ 중에서]


송나라 문신인 엽몽득이 허창 지방을 맡아 다스리던 어느 해에 홍수를 만나 많은 이재민이 생겼다. 그때 사람들은 서로 협동하여 십만여 명이나 구해서 살려냈으나 버려진 어린아이들을 구하려 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엽몽득은 말했다.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왜 저 아이들을 구해서 데려다 기르지 않는가?”
이 말을 듣고 관리가 답했다.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려다 기를 생각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 아이들이 다 큰 뒤에 누가 와서 제 자식이라고 하며 돌려 달라고 할까 봐 그 점이 걱정되어 그러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엽몽득은 그에 관한 법률을 찾아보았는데 ‘재앙을 만나 내어버린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다시 찾아가지 못한다’는 구절이 있었다.
엽몽득은 기뻐하며 그 조문을 수천 장 써서 서민들에게 배포했다. 그리고 버려진 아이들을 기르는 자들에게는 상을 주고 곡식을 나누어 주어서 가난한 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하여 일이 거의 끝난 다음에 기록을 살펴보니 무려 삼천 팔백여 명의 아이들이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섬기는 관리의 자세들’ 중에서]


일반 백성들의 살림살이가 지금보다 더 어려운 때가 없었으니, 먼저 그들의 심한 고통을 덜어 준 후에 향약을 시행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서로 덕을 나누는 것은 좋은 쌀과 고기와 같아서, 그것이 아무리 맛있고 좋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비위가 상해 먹지 못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러자 유희춘이 말했다.
"율곡의 말이 옳습니다."
그 말에 옆에 있던 허엽이 못마땅해 하며 말했다.
"어떻게 임금께 향약 시행하는 일을 멈추도록 권할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이이가 다시 말했다.
"입을 것과 먹을 것이 넉넉한 후에야 예의를 차리는 법이니, 굶주림에 떠는 사람에게 억지로 향약을 시행해 보아야 헛일입니다."
다시 허엽이 탄식하며 말했다.
"도덕이 땅에 떨어지는 것이나 번성하는 것에 나라의 목숨이 달렸으니 그것을 먼저 시행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말을 받아 이이가 입을 열었다.
"경은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어렵고 고달프더라도 향약만 시행하면 태평성대를 충분히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예로부터 먹고 살기가 도탄에 빠지고 난 후 예의를 지키는 것을 보았습니까? 아버지와 아들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한쪽으로는 날마다 학문을 권하면서도 다른 한쪽으로 서로 헐뜯는다면 사이가 벌어지기 마련인데 일반 서민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허엽이 다시 말을 받았다.
"요즘 세상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향약을 시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이이가 웃으며 말했다.
"경은 마음이 착하기 때문에 남들의 착한 면만 보고, 나는 마음이 착하지 못하니 남들의 착하지 못한 면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행동으로 가르치는 사람은 따르고, 말로 가르치는 사람에게는 따진다고 했으니 오늘날의 향약에는 따지는 것이 많지 않습니까?"
이 말에 허엽은 더 이상 입을 열지 못했다.
이이는 향약의 시행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먹고 사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던 것이다.
[‘예절과 교육에 관하여 알아야 할 사항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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