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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629515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6-07-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004
01 우리의 부富 · 015
02 모두를 위한 복지 · 031
03 아나키즘적 공산주의· 047
04 수용 · 063
05 식량 · 081
06 주택 · 117
07 의복 · 131
08 재원財源 · 137
09 사치욕구 · 148
10 즐거운 노동 · 171
11 자유로운 합의 · 185
12 반대론 · 207
13 집산주의적 임금제도 · 233
14 소비와 생산 · 255
15 분업 · 266
16 공업의 분산 · 273
17 농업 ·288
해설 아나키즘적 공산주의 · 322
옮긴이의 말 · 332
책속에서
문명화된 사회에 있는 우리는 부유하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 있는 이 빈곤은 무엇 때문인가? 대중을 지치게 만드는 이 고통스러운 노동은 무엇 때문인가? 보수를 가장 많이 받는 노동자에게조차 내일에 대한 이 불안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는 과거로부터 물려 받은 부의 한가운데 있고 또 하루에 몇 시간만 일해도 모두에게 안락함을 주는 강력한 생산수단을 가졌는데도 말이다. (중략) 생산에 필요한 모든 것, 즉 땅, 광산, 기계, 통신수단, 식량, 주택, 교육, 지식 이 모든 것이 약탈, 집단이주, 전쟁, 무지와 억압의 긴 역사과정에서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독점되었기 때문이다. 인류는 자연의 힘을 정복하기 전에 이 긴 역사과정을 겪었다.
과거에 얻은 소위 권리를 내세워 그 소수의 사람들이 오늘날 인간노동의 산물 중 ⅔를 가로챈 다음 그것들을 분별없이 아주 지나치게 낭비하기 때문이다. 대중에게는 한 달이나 일주일 동안 먹고 살기에도 부족한 상태에 있게 하고는, 그 소수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장 많은 몫을 차지하는 것에 동의하는 자에게만 일하는 것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그 소수의 사람들이 그에게 필요한 것을 생산하지 못하게 하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독점자에게 가장 큰 이익을 약속하는 것을 생산하도록 그에게 강제하기 때문이다.
모두를 위한 복지는 꿈이 아니다. 우리 조상들이 우리의 노동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한 것 덕분에, 모두를 위한 복지는 가능하고 실현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실제로 문명국에서는 생산자들이 인구의 ⅓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들은 각 가정에 어느 정도의 안락함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생산한다. 게다가 오늘날 다른 사람의 노동산물을 낭비하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여가를 유용한 일에 쓰게 되면, 우리의 부가 생산자 수에 비례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1848년에 노동자들이 일할 권리를 요구했을 때, 국립작업장이나 시립작업장을 세웠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하루 종일 힘들게 일하고 40수를 받았다. 그들이 노동조직을 요구했을 때, 그들은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들었다: “여러분 참으십시오. 정부가 그것을 주선하겠습니다. 오늘치 40수가 여기 있습니다. 평생 힘들게 일해 온 노동자 여러분, 쉬십시오!” 그런데 기다리는 동안 대포를 조준하였다. 부대의 모든 군인들이 소집되었다. 노동자들 자신은 부르주아계급에게 잘 알려져 있는 수많은 방법으로 해산되었다. 어느 날 그들은 이런 말을 들었다: “아프리카로 가서 식민지를 개척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을 총 쏴 죽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