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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열국지 11

동주 열국지 11

(맹상군, 완역 결정본)

풍몽룡 (지은이), 김구용 (옮긴이)
솔출판사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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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열국지 1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주 열국지 11 (맹상군, 완역 결정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663420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5-07-25

책 소개

역자 김구용이 8년 여에 걸쳐 한 줄도 빠뜨리지 않고 완역한 세계 최초의 번역본 <열국지>. 명신, 현인 정치가, 영웅호걸, 의협과 자객, 야심만만한 풍운아 등 온갖 인간 유형을 통해 인과응보에 대한 교훈과 천리, 천명 등의 엄중함 등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목차

1. 맹상군
2. 송나라의 열 가지 큰 죄
3. 불 붙인 소를 달려 연을 무찌르다
4. 문경지교
5. 범저, 구사일생
6. 두골로 쌓은 백기대
7. 여불위의 계교

저자소개

풍몽룡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명나라 때의 문인이자 관리로 자는 유룡猶龍, 호는 용자유龍子猶, 고곡산인顧曲散人 등이다. 형인 몽계夢桂, 아우인 몽웅夢熊과 더불어 뛰어난 문학적 재주로 이름을 날렸다. 스물한 살에 생원이 되었으나 과거를 볼 경제적 여력이 없어 다른 과거 지망생을 가르치거나 수험서를 쓰면서 생활을 이어갔다. 교사이자 출판인, 문학가로 살면서 각각 40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한 대표작 ‘삼언’, 즉 『유세명언』(1621), 『경세통언』(1624), 『성세항언』(1627)을 출간했다. 소설의 문학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던 명나라 시대에 설화와 민요, 역사 기록 등을 소재로 쓴 백화소설 모음집인 삼언과 장편소설인 『평요전』, 『열국지』 등을 펴냄으로써 중국 소설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8세의 늦은 나이에 관직을 얻어 명왕조의 쇠락을 지켜보았고, 명나라가 멸망한 1644년에 명나라의 몰락을 기록한 『중흥실록』을 편찬하고 2년 후 그 자신도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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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본명 김영탁金永卓. 1922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했다. 시인이자 문사文士인 그는 전통 시서화詩書畵에 조예가 깊고, 특히 추사秋史 김정희 예술에 대해 독보적인 해석을 지닌 한학자이며 서예가이기도 하다. 유장한 우리말로 다수의 동양 고전들을 번역한 번역 문학가로서 육군사관학교, 서라벌예술대학, 건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했으며, 1956년부터 1987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시집 『시詩』 『구곡九曲』 『송頌 백팔百八』 『구거九居』와 산문집 『인연因緣』 『구용 일기丘庸日記』가 있고, 역서로 『삼국지연의』 『동주 열국지』 『충의 수호전』 『옥루몽』 『노자』 『채근담』과 편서 『구운몽』이 있다. 2000년 6월에 『김구용 문학 전집』(전6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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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상여는 화씨의 옥을 가슴에 품고서 공관으로 나갔다. 인상여가 공관에서 생각한다. ‘나는 조나라를 떠날 때, 만일 진나라에 가서 열다섯 성을 받지 못할 경우엔 반드시 화씨의 옥만은 도로 가지고 오겠다고 왕께 장담했다. 지금 진나라 왕이 비록 목욕재계한다지만 화씨의 옥을 받고 나서 성을 주지 않으면 어찌할꼬! 그렇게 되면 나는 돌아가서 왕을 뵈올 면목이 없다.’ 이에 인상여가 수행인 한 사람을 불러 분부한다. “그대는 거지 복색을 한 후 화씨의 옥을 가지고 지름길로 빠져나가 먼저 조나라로 돌아가거라.” 수행인은 곧 다 떨어진 옷차림에 걸인 행색을 하고서 전대에 화씨의 옥을 넣어 허리에 차고 조나라로 떠났다. 수행인은 조나라에 당도하는 즉시 조혜문왕을 뵈옵고 인상여의 말을 전했다. “신 인상여는 지금 진나라가 열다섯 성을 내줄 의사가 있는지 어쩐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수행인을 시켜 대왕께 화씨의 옥을 보냅니다. 장차 신은 진나라에서 죽음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죽더라도 결코 우리 조나라의 위신을 손상시키지는 않겠습니다.” 조혜문왕이 머리를 끄덕이며 찬탄한다. “인상여는 과연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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