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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668656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5-30
책 소개
목차
1 땅 고르기 — 인간은 식물의 꿈이다
2 식물의 상상력 — 식물의 은밀한 감정
3 위험에 대한 지각 — 식물의 텔레파시
4 유혹에서 술책까지 — 식물은 느끼고 실행할 줄 안다
5 식물은 칭찬에 민감할까? — 식물의 감수성
6 식물과 인간의 소통 — 작은 녹색 외계생명체들
7 공감부터 연민까지 — 식물은 무엇에 반응하는가
8 연대의 이점 — 식물의 감정 표출
9 식물의 언어 — 난 네가 필요해!
10 식물과 음악 — 식물을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
11 식물의 슬픔 — 식물도 슬퍼한다
12 식물, 버섯 또는 곰팡이? —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13 식물은 어루만지는 걸 좋아할까? — 손길의 힘
14 식물과 죽음 — 식물은 잔뿌리에서 재생한다
15 식물과 미래 — 식물은 인간의 미래다
옮긴이의 말 — 식물은 우리의 존엄한 동반자
리뷰
책속에서
식물은 느끼고 실행할 줄 안다. 곧 식물의 온갖 감정을 보게 될 것이다. 두려움, 굴욕, 고마움, 창조적 상상, 계략, 유혹, 질투, 대비원칙, 연민, 연대감, 기대감…. 그리고 최근에 입증되었듯이, 식물은 아주 단순한 수단과 더없이 놀라운 방법으로 스스로 느끼는 바를 전할 줄 안다.
이것이 식물계를 언제나 지배하는 최소 노력의 법칙이다. 불필요한 행위도 하지 않고, 이유 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도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식물의 관용을 간청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식물의 절약 감각에 호소하는 것이다. 식물은 적대적인 생각 같은 구체적인 위험에도 반응하지만 좋은 감정에도 무심하지 않다.
날이 갈수록 욕설을 들은 식물은 눈에 띄게 시들어갔고, 반면에 칭찬을 들은 식물은 크기와 건강미가 열 배로 돋보였다. 학교라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괴롭힘은(아랍에미리트에서는 학생 다섯 명 가운데 두 명이 겪고, 프랑스에서는 7십만 명이 겪는 일이다) 식물의 유기조직과 어린아이의 신체조직에 동일한 악영향을 끼친다. 푸릇푸릇한 두 실험대상 위에 걸린 커다란 플래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식물에게도 인간과 똑같은 감각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