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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집

빛의 집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지은이), 성귀수 (옮긴이)
문학동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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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의 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464122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6-06-22

책 소개

리엄 니슨 주연 영화 [언노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의 장편소설. 초현실주의 화가 그네 마그리트의 명화 속으로 들어간 인물의 특별한 모험을 그린, 반 코뵐라르트의 기발한 상상이 빛나는 작품이다.

목차

빛의 집 _007

옮긴이의 말 _217

저자소개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1982년 첫 소설 『스무 살과 사소한 것들』로 델 뒤카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이래 서른 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리엄 니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제작된 『언노운』이 있으며, 이밖에도 『편도승차권』 『연극이 끝난 밤』 『어느 나무의 일기』 『빛의 집』 『똑똑한 마카롱 씨』 등이 국내에 번역·출간되었다. 불법 이민자와 추방 문제를 풍자적이고 우화적인 기법으로 다룬 『편도승차권』으로 공쿠르상(1994)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으며 『사랑의 물고기』로 로제 니미에상(1984), 『유령의 바캉스』로 구텐베르크상(1986), 『반半기숙생』으로 페미나 에브도상(1999), 『양아버지』로 마르셀 파뇰상(2007), 『우리 인생의 여자』로 메사르디에르상(2013)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천문학자」로 아카데미프랑세즈 희곡대상(1983), 마르셀 에메의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를 각색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몰리에르상(1997)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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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에세이 《숭고한 노이로제》, 《나는 어떻게 쓰는가》(공저)가 있다. 모리스 르블랑의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전10권)을 비롯해 조르주 바타유의 《불가능》, 장 주네의 《꽃피는 노트르담》, 장 튈레의 《자살가게》, 알렉상드르 졸리앙의 《왜냐고 묻지 않는 삶》,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서》, 마테를링크 선집 《꽃의 지혜》(외 2권), 폴린 레아주의 《O이야기》,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스피노자의 정신’의 《세 명의 사기꾼》, 사무엘 오귀스트 티소의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 피에르 토마 위르토의 《방귀의 예술》, 힐레어 벨록의 《노예국가》, 토르케마다의 《카인의 턱뼈》 등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사제와 죽어가는 자의 대화》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사드 전집을 기획, 번역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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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십 분 전부터 나는 불이 켜진 두 개의 창문을,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면서 응시하고 있다. 이런 감정이 화가의 재능 때문인지, 캉디스의 취향 때문인지, 과연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 쓸쓸한 그림에 굉장히 끌리고 있다는 것만 느낄 뿐이다. 자칫 그림이 내게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사실은 그게 아니라, 그림이 내게 귀를 기울이고 있는 느낌이다. 나를 이해하는 느낌. 마치 삶의 텅 빈 공허가 나로 하여금 이 인적 드문 구석의 그림 속에 닻을 내리게 만든 것 같다.


작품 제목은 〈빛의 제국〉이다. 르네 마그리트가 그린 195×131 사이즈의 유화. (…) 바라볼수록 빠져드는 느낌을 도무지 떨칠 수가 없는 것이다. 세 개의 광원?가로등과 건물 2층의 창문 두 개?에서 뿜어져나오는 차가운 고요가 나를 매료시키면서 잔뜩 주눅들게 만든다. 왠지 그림 속에서 누가 나를 바라보고, 감시하고, 또 기다리는 것 같다.


망각이라는 화학요법도 나는 거부한다. 절절히 사랑하는 대상을 그리다 죽는 것이 그저 그렇게 살아남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러니 이곳 아무 수로에나 풍덩 뛰어들어 끝장내버리지 못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절망에 사로잡혀서가 아니다. 내 정신 상태는 명료하다. 나는 캉디스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 우리 사이의 인연에 모든 걸 쏟아부었다. 그녀가 자기 방식대로 언제나 나를 사랑한다는 건 믿지만, 내가 죽으면 사랑은 그만큼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대단한 것을 이루지는 못했을지언정, 완벽주의자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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