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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식탁

철학자의 식탁

(먹고 요리하고 이야기하는 일의 즐거움)

노르망 바야르종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갈라파고스
17,2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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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식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철학자의 식탁 (먹고 요리하고 이야기하는 일의 즐거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7038542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0-02-07

책 소개

‘식(食)’과 ‘맛’은 너무 감각적이고 즉각적이고 매일 반복되는 것이고 쉽게 사라지는 것이라는 이유로 전통 철학의 역사에서 생각의 테이블에 놓였던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먹는다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인상을 받았던 사상가들이 있었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입맛 돋우기
1. 목 넘김이 좋고, 톡 쏘는, 바디감이 풍성한?
입이 있는 자들이면 저마다 한 마디씩 와인에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인다
2. 식탐이라는 죄
일곱 가지 중죄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죄악?
3. 로컬 푸드를 먹을 것인가 글로벌 푸드를 먹을 것인가
사탕무냐 아보카도냐
4. 본래대로 채식주의자가 되라!
육식을 계속하는 사람이 자신의 도덕성을 입증할 수 있는가?
5. 나는 생각한다, 고로 먹는다
나의 먹을거리는 분별력을 가지고 선택할 것
6. 참선을 위하여 건배
스님처럼 먹고 명상하기
7. 어떤 식으로 먹고 살게 될까?
내일을 위한 요리법
8. 요리는 예술일까?
맛에 대해서, 적어도 토론은 해볼 수 있다
9. 갖가지 다이어트를 바라보는 회의적 시선
실존적 도전
10. 스토아주의적 소스로 버무리자
먹는 건 좋지, 그런데 어떻게 먹어야 할까?
옮긴이의 말: 철학자들의 식탁

저자소개

노르망 바야르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몬트리올 퀘벡 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교육학의 역사와 교육 철학을 가르친다. 행동주의자로 좌현으로(À Bâbord)》, 《불협화음(Le Couac)》 등 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잡지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일간지 《책임(Le Devoir)》에 고정 필자로도 활동했다.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개는 목마르다』, 『권력이 없는 질서』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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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로 속 아이》, 《안젤리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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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이 독자들로 하여금 철학자들과 더불어 섭생과 관련 있는 여러 주제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가령 진정한 와인 감별은 가능할까? 슈퍼마켓에서 장을 볼 때 회의적인 태도를 가지면,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를 조종하는 모든 유혹의 목소리에 저항할 수 있을까? 혹시 나도 채식주의자 대열에 합류해야 하는 건 아닐까? 다도는 어떤 관념 혹은 어떤 이상을 함축하고 있을까? 요리를 하나의 예술로 간주할 수 있을까? 유명 셰프들의 명성은 과장된 감이 있지 않을까? 이외에도 생각해볼 거리들은 산재해 있다.


와인을 시음할 때면 우리는 자기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음을 알리기 위하여 현란한 단어들을 동원하는 ‘전문가들’ 앞에서 기가 죽고 만다. “뭔가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면 침묵을 지켜야 한다”는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1889~1951년)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는 그러한 느낌을 겉으로 드러내지도 못하고 그저 마음속에 담아둘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입이 느끼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제대로 표현할 역량이 없다고 믿는다면 그건 우리의 판단력에 대한 모욕이 아닐까?


이러한 종교적 관점에 따르면, 육체는 지상에서 사는 동안 영혼을 가두는 일시적인 감옥이다. 또한 육체는 본질적인 것으로부터 우회하도록 유도한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잠을 자고, 성관계를 갖고, 음식을 먹는 등 육체만의 고유한 필요에 의해 영혼의 앞길을 막아서는 장애물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우리는 육체의 기쁨을 거부함으로써 정신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쓴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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