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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8714100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9-0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매스 미디어와 신인류
I. 미디어 이해하기
미디어 시대의 신인류
미디어는 메시지다, 아니 맛사지인가?
사라진 아우라
진짜, 가짜? - 시뮬라시옹 시대에 사는 우리
보이는 것과 감춰진 것
II. 영화로 신학하기
왜 영화에 빠지나?
2월 2일의 저주, 시간을 느끼는 몇 방식
미디어 속 한국교회- <밀양>을 중심으로
<아바타>와 몰입의 영성
<명량>, 분석적 읽기
<몬트리올 예수>의 영성
<28일 후>, 현대문화와 생명 살림
현대인을 위한 비신화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대한 종교학적 이해
III. 터치, 대중문화
대중문화는 현실을 담고 있는 지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주군의 태양
유감, 런닝맨!
우리 동네 예체능
에필로그, 신인류와 문화콘텐츠, 그리고 대중문화
참 고 문 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 시대를 읽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예민하게 대중문화의 흐름을 살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어떤 영화, 드라마, 소설, 그리고 게임에 몰입하는지. 그리고 왜 그리하는지, 그것의 구성적 특징은 무엇이고 내용은 무엇을 지향하는지 ...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결국 동시대를 사는 우리 이웃들의 참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문화는 우리를 찾고 이해하게 해주는 참된 지도요 내비게이션이 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그들은 침묵하며 한 공간을 지켜낸다. 왜일까? 앞서 우리는 이와 같은 성향은 사람들은 바로 ‘시간 없음(timelessness)의 체험’을 갈망하기 때문이라 해석해 보았다. 시간의 진행을 미리 인지할 수 있는 인간은 심심함과 무료함을 참을 수 없어 한다. 더군다나 쌓여가는 시간은 그 무게만큼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로 다가온다. 시간이 흘러가면 계속 늙어가고, 늙어감의 끝에는 죽음이 있다. 이 늙음과 죽음, 영원에 속하지 못한다는 실존적 불안이 사람들로 하여금 시간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무언가 시간을 잊을 ‘동기’와 ‘자극’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한 문화적 행위가 다양한 문화콘텐츠, 그 중에서도 영화란 작품을 만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