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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커만, 신의 법정에서 죽음과 논쟁하다

악커만, 신의 법정에서 죽음과 논쟁하다

요한네스 폰 탭플 (지은이), 윤용호 (옮긴이)
  |  
종문화사
2020-10-11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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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커만, 신의 법정에서 죽음과 논쟁하다

책 정보

· 제목 : 악커만, 신의 법정에서 죽음과 논쟁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87141556
· 쪽수 : 112쪽

책 소개

독일 최초의 산문 작품이자 최초의 인문주의 작품인『뵈멘의 악커만』은 1400년 초반의 작품이다. 뵈멘은 오늘날 체코 지역이다. 저자는 뵈멘에 있는 자츠 시의 문서 정리인 직업을 가졌던 요한네스 폰 텝플로, 그의 부인 마르가레타가 1400년 8월 1일 산후욕으로 사망한다. 이것이 작품을 쓰게 된 동기로 전해지고 있다.

목차

머리글
제1장 악커만
제2장 죽음
제3장 악커만
제4장 죽음
제5장 악커만
제6장 죽음
제7장 악커만
제8장 죽음
제9장 악커만
제10장 죽음
제11장 악커만
제12장 죽음
제13장 악커만
제14장 죽음
제15장 악커만
제16장 죽음
제17장 악커만
제18장 죽음
제19장 악커만
제20장 죽음
제21장 악커만
제22장 죽음
제23장 악커만
제24장 죽음
제25장 악커만
제26장 죽음
제27장 악커만
제28장 죽음
제29장 악커만
제30장 죽음
제31장 악커만
제32장 죽음
제33장 신의 판결
제34장 아내의 영혼을 위한 악커만의 기도
작가와 작품소개
헌정서

저자소개

요한네스 폰 탭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뵈멘의 인문주의자 체코의 뵈멘지방에 있는 탭플에서 태어나 수도인 프라하에서 사망했다. 젊어서 한때 료하네스 폰 사츠(Johannes von Saaz)로 불리기도 했다. 상류층에 속하는 시민 가정 출신으로 라틴어 학교를 마치고 프라하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후 1378년 28세부터 1411년까지 사법서사와 공증인 직업을 가졌으며, 1411년에는 프라하 왕궁의 서기장으로 근무했다. 석사학위를 가지고 법률업무에 종사하면서 일생을 보냈다. 문학 작가로써 뚜렷한 경력은 없으나 그의 아내가 1400년 8월 산후욕으로 사망하자 그 죽음에 항의하는 논쟁서를 집필하는데, 이것이 『뵈멘의 악커만』Der Ackermann aus Bohmen)이란 제목을 달고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완성된 해는 1401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다음의 두 가지 면에서, 즉 독일 최초의 인문주의 작품이라는 점과 독일 최초의 신고독일어 산문작품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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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의 비인대학에서 「페터 한트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3년 현재,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윤용호 교수의 인문학 강의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해설』(문학편) 『지중해 연안의 고대 신화들』(신화편) 『황제가 꾼 십자가의 꿈』(종교 역사편), 『페터 한트케의 삶과 문학』(종문화사, 증보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한트케의 『반복』, 『꿈꾸었던 동경의 나라와 작별』, 『소망없는 불행』,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괴테의 『시와 진실』, 괴테의 『여우 라이네케』 그리고 독일 최초의 인문주의 작품인 요하네스 폰 탭플의 『악커만, 신의 법정에서 죽음과 논쟁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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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 1 장. 악 커 만.
사람들을 잔인하게 제거하는 자, 모든 존재들을 비열하게 추방하는 자, 인간들을 끔찍하게 살해하는 자, 그대 죽음이여, 저주를 받어라!* 우리를 창조하신 신이 그대를 증오하고, 고조되는 파멸이 그대의 집에 창궐하며, 거대한 재난이 그대를 방문해서 철저하게 모독하리라! 불안, 궁핍 그리고 비탄이 그대 있는 곳을 떠나지 않고, 슬픔, 우수 그리고 근심이 그대를 곳곳에서 수행하며, 불쾌한 적개심, 천한 경멸 그리고 모욕적인 냉대가 그대를 모든 장소에서 철저하게 압박하리라! 하늘, 땅, 태양, 달, 별, 바다, 강, 산, 들, 계곡, 강변 목초지, 지옥의 나락 등, 생명과 존재를 가진 모든 것은 적의와 경멸감을 가지고 그대를 영원히 저주하리라! 그대는 악한 기운에 깊이 빠져, 비참한 불행 속으로 떨어져서, 취소할 수 없는 무거운 신의 추방 속에 그리고 인간과 피조물 들의 추방 속에 그대의 미래 시간이 머무르라! 부끄러움을 모르는 악인, 그대의 악한 회상은 끝없이 살고 지속되리라. 전율과 두려움은 그대가 거닐고 사는 곳에서 그대와 결코 멀어지지 않으리라! 나와 온 인류가 두 손을 비틀며 울부짖는 비탄의 소리가 그대에게 울려 퍼지리라!

제 2 장. 죽 음.
들어라, 들어라, 이 놀라운 이야기를 들어보라! 참기 어려운 뻔뻔스러운 고발이 우리를 엄습하는구나. 무슨 이유로 고발을 당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우리는 낯설다. 그렇지만 아무리 위협하고, 저주하며, 고함지르고 양손을 격렬하게 흔들며 공격을 한다 해도 어느 누구도 지금까지 우리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학식이 많고 기품이 있으며, 훌륭하고 영향력이 센 굳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비탈 위로 풀을 베듯 베어서, 과부와 고아, 땅과 사람들의 슬픔을 수없이 발생시켰다. 그렇지만 젊은이여, 그대가 누구인지 이름부터 밝히고, 어떤 괴로움을 우리로부터 당했기에,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는 그 같은 무례한 언동을 하는지 말해 보라! 성실한 사람이 들으면, 무지막지한 곤경이 너를 압박하는 듯이 말한다. 너의 고소를 듣으면 우리가 추론할 수 있는 사려 깊음이 없다. 너는 너의 어조와 말투 때문에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그러나 네가 분별없이 정신을 잃고 길길이 날뛰고, 격노한다면, 그렇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중지하고 너무 성급하게, 그렇게 지독하게 저주하지 말기 바란다. 그래서 훗날 네가 이 후회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네가 우리의 뛰어나고 강력한 힘을 언젠가는 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행여 망상하지 말라! 그렇지만 네 이름을 말하고 그리고 네가 우리로부터 어떠한 끔찍한 범행을 당했는지 말해라! 우리는 네 앞에서 공정하길 원한다. 공정은 우리의 처리방식이다. 우리는 네가 무엇 때문에 우리를 그토록 무례하게 저주하는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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