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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716599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1-07-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내가 있다
Chapter 1. 마음 안에서 세 사람이 싸우고 있다_ 지그문트 프로이트
Chapter 2. 세상에서 나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나다_ 칼 융
Chapter 3. 어떤 감정으로부터도 도망칠 수 없다_ 프리츠 펄스
Chapter 4. 내 마음이라고 나의 것은 아니다_ 프레데릭 스키너
Chapter 5. 나 자신을 받아들일 때만 변화할 수 있다_ 칼 로저스
Chapter 6. 우리는 늘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란다_ 앨버트 엘리스
Chapter 7. 불안과 우울을 없앤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_ 마틴 셀리그만
Chapter 8. 마음은 네 단계에 걸쳐 성장한다_ 장 피아제
Chapter 9.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변할 수 없다_ 쿠르트 레빈
Chapter 10. 이성적인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_ 대니얼 카너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몸에 대해서는 전문가보다 스스로가 더 잘 안다는 착각을 거의 하지 않지만, 마음에 대해서는 그렇게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을 통해, 마음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마음(의식)보다 모르는 마음(무의식)이 훨씬 더 많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가장 잘 알 거라는 생각은 착각에 불과하다.
놀랍게도 융은 그렇게 싫어하는 모습이 바로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스스로는 모르고 또 인정할 수 없겠지만 그 모습이 자신에게 있고 또 잘 알고 있기에, 상대가 그렇게 미치도록 싫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거나 잘 모르는 면을 보면 궁금하게 여긴다. 반면 자신이 억지로 숨겨놓고, 외면하고, 억압한 모습을 상대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드러내면 즉각적으로 분노한다. 융은 힘들고 어렵겠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있음을 인정하자고 말한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화해해야 자신이 변하고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바꾸려고 한다. 좋게 생각하려고 하고, 무조건 상대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각을 바꿀 필요도 있지만, 이런 시도가 마음 자체를 바꾸려는 것이라면 성공할 가능성은 적다. 우리의 마음도 몸과 같아서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인위적 변화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마음을 바꾸기보다는 표현을 상황에 맞게, 상대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