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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요코씨의 기타가루이자와 일기, 제3회 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작)

사노 요코 (지은이), 서혜영 (옮긴이)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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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쩌면 좋아 (요코씨의 기타가루이자와 일기, 제3회 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7295020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7-05-15

책 소개

제3회 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작. 사노 요코는 60세 무렵부터 번잡한 도쿄를 떠나 일본 최초의 컬러 영화 [카르멘 고향에 돌아오다]의 촬영지인 군마 현의 산촌에서 생활했다. '대학촌'이라고 불리는 기타가루이자와에서의 약 5년간의 전원생활을 주로 다룬 연작 에세이집이 바로 <어쩌면 좋아>이다.

목차

이것은 사기?
고맙다
오늘이 아니라도 좋아
무지개를 바라보며 죽는다
목소리는 배에서부터 내라
예사롭게 죽다
그런 거야?
그건, 그건 말이지요
그렇다면 괜찮지만
헛간, 헛간
보통이 아니야
어쩌면 좋아
아무것도 몰랐다
산의 백화점 호소카와
할 수 있습니다
타인의 토끼
수수께끼의 인물 하야시 씨
돈으로 산다
후기를 대신하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사노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자 수필가. 1938년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염소의 이사』를 펴내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 『아빠가 좋아』,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번역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일본 정부가 학문 및 예술 분야에 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하는 시주호쇼(紫綬褒章)를 받았으며, 2008년 오랫동안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나의 엄마 시즈코상』,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http://www.office-jiroc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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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고양이섬 민박집의 대소동』 『도쿄밴드왜건』 『반상의 해바라기』 『거울 속 외딴 성』 『사랑 없는 세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달의 영휴』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기억술사1』 『어쩌면 좋아』 『어두운 범람』 『수화로 말해요』 『명탐정 홈즈걸』(전 3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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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난주에는 사토 부부와 함께 실버 할인으로 <해리 포터>를 보러 갔다. 다 같이 꺄아 꺄아, 신이 났다. “굉장하지, 800엔 득봤어.” “아 신나.” “영화 보러 계속 오자, 웁하하하.” 하지만 나는 아랫배가 불편했다. “실버”라고 내가 외쳤을 때 티켓 파는 아가씨는 내 얼굴을 보고 납득한다는 얼굴로 쓰윽 표를 내밀었다. 나는 ‘당신 나이 속이는 거 아냐?’ 하고 의심의 눈으로 봐주길 바랐는데.
나는 놀랐다. 이제 다른 사람의 눈에도 내가 실버로 보이는구나. 어느새 예순셋이 된 거냐고. 난 몰랐어. 정말로 몰랐다.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살고 있다. 사는 동안은 살아가는 것 말고는 달리 없다. 산다는 건 뭐냐. 그래, 내일 아라이 씨네로 커다란 머위 뿌리를 나눠받으러 가는 거다. 그래서 내년에 커다란 머위가 싹을 낼지 안 낼지 걱정하는 거다. 그리고 조금 큰 어린 꽃대가 나오면 기뻐하는 거다. 언제 죽어도 좋다. 하지만 오늘이 아니어도 좋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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