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고전과의 대화

고전과의 대화

구시다 마고이치 (지은이), 김유동 (옮긴이)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고전과의 대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전과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7295099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18-01-20

책 소개

고전은 그 풍부한 의미로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오지만 같은 사람이 읽어도 연륜과 경험에 따라 그 의미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그래서 고전은 다시 읽을 때마다 ‘자신이 배운 일들, 생각하고 있던 일들이 그사이에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해준다.

목차

I 인간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는 갈대 - 파스칼의 『팡세』
고로 나는 존재한다 -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알고자 하는 마음—플루타르코스의 『모랄리아』
거짓이 없는 책—몽테뉴의 『수상록』
식욕과 미식과 쾌락—브리야 사바랭의 『미각의 생리학』
마음이 가난한 자—「마태복음」
태양과 죽음—라로슈푸코 『성찰과 잠언』
운명의 여신—마키아벨리의 『군주론』

II 자신과의 싸움

숨어서 살기—에피쿠로스의 한 단편
고독과 법열—아미엘의 『일기』
은둔자의 마음—가모노조메이의 『호조키』
헛소리가 많은 세상—겐코 법사의 『쓰레즈레구사』
우수의 천재—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III 삶의 길을 추구하며

처세의 요체—『천자문』
인자는 산을 즐긴다—『논어』
마음에 있는 것—『시경』
내직이외곡(內直而外曲)—『장자』
선의 결여—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Ⅳ 고전과 함께

우주국가의 동포—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자성록』
벌레의 묵시록—파브르의 『곤충기』
고아와 더불어—루소의 『에밀』
나태한 분주—세네카의 『도덕론집』
이상향—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저자소개

구시다 마고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시인, 수필가, 등산가. 중학교 때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1938년 도쿄제국대학 철학과를 졸업했고 처녀 단편집 『흰동백』을 발표했다. 1946년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잡지 <역정>의 동인이 되어 활동했다. 1955년 산에 관한 첫 번째 책 『젊은 날의 산』을 발표했고 1958년 산을 주제로 한 문예지 <알프>를 창간해 1983년 종간할 때까지 책임편집자로 활동했다. 조치대학, 도쿄외국어대학 등에서 가르쳤으나 1965년 퇴직하고 집필에 전념하는 한편 1994년까지 FM라디오 프로그램 <음악의 그림책>을 30년 동안 맡아 진행했다. 1980년 일본 정부로부터 학술, 예술, 스포츠 분야의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자수포장을 받았다. 평생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고전을 읽고 등산과 사색을 즐기며 수필집, 시집, 번역서 등 300권에 가까운 책을 남겼다. 주요 저서로 『영원의 침묵』, 『산의 팡세』, 『나의 박물지』, 『목동의 시계』, 『나의 사랑하는 문방구』, 『혼자 생각하는 즐거움』 등이 있다.
펼치기
김유동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36년생. 연세대학교 의예과를 수료했다. 한글학회, 잡지사 등을 거쳐 경향신문 부국장과 문화일보 편집위원을 지냈다. 저서로 『편집자도 헷갈리는 우리말』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 선집』 『메이지라는 시대』『사카구치 안고 선집』 『마태 수난곡』 『모차르트의 편지』 『고전과의 대화』 『유희』 『주신구라』 『잃어버린 도시』 『빈 필-음과 향의 비밀』 『투명인간의 고백』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학교 교육에 대해서 데카르트는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학문은, 지식을 정리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직 그뿐, 새로운 지식 같은 것은 전혀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읽어 온 책을 내던지고, ‘세계’라는 큰 책을 가지고 배우는 수밖에는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는 16세 때 학교를 떠났다. 당연한 일이지만, 학문을 추구하는 사색 생활은 외부 사람의 눈에는 미망(迷妄)의 생활로 보일 수도 있다.


어부는 대어를 기원하지만, 이런 일그러진 호기심의 소유자는 불행이라는 대어를 기원한다.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사건을 일으키고 있지나 않을까, 추문은 없는가 하고 탐지에 열을 올린다. 일단 그런 것을 알게 되면, 자신의 가슴속에만 이를 파묻어 둘 수가 없어서,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이를 알리고 싶어 한다. 따라서 수다쟁이가 된다. 하긴,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일들을 가지고 수다를 떨고 싶어서 이를 탐색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부는 대어를 기원하지만, 이런 일그러진 호기심의 소유자는 불행이라는 대어를 기원한다.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사건을 일으키고 있지나 않을까, 추문은 없는가 하고 탐지에 열을 올린다. 일단 그런 것을 알게 되면, 자신의 가슴속에만 이를 파묻어 둘 수가 없어서,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이를 알리고 싶어 한다. 따라서 수다쟁이가 된다. 하긴,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일들을 가지고 수다를 떨고 싶어서 이를 탐색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