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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현대사상

거리의 현대사상

(우리 주위에 만연한 허위 상식 뒤집기)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이지수 (옮긴이)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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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현대사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리의 현대사상 (우리 주위에 만연한 허위 상식 뒤집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7295242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19-01-10

책 소개

범인의 일상생활 속에서의 고민에도 답을 줄 수 있는 게 진정한 사상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목차

제1장 문화자본주의의 시대
‘넘으려 해도 넘을 수 없는 바보의 벽’
문화자본이란 무엇인가
‘1억 총 프티 문화자본가’ 전략
문화자본의 역설

제2장 이겼느니 졌느니 떠들지 마라
‘루저 개가 멀리서 짖는 소리’의 쿨한 태도
‘루저 개’는 21세기의 랑티에
‘여대 쏠림’ 현상과 위너 개로의 이동

제3장 거리의 상식
제1회 경어에 대해
제2회 돈에 대해
제3회 월급에 대해
제4회 업무 의욕에 대해
제5회 이직에 대해
제6회 사내 개혁에 대해
제7회 프리터에 대해
제8회 결혼이라는 끝없는 불쾌함에 대해
제9회 타자로서의 배우자에 대해
제10회 이혼에 대해
제11회 이혼에 대해(뒷이야기)
제12회 증여에 대해
제13회 대학에 대해
제14회 학력에 대해
제15회 상상력과 윤리에 대해

‘후기’ 혹은 ‘사는 것의 즐거움’에 대해
해제
문고판을 위한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우치다 다쓰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하며 글 쓰고 수련하는 사상가이자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아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으며 도쿄도립대학을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다. 바로 그해 개풍관이라는 합기도장을 열었으며, 그곳에서 매일 자기 수련을 하고 제자들을 가르친다. 블로그 ‘우치다 다쓰루의 연구실’을 운영하며 문학·영화·예술·철학·사회·정치·교육·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침없는 글을 쏟아낸다.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책을 썼고,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만 40권이 넘는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교사를 춤추게 하라』 『인구 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어른 없는 사회』 『완벽하지 않을 용기』 『거리의 현대사상』 『어떻게든 되겠지』 등의 대표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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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원서로 읽기 위해 일본어를 전공한 번역가.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헤븐》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생의 실루엣》 《스프링》 등 수십 권의 에세이와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고, 《아무튼, 하루키》 《우리는 올록볼록해》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공저) 《읽는 사이》(공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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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생들이 갖추지 못한 것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다. 반복해서 말하건대 학생들은 특정 주제나 장르에 대해서는 실제로 일반인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세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없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지식이라면 넘치게 있다). 그들에게 결여된 것은 ‘자신에게 있는 지식은 무엇이고 없는 지식은 무엇인가’에 대한 인식, 스스로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한눈에 쫙 내려다보는 시점,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신의 지식에 대한 지식’이다.


부르디외의 탁월한 비유를 빌려 말하자면 “혈통에 의한 문화귀족”은 자신이 본 영화에 나온 배우의 극 중 이름을 기억하는 반면, “학교에 의한 문화귀족”은 자신이 본 적 없는 영화의 감독 이름을 기억한다. 전자는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후자는 ‘지식’을 ‘경험’보다 우선한다. “작품 자체를 소홀히 보더라도 작품에 대해 말하기를 우선하며, 감각을 희생하더라도 훈련을 중시하는” 것, 그것이 ‘학교에 의한 문화귀족’의 ‘본색’이다.


문화자본을 획득하여 사회적 상승을 이루기를 열망하는 사람이 제아무리 금욕적인 노력으로 교양이나 예의범절을 익혀봤자, ‘노력해서 익혔다’는 점에서 그 문화자본에는 처음부터 ‘2류’라는 꼬리표가 붙고 만다.
이는 부조리하리만치 굴욕적인 경험이다.
그런 굴욕을 계속 맛봐온 사람은 어떤 식으로 그 불만을 해소할까. 이를 상상하기란 별로 어렵지 않다.
그들은 문화자본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사람, 혹은 노력했지만 자기네만큼은 획득하지 못한 사람들을 철저하게 ‘깔봄’으로써 그 굴욕을 해소하려 할 것이다.
‘타고난 귀족’은 ‘서민’을 깔보지 않는다(애초에 안중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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