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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자 꿈을 꾸자 여행을 떠나자

사랑을 하자 꿈을 꾸자 여행을 떠나자

가쿠타 미츠요 (지은이), 이지수 (옮긴이)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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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자 꿈을 꾸자 여행을 떠나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을 하자 꿈을 꾸자 여행을 떠나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7295365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19-07-05

책 소개

나오키상,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중앙공론문예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휩쓸며 지금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확고히 자리 잡은 가쿠타 미츠요의 에세이. 저자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지 10여 년 차에 접어든 30대 중반 시절, 출판사 홈페이지에 일상을 소재로 2년간 연재했던 글들을 묶은 책이다.

목차

사랑을 하자

당신의 집은 어질러져 있나요?
오늘 점심, 뭐 먹었어요?
남자의 어떤 점에 설레나요?
칭찬남을 만난 적 있나요?
실제 가격보다 비싸 보이는 법은?
당신의 기본 설정은?
산이란 뭘까요?
집 이야기와 애인 이야기, 관계있지 않나요?
이런 말을 들으면 구미가 동하나요?
초특출파? 초평범파?
내년/올해의 포부는 정했나요?

꿈을 꾸자

이별 후의 외로움에 깜짝 놀란 적 있나요?
롤모델 여성은 누구인가요?
희노애락 중 무엇이 기본인가요?
사람 얼굴, 잘 기억하나요?
채소, 좋아하세요?
예전에 멋있다고 생각한 어른이 되었나요?
사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외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최종병기는 무엇인가요?
하찮은 일로 걱정하지 않나요?
연인과의 첫 데이트를 기억하나요?
자신의 이미지를 알고 있나요?
배운 것을 기억하나요?
흡연자라면 동감하시겠죠?
이런 가게에 들어간 적 있나요?
여름휴가, 있었나요?
간장 통 만족도는 몇 퍼센트인가요?
결혼이란 인연과 관계없나요?
중심에 있나요?
사교성 인사에 능숙한가요?
미용실을 찾아 방랑한 적 있나요?
내년/올해의 포부는 정했나요? 2

여행을 떠나자

당신의 진리는 무엇인가요?
남의 대화에 귀를 쫑긋 세울 때가 있나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줌마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있나요?
5년 뒤의 밥값과 오늘의 밥값, 어느 쪽이 중요한가요?
당신은 수렵형인가요, 농경형인가요?
쇼와의 느낌, 기억하나요?
친구 중 미식복지부 장관이 있나요?
자랑할 만한 운이 있나요?
혼자 훠궈를 먹은 적 있나요?
스몰 트라우마가 있나요?
옷을 구분해서 입나요?
연애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나요?
맨 먼저 말 거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미모, 재능, 건강 중 무엇을 선택할 건가요?
특별한 장소가 있나요?
최근 마음이 흔들린 적은 언제인가요?

후기
문고판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가쿠타 미츠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에서 문학성과 대중성으로 주목받고 사랑받는 작가이자 번역가. 가나가와현 출생으로 1967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1년 뒤인 1990년에 『행복한 유희』로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6년 『조는 밤의 UFO』로 노마문예신인상, 2003년 『공중정원』으로 부인공론문예상, 2005년 『대안의 그녀』로 나오키상, 2006년 『록 엄마』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2007년 『8일째 매미』로 중앙공론문예상, 2012년 『종이달』로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내 안의 그녀』로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받았다.또 여러 작품들이 영화나 TV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다. 2015년에는 일본 버블기 후반을 배경으로 독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소설 『종이달』이 동명의 영화로 제작,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었다. 소설 이외에도 『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 『아주 오래된 서점』, 『무심하게 산다』 등 여러 에세이를 펴내 에세이스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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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원서로 읽기 위해 일본어를 전공한 번역가.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헤븐》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생의 실루엣》 《스프링》 등 수십 권의 에세이와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고, 《아무튼, 하루키》 《우리는 올록볼록해》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공저) 《읽는 사이》(공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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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면 나는 무엇에 심쿵하는가 하면, 남자가 내 종지에 간장이나 소스나 양념장을 부어줄 때다. 다 같이 한잔할 때 남자가 자기 종지에 간장을 붓는 김에 팔을 쑥 뻗어 건너편이나 옆에 앉은 내 종지에도 부어주는 그 행동에 심쿵하지만, 이건 작가와 편집자 두 분의 찬동을 얻지 못했다. ‘뭐어~ 간자앙~?’
_ 「남자의 어떤 점에 설레나요?」


서른여섯 살이 된 뒤로 화장을 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화장을 하지 않았던 것에 강경한 의사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딱히 외출할 일 없는 일상(나간다면 헬스장이나 근처 술집)이고, 대체로 나는 몸치장에 관해서는 질릴 정도로 게으름뱅이다. 가능하면 목욕도 안 하고 싶을 정도다. 그래도 재작년쯤 가장 친한 친구 E의 말에 크게 납득했다.
E가 말하기를 “이 나이가 되어서 화장을 안 한다는 건 어떤 확고한 의사표명이나 다름없어. 본인한테 그런 의도가 없더라도 주위에서는 그렇게 본다니까”.
_ 「내년/올해의 포부는 정했나요?」


나는 이제 이십대가 아니라고 그때 새삼 생각했다. 예전의 나는 좋아하는 것만 하고 싶다고 오만하게 떠들어댔고, 실제로 싫은 것은 신중하게 피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만 주워 모아 자랑스레 놀면서 지냈다. 이십대의 인간에게 그것은 가능하기도 하고 특권이기도 하다.
하지만 삼십대가 되면 역시 그것만으로는 지낼 수 없다. 즐겁다, 즐겁지 않다, 혹은 멋있다, 꼴사납다를 초월한 곳에서 뭐가 뭔지 모르는 채 정체불명의 것에 휩쓸려 매일을 보내기도 한다. 꼴사나운 ‘몽롱’ 상태인 나는 그분의 말에 더없이 구원받은 느낌이었다.
인간이란 즐거운 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힘주지도 않고심각한 척도 않고, 가볍게 말한 작가의 말은 그 뒤 며칠이나 지난 지금도 꼴사나운 어른이 된 내 귀에 달라붙어 있다.
_ 「예전에 멋있다고 생각한 어른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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