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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7336655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7-02-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문이 열리다 │ 2장 이동 │ 3장 과거는 서막 │
4장 더블 V │ 5장 명백한 운명 │ 6장 전쟁의 새 │
7장 지속 │ 8장 전진하는 사람들 │ 9장 장벽 허물기 │
10장 바닷가의 집 │ 11장 면적 법칙 │ 12장 운명적 행운
13장 난기류 │ 14장 접근각 │ 15장 젊고 재능 있는 흑인 │
16장 하루 만의 엄청난 변화 │ 17장 우주 공간 │ 18장 신중하지만 빠르게 │
19장 모범 행동 │ 20장 자유의 등급 │ 21장 과거에서 미래가 나온다 │
22장 미국은 모두를 위한 나라다 │ 23장 담대한 걸음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우주비행사들은 경력으로도 천성으로도 컴퓨터들의 창백한 지성과 맞지 않았다. 테스트 비행을 할 때 파일럿들은 비행기에 대한 자신의 전체적, 직접적, 항상적 통제력에 평판과 목숨을 함께 걸었다. 비행 중의 아주 작은 판단 착오나 약간의 망설임이 안전과 참사를 가를 수 있었다. 적어도 비행기에서는 그것이 파일럿의 소명이었다. 하지만 우주선과 제어 장치들이 무선 통신으로 땅 위의 전자 컴퓨터와 연결된 머큐리 계획의 “전기신호 비행조종” 시스템은 손으로 직접 하는 것에 익숙한 우주비행사들에게는 불편한 일이었다. 엔지니어와 수학자들은 모두 기계의 데이터를 점검하다 오류를 발견한 경험이 있었다. 비행 중 컴퓨터 전원이 꺼지거나 작동이 정지되면 어떻게 하는가? 그런 일 또한 전체 팀을 멈추게 할 만큼 자주 일어났다.
인간 컴퓨터들은 모든 숫자를 다시 들여다보았다. 우주비행사들은 그것은 이해했다. 여자 수학자들이 기계 계산기를 지배하는 것은 테스트 파일럿들이 기계 비행기를 지배하는 것과 똑같았다. 숫자는 기계에 하나씩 들어갔다 나와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종이에 적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가 진짜 사람의 정신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온다는 것이었다. 사람은 토론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필요하면 눈을 들여다볼 수도 있었다. 최종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은 경험적으로 옳았고 완전히 투명했다.
컴퓨터를 통한 우주 비행이 미래의 일일지 몰라도 존 글렌이 그걸 꼭 믿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컴퓨터를 움직이는 똑똑한 친구들은 믿었다. 그리고 그 컴퓨터를 움직이는 똑똑한 친구들은 자신들의 컴퓨터인 캐서린 존슨을 믿었다. 중학교 수학처럼 단순한 일이었다. a=b이고 b=c이면 a=c이기 때문에, 존 글렌은 캐서린 존슨을 믿었다. 그 메시지는 존 메이어 또는 테드 스코핀스키에게 전해졌고, 그들은 앨 헤이머 또는 앨턴 메이요에게 전했으며 마침내 애초에 의도한 대상에게 가 닿았다.
“그 여자분에게 숫자를 점검시켜 줘요.” 글렌이 말했다. 그분이 숫자가 맞는다고 하면, 출발하겠습니다.
랭글리 기념 항공연구소의 인사 담당관 멜빈 버틀러Melvin Butler는 문제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