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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87373100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7-01-16
책 소개
목차
서문
미국식 정치에 포획된 세계 18 | 자본의 도구로 전락한 정치 20 | 대처와 레이건의 사생아, 극단적 중도파 23
1장 잉글랜드가 던지는 질문
대처주의를 연장한 블레어주의 33 | 영미형 자본주의의 민낯 39 | 신노동당 정부, 사유화에 박차를 가하다 42| 스코틀랜드의 도전과 신노동당 정부의 대외 정책 47 | 신노동당의 몰락과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 51 |긴축 정책에 맞서 대학생들이 거리에 나서다 57 | 여물통 앞에 늘어선 신노동당 정치인들 64 | 빈껍데기가 된 국민보건서비스 79 | 체제의 나팔수가 된 BBC 87
2장 스코틀랜드가 내놓은 대답
극단적 중도파, 공포 선동의 찬물을 끼얹다 104 | 스코틀랜드가 보여준 가능성, 정치의 대중적 부활 112
3장 곤경에 빠진 유로랜드
위기에 빠진 신자유주의 142 | 극단적 중도파의 모체, 유럽연합 146
4장 나토폴리스
적이 아닌 동맹국을 겨눈 무기, 나토 159 | 태평양에 제2의 나토가 등장할까 173
5장 우주전함 엔터프라이즈호
적은 사라져도 군비는 줄지 않는다 181 | 지구 권력을 주도하는 미국 183 | 중국의 부상을 둘러싼 시나리오들 187 | 미국식 지구 자본주의의 진실 191 | 자본주의의 정치적 은폐에 닥친 위기 197 | 극단적 중도파의 시대 206 | 제국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 209 | 군사력, 제국이 남겨둔 최후의 보루 212 | 경제결정론의 함정에 빠진 미국 쇠퇴론 220 | 중국은 미국에 대적할 수 있는가 224 | 미국의 지구화 VS 중국의 지구화 230 | 누가 제국의 진로를 바꿀 것인가 234
6장 대안
시리자, 유럽연합의 공포 선동에 맞서다 248 | 패배의 시대, 승리의 전략을 모색하는 포데모스 252 | 세계 정치의 현주소: 후퇴와 혼동 259 | 아래의 변화와 위의 변화가 만나야 한다 266
부록
신노동당 하원의원의 인생 일곱 굽이 270
옮긴이의 말 272
책속에서
“25년 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함께 붕괴한 것은 소비에트연방이나 ‘공산주의 이상’ 혹은 ‘사회주의 해법’의 유효성만은 아니었다. 서유럽의 사회민주주의도 함께 추락했다. 승리한 자본주의의 돌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상황에서 사회민주주의는 과거 자신들의 사회 프로그램을 구성하던 요소들을 지키려는 결의나 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신 자살을 선택했다. 이것이 바로 ‘극단적 중도파’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오늘날 권력과 돈의 공생은 세계 어디서든 믿을 수 없을 만큼 극단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내가 유럽 및 북아메리카 주류 정치에 이름 붙인 ‘극단적 중도파extreme centre’는 바로 이렇게 체제에 봉사하면서 스스로를 재생산하는 겁 많고 고분고분한 정치인들을 뜻한다.”
“사람들의 질병과 질환으로 돈을 벌 수 있죠. 음, 그 발단은 제약 산업과 백신 제조업체예요. 백신으로 수익을내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면, 질병과 치료로 수익을 내는 것도 안 될 이유가 없죠. 하지만 잉글랜드의 국민보건서비스는 두말할 필요 없이 재분배를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기 시작한것은 돈이 환자가 아니라 주주의 필요에 따라 흐르는 상황이고, 이것이야말로 저들의 진짜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