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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7498278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18-04-20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_외로운 별에서 네게 쓴 편지
1. 슬픔이 가는 방향
햇빛 시
우네
사랑하는 거 알지?
지우개
창
한 방울
미안하다
사랑해요
재회
부재중
국밥
안녕
솔방울 하나
슬픔이 가는 방향
바람의 말馬
남은 생
독거노인 P씨
산다고 애쓰는 사람에게
설날 연휴
감기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그 봄이 두고 간 이별에 대한 이야기
사랑이라 부르는 것들
달의 양귀비
나무가 꾸는 꿈
론리 플래닛
새들은 어디서 꿈꾸는가
완성
2. 한밤에 깨어나 너를 듣는다
인생
밤비
꽃의 영혼
밤에
Being
붉은 꽃
막장
아함경
시간이 가면
피아노
안나푸르나의 별
마지막 사랑
그리움이 톡톡거린다
간드룽의 별
단식
불멸의 나
유목
깔링
회귀
수련睡蓮
간발의 차
적산가옥
너를 안으며
천상병
단순한 삶
봄 편지
너를 처음 본 그해 봄날
바람소리, 바람소리
3. 이별은 그리움을 저장한다
개화
백야
사막의 사랑
식객
사랑해?
존재의 낭비
내시경
고요의 신음
목련을 기다린다
절정
먼 길
장수매화
순간
삶
살아보니
고맙다
수고한다
나이
산수유
내 밖의 평화
한 끼
휴식
하루살이
멀리 있는 연인에게
당신의 젊은 날은 그렇게 간다
숨
늦은 그리움
지금, 여기
존엄사
슬픈 기타
이별
귀의처
Gone with the wind
경청 2
꽃과 영혼과 인생에 대한 노래-장석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네. 너를 보내고 우네.
우네. 기다려도 오지 않을 것들을
그래도 기다릴 수밖에 없어 우네.
사랑받기 위해 사람들은 사랑을 앓는데
우네. 갈수록 재미없는 삶이
더 재미없어질까 두려워서 우네.
돌아보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
시간의 가속도에 손가락 베며
우네. 네 안에 나 없어도
내 안에 네가 있어 우네.
-〈우네〉
애썼다.
봄이 오면 나무들에게 그렇게 말해야지.
애썼다.
꽃이 피면 꽃들에게 그렇게 말해야지.
고맙다.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힘들었으면 날 버리고 갔겠니.
애썼다. 수고했다.
세상 떠나는 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해야지.
-〈산다고 애쓰는 사람에게〉
인도네시아 6.5 규모 강진
모든 것엔 크기가 표시된다.
화물차 5톤
마차푸차레 해발 6,993미터
신발 크기 265밀리미터
그런데 나는 네 마음의 수치를 알 수가 없다.
부피와 면적과 깊이와 무게에 대해
궁금하다.
영원히 측정 못할 그 넓이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