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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

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

곽재식, 김이삭, 김청귤, 전혜진, 박애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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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8788691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03-10

책 소개

풍부한 표현력, 사회비판적 소재,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이번 앤솔러지에서는 현재 가장 활발한 SF 소설가로 작품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작가들이 한국의 판소리 열두 마당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다섯 마당을 SF 단편으로 변주했다.

목차

첫 번째 마당. 춘향가
춘향가를 가장 재미있게 듣는 법 / 곽재식

두 번째 마당. 변강쇠가
낭인전 / 김이삭

세 번째 마당. 심청가
해사 / 김청귤

네 번째 마당. 적벽가
눈 딱 감고 적벽강에 다이브 / 전혜진

다섯 번째 마당. 옹고집타령
호수의 여신 / 박애진

저자소개

박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SF, 판타지, 스릴러,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며, 다수의 앤솔러지에 단편을 발표했습니다. 연작 소설집 《우리가 모르는 이웃》, 작품집 《우리의 파동이 교차할 때》, 《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등을 출간했으며, 장편 소설로는 《지우전: 모두 나를 칼이라 했다》, 《알리바바와 수수께끼의 비적단》, 《히아킨토스》, 《라비헴 폴리스 2049》 등이 있습니다. 2022년에 장편 소설 《명월비선가》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첫 번째 꿈은 만화가였고 지금도 그림 그리기를 즐깁니다. 여행도 좋아해서 드로잉을 곁들인 여행기나 영감의 영원한 원천인 고양이 일러스트집을 출간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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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자 SF 소설가.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과 방송에서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필진 및 패널로 활약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인문과학 교양서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모든 것이 양자 이론》,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한국 괴물 백과》 외 여러 권이 있고, 《해장국으로 날아가는 비행접시》,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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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다. 소설 『달의 뒷면을 걷다』, 『족쇄』, 『마리 이야기』, 『바늘 끝에 사람이』, 『280일』, 『아틀란티스 소녀』, 논픽션 『규방의 미친 여자들』,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김밥천국 가는 날』 등과 다양한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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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삭 (옮긴이)    정보 더보기
평범한 시민이자 소설가 그리고 번역가. 중화권 장르 소설과 웹소설, 희곡을 번역했으며 한중 작가 대담 기획, 한중 및 한-타이완 앤솔러지 기획, 타이완 문학기지 상주 작가 선정 등 국제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성부, 달 밝은 밤에』, 『감찰무녀전』,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등이, 옮긴 책으로 『여신 뷔페』, 『베스트 오브 차이니즈 SF』, 『다시, 몸으로』, 『타이완 만유록』(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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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안전가옥 단편 공모전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재와 물거품』, 『해저도시 타코야키』, 『제습기 다이어트』, 『미드나잇 레드카펫』, 『달리는 강하다』,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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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춘향가를 들으면 다른 판소리를 듣는 것보다 학생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강하게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잘 키우려면 우리나라 공교육에서는 반드시 춘향가를 가르쳐야 하고, 빼면 안 된다고 반대하는 것입니다.”
“춘향가가 뭐 어떻게 좋다는 건데요?”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데, 춘향가를 듣고 나면, 다른 모든 과목의 성적도 같이 오른다고 합니다. 삶의 의욕과 적극성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사교성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성실성, 온순함, 쾌활함, 긍정적인 삶의 태도 등등 사람의 성향을 측정하는 지표도 다들 좋아진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다른 판소리에는 그런 효과가 없고요?”
“춘향가만 그렇습니다.”
“엄청 이상하네요.”
“그래서 추가로 조사를 해 보려고 합니다.” _「춘향가를 가장 재미있게 듣는 법」(곽재식) 중에서


옹녀는 끙 하는 소리를 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툭툭 털었다. 그런다고 포기할 옹녀가 아니었다. 매년 상부(喪夫)하며 송장을 치우면서도 다시 혼인하는 이가 누구던가. 바로 옹녀였다. 옹녀는 낙천적이면서도 현실적이었고, 누구보다 고집스러웠다. 어쩌면 하늘이 준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서에서 찾지 못한 인연을 삼도에서 찾으라고 말이다.
내 이번에는 아무와 혼인하지 않으리라. 제대로 된 낭군을 찾으리라. 마음씨는 비단결 같고, 용모는 천상 선인 같으며 수명은 삼천갑자 동방삭 같은 이를 찾아서 혼인하리라. 옹녀는 굳게 결심했다.
바위에서 내려와 종종걸음으로 걸어가는데, 한 사내가 반대편에서 숨 가쁘게 발걸음을 옮기는 게 보였다. 멀리서도 훤칠함이 확연하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참으로 고운 용모였다. 나보다 곱겠구나. _「낭인전」(김이삭) 중에서


빚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도망치고 싶었다. 그러나 인간이 살 수 있는 땅은 한정적이라 도망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빚에 짓눌려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다. 차라리 바다에 빠져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이런 내 생각을 알았던 걸까. 아비는 온 동네에 내가 아비 대신 빚을 갚겠다고, 바다로 들어가 돈을 벌어 눈을 뜨게 해 줄 거라는 소문을 냈다. 나는 효녀 심청이었으니까, 사람들은 나를 안쓰럽고 가엾게 여기는 게 아니라 마땅히 그리할
자식으로 보고 아비를 칭찬했다. _「해사」(김청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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