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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몸으로

다시, 몸으로

김초엽, 저우원, 김청귤, 청징보, 천선란, 왕칸위 (지은이), 김이삭 (옮긴이)
래빗홀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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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몸으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몸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6834295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5-06-11

책 소개

한국과 중국의 여성 SF 소설가 여섯 명이 ‘신체성’이라는 주제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단편소설을 선보이는 《다시, 몸으로》가 출간되었다. 각국의 SF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로 각광받으며 늘 새로운 실험을 감행하고 자신의 문학 세계를 확장해온 이들이 선보인다.

목차

1부 기억하는 몸
달고 미지근한 슬픔 김초엽 | 내일의 환영, 어제의 휘광 저우원

2부 조우하는 몸
네, 죽고 싶어요 김청귤 | 난꽃의 역사 청징보

3부 불가능한 몸
철의 기록 천선란 | 옥 다듬기 왕칸위
추천의 말 (김이삭·심완선)

저자소개

김초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 및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방금 떠나온 세계》, 엽편소설집 《행성어 서점》, 중편소설 《므레모사》,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 《파견자들》, 산문집 《책과 우연들》, 《아무튼, SF게임》 등이 있다. 오늘의작가상, 젊은작가상,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지도자상,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고, 중국 성운상 번역 작품 부문 금상과 은하상 최고인기외국작가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 ⓒ 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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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안전가옥 단편 공모전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재와 물거품』, 『해저도시 타코야키』, 『제습기 다이어트』, 『미드나잇 레드카펫』, 『달리는 강하다』,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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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칸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4년 성운상 은상을 수상하고, 2015년 SF 혜성 단편 소설 공모에 입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비평가이자 문화 연구자로 오슬로대학에서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 《안개 2.2》, 《해산물 레스토랑》 등을 출간했으며, 성운상을 다수 수상했고 휴고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앤솔러지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에 〈새해 이야기〉로 참여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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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중력상 최우수 단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삶을 훔친 소녀》, 《별은 어떻게 이어지나》, 《무중력 언어》 등이 있다. 미국의 조지 R. R. 마틴이수여하는 테란상과 중국의 성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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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징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SF세계》에 작품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 《시간의 끝까지》, 《거꾸로 매달린 하늘》 등이 있으며, 2025년 현재 백만 자 이상을 잡지에 발표한 것으로 기록된다. 중국 여성 작가 최초로 중국 양대 SF문학상인 성운상과 은하상을 모두 수상했다. 현재 중국작가협회 회원이자 바진문학원 계약작가이며, 루쉰문학원 제46기 중청년 작가 고급 세미나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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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삭 (옮긴이)    정보 더보기
평범한 시민이자 번역가, 그리고 소설가. 지은 책으로 《한성부, 달 밝은 밤에》, 《감찰무녀전》,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등이, 옮긴 책으로 《베스트 오브 차이니즈 SF》, 《북방의 바람》 등이 있다. 홍콩 영화와 중국 드라마, 대만 가수를 덕질하다 덕업일치를 위해 대학에 진학했으며 서강대에서 중국 문화와 신문 방송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희곡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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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몰두’는 허무에 빠지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규칙이다.
단하는 몰두하지 않는 사람이 싫었다. 이 세계가 거대한 양자 컴퓨터 속 큐비트서버로 구현된 시뮬레이션이고 더는 진짜 인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그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거대한 공허만을 안겨준다. 이 세계에 몰두하지 않는 사람들은 마치 자신만이 진실을 아는 것처럼 다른 모든 이들을 비웃는 경향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을 끊임없이 다시 말하고 싶어 했다. 어차피 우리는 실재하는 물리적 몸이 없는, 그래서 통 속의 뇌조차 되지 못하는 부유하는 데이터에 불과해.
김초엽, 〈달고 미지근한 슬픔〉


“샤오광, 우리가 3주나 만나지 못하면, 넌 날 잊게 되는 거야. 맞아?”
“미안해요, 언니. 그렇게 되는 게 맞아요.”
“좋아. 그러면 우리 약속을 하자.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거야. 잠깐 떨어진다고 할지라도 절대 3주를 넘겨서는 안 돼.”
“네, 우리 약속해요.”
저우원, 〈내일의 환영, 어제의 휘광〉


눈을 뜨자 집도 병원도 아닌 어느 공원에 반투명한 상태로 둥둥 떠 있었다. 그 기억 말고는 생각나는 게 없어서 사고 지점이 이 근처인지도 알 수 없었다. 공원에서 가까운 병원들을 가봤지만 내 몸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 깊게 꺼진 싱크홀도 발견했다. 혹시 내가 이 사고에 휘말렸을까 살펴봤으나 어디에도 내 몸은 없었다. 나는 죽은 걸까? 죽으면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영혼 상태라는 게 이상했다.
김청귤, 〈네,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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