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새로운 꽃 그림책

새로운 꽃 그림책

(피어오르는 자연과 의지로 가득한 예술의 우아한 대결)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지은이), 허정화 (옮긴이), 이라영 (해제)
  |  
나무연필
2023-12-27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000원 -10% 550원 9,350원 >

책 이미지

새로운 꽃 그림책

책 정보

· 제목 : 새로운 꽃 그림책 (피어오르는 자연과 의지로 가득한 예술의 우아한 대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꽃과 나무
· ISBN : 9791187890584
· 쪽수 : 96쪽

책 소개

350여 년 전의 젊은 ‘워킹 맘’ 메리안, 유럽의 싱그럽고 향긋한 꽃들을 화폭에 담아내다. 편견 없는 관찰로 그려낸 37컷의 섬세한 세밀화 등 17세기 플로럴리지엄의 면모를 여실히 볼 수 있는 메리안의 초기 저작 모음집이다.

목차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서문
한국어판 편집자 노트

꽃 그림책 1부
꽃 그림책 2부
꽃 그림책 3부

해제: 세상을 더 세밀하게 사랑하는 눈 _이라영

저자소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곤충 연구자이자 화가. 유년 시절부터 자연을 벗 삼아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일을 즐겨 했다. 아버지는 출판업자였으나 그녀가 세 살 때 세상을 떠났고, 화가이자 공방 운영자인 새아버지가 재능을 알아보고서 그녀에게 그림을 가르쳤다. 열여덟 살에 새아버지의 제자 요한 안드레아스 그라프와 결혼했고, 이후 남편의 고향 뉘른베르크로 이주했다. 이 시절 그림과 자수를 가르치거나 자수 도안을 판매하면서 공방을 운영했으며, 《꽃 그림책》 1·2·3권과 이들을 묶어 펴낸 《새로운 꽃 그림책》, 그리고 《애벌레의 경이로운 변태와 독특한 꽃 먹이》 1·2권을 세상에 내놓았다. 서른여덟 살 때 남편을 뒤로한 채 두 딸과 노모를 데리고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의 라바디파 공동체에 입회했다. 재능 있는 한 인간으로서 신앙생활은 물론 학문 활동에도 매진했다. 5년간의 공동체 생활 이후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막바지에 있던 암스테르담으로 거처를 옮겼다. 쉰두 살의 나이에 어렵사리 자금을 마련하여 둘째 딸과 함께 남아메리카의 수리남으로 향하는 뱃길에 오른다. 무더운 열대기후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곤충과 식물을 관찰해 스케치하고 표본을 만들었다.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온 뒤 《수리남 곤충의 변태》를 집필해 출간했다. 수리남 곤충의 변태 과정과 그 먹이식물을 60점의 동판화에 담아낸, 과학과 예술이 조화롭게 결합된 작품이었다. 일흔 살에 뇌졸중으로 삶을 마감한 뒤, 둘째 딸이 마무리하여 《애벌레의 경이로운 변태와 독특한 꽃 먹이》 3권을 펴냈다. 많은 자연주의 삽화가들이 그녀의 그림에 영향을 받았으며, 후대 생물학자들은 그녀를 기리며 여러 동식물의 속명 등에 그녀의 이름을 붙였다. 또한 시대적 한계 속에서도 관심을 놓지 않으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으로도 호명되고 있다.
펼치기
허정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괴테의 소설 《선택적 친화력(Die Wahlverwandtschaften)》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이라영 (해제)    정보 더보기
예술사회학 연구자. 예술과 정치, 그리고 먹을 것을 고민한다. 지은 책으로 《환대박을 권리, 환대할 용기》,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타락한 저항》, 《정치적인 식탁》, 《폭력의 진부함》,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말을 부수는 말》 등이 있다. 《비거닝》과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에 공저자로, 《우리는 다 태워버릴 것이다》에 공역자로, 연극 〈식사〉에 공동창작자로 참여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렇게 자연의 사랑스럽고 우아한 장식은 꽃 애호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신의 보물보다 꽃을 바라보는 것을 더 높이 평가하게 됩니다. 자신의 부를 줄여서라도 꽃을 보고자 열망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을 나쁘게만 볼 순 없습니다. 다채로운 걸작 같은 꽃들은 그 자체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숨은 매력이 있어서 애호가들의 눈을 멀게 하는 게 아니라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꽃이 피어오르고 가득해지는 봄에 자연은 예술에게 자발적이고 우아한 대결을 펼치자는 요청을 해옵니다. 비록 우리는 부족하지만, 그 의지만은 충만하지요. 그러니 우리는 자연이 요청하는 이 대결을 벌이며 즐거움을 누리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하고, 당연히 그 노력을 아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