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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09684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8-12-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두 번 다시는 받을 수 없는 선물이었음을
카니발처럼 짧을 거야, 하지만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쇼팽과 상드의 운명 같은 만남
모조리 불태우고 난 뒤에야
불시착 같은 시간들
나비를 잡는다고 행복까지 잡히는 건 아니에요
셰익스피어가 말하길
세상에 이토록 아름답다는 걸 알게 해준 사람
세상은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는 좋은 것
늦은 이별은 있어도, 늦은 사랑은 없다
상처를 입고도 사랑을 간직한 이들의 눈물 덕분이라고
조금씩 쌓여 덮이는 저 흰 눈처럼
우리 북반구 사람들의 특권
사랑이란 잃어버린 것을 함께 찾아갈 사람을 발견하는 것
고백하기 좋은 때
에디트 피아프로부터
사랑의 증거
사랑의 말
스스로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서는 법
눈동자
미로를 헤매는 것과 같아서
가만히 있어요, 변명하지 말고
2부.
실비아 플라스의 작별
사랑 때문일 거야
어느 누구에게도 너를 속이며 살지 말거라
가족이라는 바다
그래도 너의 편이 되어줄게
사랑하는 사람들은 늘 용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이
찰리 채플린처럼
이브라힘 할아버지의 위트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들
내 인생을 다 드렸어요
폭풍의 언덕
사랑이 올 때에는
꼭 확인받고 싶은 것
마리아 칼라스는 알고 있었다
이 별의 뾰족한 모서리들은 어디를 가리키고 있을까?
어릿광대를 들여보내요!
너에게
늙어가는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용기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
사랑을 주어라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 뿐
보물
슬픔과 좌절이 힘이 될 때
괜찮다 생각하면 괜찮은 거니까
(이하 생략)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랑은 사랑을 주는 순간에만 빛나는 별
누군가와 함께 짓고 가꾸는 순간에만 존재하는 집
파도 옆에서 모래성을 만들며 깔깔대는 아이의 웃음소리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다짐할 때에 지펴지는 모닥불
모든 것을 다 태우고 난 뒤에야 물러서는 뜨거운 영혼들
영원히 이별인 줄 알았는데, 슬픈 겨울을 지나서 다시 찾아오기도 하는 것
반짝, 하고 별이 떨어지는 듯한 그 순간의 어떤 장면. 누군가 애써 지어낸 세계와 나의 현실이 뜨겁게 손을 맞잡는 것 같은 감동이 배어나는 순간. 손이 있어도 그려 보이지 못하는 세계를 보여주고 혀가 있어도 말로 하지 못하는 어떤 감정을 말해주는 순간. 책 속의 글자와 단어와 문장들은 모두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 어떤 간절한 목소리가 내 심장으로 들어와 내 몸을 통째로 스피커로 만들어놓았던 그 순간들의 기록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