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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염 진료담

붉은 수염 진료담

야마모토 슈고로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현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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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염 진료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붉은 수염 진료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88152193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8-01-05

책 소개

국내 미출간 소설 13권.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속 주인공이 커다란 감명을 받은 책으로, 7번에 걸친 TV 드라마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붉은 수염]의 원작소설이다. 양생소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과 환자와의 갈등을 그린 휴먼의학드라마이다.

목차

1. 광녀의 이야기
2. 직소
3. 오소리 공동주택
4. 삼세판
5. 헛수고에 기대하다
6. 휘파람새 바라기
7. 오쿠메 살해
8. 얼음 속의 싹

저자소개

야마모토 슈고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山本 周五?, 1903~1967) 야마나시현 출생으로 본명은 시미즈 사토무(?水 三十六)이다. 도쿄의 야마모토 슈고로 상점에서 도제로 지냈다. 『문예춘추』(1926년 4월호)에 투고한 「스마데라 부근」으로 문단에 나왔다. 『일본부인기』로 1943년에 나오키상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문학은 상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작가의 윤리가 이유였다. 일본의 패전 이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여 죽기 직전까지 수많은 걸작을 내놓았으며, 사후 “귀여운 여인을 묘사한 체호프를 능가한다.”, “100년 후, 일본의 대표적 단편 작가로 남을 것이다.”라는 등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1988년, 일본 출판사 신초샤(新潮社)에서 작가의 이름을 딴 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주로 서사가 뛰어난 소설이나 문예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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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갱부』, 『태풍』, 다자이 오사무의 『판도라의 상자』, 나카니시 이노스케의 『붉은 흙에 싹트는 것』, 누마 쇼조의 『가축인 야푸』, 요시카와 에이지의 『우에스기 겐신』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 출간했으며, 야마모토 슈고로, 고가 사부로, 구사카 요코, 와시오 우코 등의 작가도 소개했다. 일본 중단편소설 선집으로는 『일본 무뢰파 단편소설선』, 『간단한 죽음』, 『일본 탐미주의 단편소설선집』 등을 엮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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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병뿐만 아니라 모든 병에 대해서 치료법 같은 건 없어.”
노보루는 천천히 교조를 보았다.
“의술이 발전하면 바뀔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래도 그 개체가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뛰어넘을 수는 없을 거야.”라고 교조는 말했다. “의술이라고 해봐야 대단할 것 없어. 오랜 세월 이 일을 할수록 의술이 별것 아니라는 사실을 더 크게 느끼게 될 뿐이야. 병이 발생하면 어떤 개체는 그것을 극복하고, 다른 개체는 져서 쓰러지지. 의사는 그 증상과 경과를 판단할 수 있고, 생명력이 강한 개체에는 다소간의 힘을 보태줄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것뿐이야. 의술에 그 이상의 능력은 없어.”
교조는 자조와 슬픔을 드러내듯 떡 벌어진 어깨의 한쪽을 추슬러 올렸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빈곤과 무지와의 싸움이야. 빈곤과 무지에 이겨나감으로 해서 의술의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밖에 없어. 알겠나?”


“인생은 교훈으로 넘쳐나.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교훈은 하나도 없어.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 도둑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조차 절대적인 것은 아니야.” 그리고 목소리를 낮춰서 말했다. “나는 이 사실을 시마다 에치고에게 말할 거야.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아. 물론 비열한 행위에 조건은 없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때는 어쩔 수가 없어. 지금은 교훈에서 등을 돌려야 할 때야.”


“그들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믿기로 하자. 그들의 죄는 참된 능력도 없으면서 권위의 좌에 앉았다는 것과, 몰라서는 안 될 사실을 모른다는 데 있어. 그들은,”하고 교조는 거기서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들은 가장 빈곤하고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보다 더 어리석고 무지한 거야. 그들이야말로 가엾게 여겨야 할 인간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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