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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꾸러기 서장님

잠꾸러기 서장님

야마모토 슈고로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  
현인
2024-01-1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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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꾸러기 서장님

책 정보

· 제목 : 잠꾸러기 서장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0156431
· 쪽수 : 352쪽

책 소개

규칙이라는 건 지키기보다 잘 쓰는 게 더 중요한 일일세. 경찰서에서나 관사에서나 늘 잠만 자는 신임 서장님. 그러나 그 서장님에게 해결 불가능한 사건은 없다. 잠꾸러기 서장님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사건의 해결이 아닌 사건의 마무리. 잠꾸러기 서장님의 인간미 넘치는 활약을 그린 새로운 차원의 추리소설.

목차

1. 중앙은행 30만 엔 분실사건
2. 가이난 씨 공갈사건
3. 진주 한 알
4. 신생좌 사건
5. 눈 속의 모래
6. 매일 밤 12시
7. 게보네야 두목
8. 열 개의 눈, 열 개의 손가락
9. 나의 노래 끝나다
10. 마지막 인사

저자소개

야마모토 슈고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야마나시 현 출생으로 본명은 시미즈 사토무. 세이소쿠 영어학교 졸업. 전당포의 종업원으로 일하다 신문, 잡지의 기자를 거쳐 소설가가 되었다. 『문예춘추』(1926년 4월호)의 현상에 투고한 「스마데라 부근」으로 문단에 나왔다. 처음에는 극작이나 아동물의 집필을 주로 했으나 이후 대중오락잡지를 작품 활동의 주 무대로 삼았다. 이에 초기, 중견 시대에는 순문학자나 비평가들로부터 거의 묵살 당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문학에는 ‘순’도 없고 ‘불순’도 없으며, ‘대중’도 ‘소수’도 없다. 단지 ‘좋은 소설’과 ‘나쁜 소설’이 있을 뿐이다.”라는 신념하에 보편타당성을 가진 인간상의 조형을 평생의 목적으로 삼았다. 야마모토는 언제나 볕이 들지 않는 서민 편에 서서 기성의 권위에 용감히 저항하는 태도를 유지했다. 1943년에 나오키상을 사퇴한 것을 시작으로 수상을 요청받은 문학상 전부를 일축한 이유는 ‘문학은 상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작가의 윤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일본의 패전 이후 마침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여 수많은 걸작을 세상에 내놓았으며, 사후 “귀여운 여인을 묘사한 체호프를 능가한다.”, “100년 후, 일본의 대표적 단편작가로 남을 것이다.”라는 등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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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소설 및 역사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들을 꾸준히 번역 · 출판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세상의 숨겨진 양서를 발견하여 출판하는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 작가와 작품도 다수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 『그럼, 이만……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 『운명의 승리자 박열』, 『붉은 수염 진료담』, 『추리소설 속 트릭의 비밀』 등이 있으며, 역사 쪽으로는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시리즈를 20권쯤 기획,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다이라노 기요모리』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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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난은 슬픈 거야.” 서장님이 문득 혼잣말처럼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에 미키라는 아주머니가 말한 것처럼 이럴 때 가장 먼저 의심을 받는 건 가난한 사람들이니. 하지만 가난은 그들 혼자만의 죄가 아니야.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들이 사회에 대해서 눈치를 볼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오히려 사회가 그들의 눈치를 보아야 해. ……정말로 가난해서 입에 풀칠을 하기에도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결코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아. 그들에게는 그럴 시간조차 없으니까. ……범죄는 게으른 환경에서 태어나. 안일에서, 교활함에서, 무위도식에서, 사치, 허영에서 태어나는 법이야. 결코 가난에서 태어나는 게 아니야, 결코.” ―「진주 한 알」 중에서


눈 속의 모래, 귀 속의 흙이라는 말이 있어. 누구도 눈 속에 들어간 모래나 귀에 들어간 진흙은 그대로 두지 않아. 어떻게 해서든 바로 제거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해. ……안 그런가?” 이렇게 말하고 뒤를 돌아 저의 얼굴을 무시무시한 눈으로 노려보았습니다. “법률의 가장 커다란 결점은 악용을 거부하는 원칙이 없다는 점이야. 법률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은 지식이 없는 사람을 제 마음대로 조종해. 법치국가가 어쩌네 하는 말을 곧잘 듣지만, 사람이 그런 말을 입에 담는 건 인정을 짓밟으려 할 때뿐이야. 악용이야. 그런데도 법률은 그의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없어. ……자네는 또 중학생 같은 말을 한다고 생각하겠지? 상관없어. 자네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하지만 중학생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공분(公憤)을 감추거나 하지는 않아. 나가야겠네, 준비를 해주게. ― 「눈 속의 모래」 중에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밖에 살지 못합니다. 실제로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살아 있는 동안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기회가 왔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사랑을 해야 합니다. ― 「매일 밤 12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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