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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잉 가든

행잉 가든

이언 랜킨 (지은이), 정세윤 (옮긴이)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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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잉 가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잉 가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8285761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20-05-11

책 소개

‘존 리버스 경위’ 컬렉션. 매춘부로 체포된 한 여자가 경찰서 화장실에서 자살 기도 중이다. 보스니아 무슬림으로 밝혀진 그녀의 몸 곳곳에는 자해를 시도한 흔적이 역력하다. 여자들을 밀입국시켜 매춘부로 만들 사람은 텔포드뿐이라고 생각한 리버스는 그를 찾아가 경고한다.

저자소개

이언 랜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스코틀랜드 파이프에서 태어난 이언 랜킨은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소요되어야 할 3년을 소설 집필에 고스란히 쏟아부었다. 그의 첫 번째 존 리버스 컬렉션인 『매듭과 십자가(Knots&Crosses)』는 1987년에 출간되었고, 이 컬렉션은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부활하는 남자들(Resurrection Men)』로 미국 대표 추리문학상인 ‘에드거 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일생 동안 범죄소설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는 영국추리작가협회의 대거 상을 총 다섯 차례나 수상한 엄청난 기록의 보유자가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 선정하는 ‘CWA(The Crime Writers’ Association)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존 리버스’는 셜록 홈스를 이을 최고의 범죄문학 캐릭터로 뽑히기도 했다. 영국에서 팔려나가는 전체 범죄소설 중 무려 10퍼센트가 ‘존 리버스 컬렉션’이다. 또한 랜킨의 모든 작품은 출간되고 3개월 안에 평균적으로 5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다는 놀라운 통계도 있 다. 스코틀랜드의 국민작가이자 유럽 범죄문학의 거장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언 랜킨은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자신의 고향 에든버러에서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에든버러의 부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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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미계약법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상 번역 분야에 종사하면서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 등을 번역하다 출판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번역작으로는 『부처스 크로싱』, 『출입통제구역』, 『다클리』,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 『오직 밤뿐인』, 『펀치 에스크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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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버스는 방으로 들어갔다. 환자는 얼굴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마는 베이고 멍이 들었다. 머리카락은 밀려나 있었다. 손가락에는 물집이 생겼고 손바닥은 벗겨져 찰과상이 나 있었다. 환자가 누워 있는 것은 침대가 아니라 강철로 된 넓은 환자 이송 카트였다.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어떻게 된 일이죠?”
“이분이……”
“존? 무슨 일이에요?”
귀걸이는 떼어놓았다. 뚫은 자국이 세 개 있었다. 하나는 다른 두 개보다 더 빨갰다. 시트 위로 얼굴이 보였다. 눈두덩이는 검게 부었고, 코는 부러졌다. 양 뺨에는 찰과상이 있었다. 입술은 갈라졌고 턱은 까졌다. 눈썹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리버스는 뺑소니 피해자의 얼굴을 보았다. 그의 딸 사만다였다.
리버스는 비명을 질렀다.


“괜찮아요?” 여자는 눈만 깜빡일 뿐이었다. 리버스는 걱정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오케이?”
여자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오케이.” 여자가 말했다. 목소리가 허스키했다. 리버스는 여자의 손가락을 느꼈다. 차가웠다. 마약 중독자인가? 매춘부들 다수가 그랬다. 하지만 영어를 못하는 매춘부는 본 적이 없었다. 리버스는 여자의 손을 뒤집어서 손목을 봤다. 최근에 생긴 지그재그 모양의 흉터가 보였다. 리버스는 여자의 재킷 한쪽 소매를 걷어 올렸다. 여자는 저항하지 않았다. 팔에는 비슷한 상처가 있었다.
“이 여자는 상습 자해자야.”


“왜 관심을 보이시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숨은 동기가 약간 있습니다.” 레비는 단어를 생각하며 커피를 홀짝였다. “‘랫 라인’이요. 그게 존재했다는 걸, 추적자들로부 터 나치를 구해줬다는 걸 폭로하고 싶습니다.” 레비는 잠시 말을 멈췄다. “‘랫 라인’은 몇몇 서유럽 정부, 심지어 바티칸의 암묵적인 승인을 받고 실행되었습니다. 전면적인 공모가 이루어진 게 문제죠.”
“모든 사람이 죄책감을 느끼길 원하십니까?”
“인정을 바랍니다. 진실을 원해요. 경위님도 그걸 바라지 않습니까? 매튜 밴더하이드 말로는 그게 경위님의 인생 지침이라던데요.”
“밴더하이드는 저를 아주 잘 알지는 못합니다.”
“나도 확신하는 건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진실을 숨긴 채로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실이라면……?”
“유명 전범들이 영국과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새 삶과 새 신분을 받았죠.”
“대가는요?”
“냉전이 시작되던 때였습니다. 이런 옛말을 아실 겁니다. ‘적의 적은 친구다.’ 정보기관이 이 살인자들을 보호했죠. 군 정보기관이 일자리를 줬고요. 이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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